[이코리아] 정부가 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비상 진료 체계 운영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민단체 연합은 “국민의 건강보험료로 민간 대형병원의 매출 감소를 메워서는 안 된다”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6일 국무회의에서 약 1200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편성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추가된 조치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를 통해 총 1285억 원의 예비비 지출 의결을 하였고, 오늘 중대본에서는 월 188
[이코리아] 경기도가 의료 취약지역인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올 3분기 부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동북부 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고려해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설립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건강권, 생명권 보호를 위해 동북부 지역의 의료체계 개선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동북부 혁신형 공공병원은 도민의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특히 취약계층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동연 지사는 ‘
[이코리아] AI의 의료 분야 진출이 점차 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 의료 확산과 AI 열풍으로 인해 의료 영역은 빠르게 AI와 결합하고 있다.정부의 2023년도 보건의료 주요 과제에도 의료 AI 개발 실증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정부는 국내 의료 AI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진료 AI 실증과 디지털 의료 실증 및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도입, 전국 공공병원과 지역거점병원 대상 디지털 기기와 솔루션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안잘리카 코마티레디(Anjalika Komatireddy) CB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벤처
[이코리아] 의료 AI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의료 AI 시장의 규모는 2021년에는 약 11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37%의 성장률로 증가해 약 1,880억 달러에 달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설문에 참여한 전 세계 의료 기관 중 5분의 1이 AI 모델을 도입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답변했다. 또 AI 도입의 가장 큰 이점으로 행정 업무에 대한 시간 부담이 경감되어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는 점이 꼽혔다.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3년도 보건의료
[이코리아]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잇단 승소 판결이 나오면서 영리병원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제주 녹지국제병원이 승소해 영리병원의 국내 설립이 가능하게 됐고, 얼마 전 조건부 허가 소송 1심에서 내국인 진료도 가능한 것으로 판결이 나온 것이다.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소송은 2018년 12월 5일 제주도가 녹지제주(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에 대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녹지국제병원을 운영하도록 하는 조건부 허가를 내면서 촉발됐다. 제주녹지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의료민영화 및 최저임금제 폐지 논란에 휘말렸다. 실제 지난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가 발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 등에는 윤석열 당선으로 인해 최저임금, 의료보험, 법정근로시간 등의 제도가 사라질 것이라는 글이 확산되기도 했다.윤 당선인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이제 주 120시간 일하고 월급 150만원을 받게 될 것”, “의료민영화 때문에 병원비가 폭증할테니 알아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러한 주장이 모두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는
보건복지부와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일 새벽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5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2일 오전 2시 15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합의문에 서명하고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양측은 그간 입장이 엇갈렸던 5개 핵심과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는데 성공했다. 5개 핵심과제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인력기준 마련 및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개 중진료권 공공병원 확충 세부계획 마련, 간호사 대비 환자 비율 법제화 및 규칙적이고
SPC그룹은 코로나19 재확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먼저, SPC그룹은 21일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삼립호빵 1만 2천여개를 적십자병원 6곳에 전달했다.적십자병원은 평시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재난재해 시 긴급의료활동을 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과 인천, 상주, 영주를 비롯해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인 통영과 거창 그리고 공공재활병원인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 등 전국적으로 7개 병원을 운영 중이다.또한, SPC그룹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 2·3상에 돌입하면서, 연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2상에서 경증 및 중등도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적절한 투여 용량 및 치료효과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기 위해 720명을 대상으로 한 3상을 진행하게 된다. ◇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17건 임상시험 진행 중아직 코로나19 치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라며 이같이 썼다.그러면서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 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
코로나19 사회경제위기 대응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시민사회대책위는 “정부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원격의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실제 촉진이나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진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원격의료를 시행 중인 외국의 사례를 설명하며 “외국은 오지나 산간지역에 한정해 원격의료를 하고 있지만 한국은 1일 생활권이 가능하고 병원 접근성이 높다”며 원격 의료 도
근로복지공단은 산하 산재병원이 한국에서 존경받는 최우수 공공병원으로 28일 선정됐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가치를 종합 평가하는 조사 모델을 기반으로 선정되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CA)이 주관한다. 이번 선정은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17회째를 맞이했다.공단 병원은 의료 질 서비스, 고객 만족 노력, 사회 공헌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노동자의 재활과 사회·직업복귀 촉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인천, 안산, 창원 등 전국 10개 지역에 직영 병원
[이코리아]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의 간호사 1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료원 소속 간호사 A씨가 지난 5일 서울시 성북구 월곡역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간호행정부서로 부서를 이동한 이후 '태움'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유서에서 “조문도 우리병원 사람들은 안 왔으면 좋겠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태움은 간호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후배 간호사의 영혼이 불에 타 재가 될 때까지 괴롭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서울의료원 노조는
[이코리아] = 태풍, 지진 등 잇따른 자연재해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 경우 지진 대비 주민대피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와 국민안전처,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한 결과, 제주도 내의 지진 대비 주민대피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라 지진 발생시 주민들의 임시 대피시설로 사용되는 학교, 병원 등 주요 공공시설의 내진율이 20%에도 못 미쳐 지진 발생 시 큰 인명·재산피해가 있을
[이코리아] = 서울시가 보라매병원 등 4개 시립병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22일 서울시는 12개 시립병원의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등 4개 영역 평가를 실시한 결과 보라매병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 백암정신병원 등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보라매병원은 600병상 이상의 거점병원으로서 공공병원을 선도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인 '리더병원'으로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은평병원과 어린이병원은 '전문병원'으로 특정질환 또는 계층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공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이 6일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보호자 없는 병원'의 정착과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이 핵심 내용이다.이를 위해 김 의원은 '포괄간호서비스'의 명칭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로 바꿔 그 의미를 명확히 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서비스 확대와 인력의 직접 고용을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포괄간호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봐주는 것으로, 간호사가
【서울=이코리아】김태훈 기자 = '쌍벌제' 도입과 건강보험 약제비 상환제도 개편 등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기관의 리베이트 수수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등 138개 공공의료기관과 보건복지부 등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체계 구축·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70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2011~2012년 강의료 등의 명목으로 제약사로부터 1000만원 이상을 받은 의사는 총 627명으로 이 가
서울특별시 나눔진료봉사단은 오는 25일 서울역 광장의 다시서기 상담센터 앞에 이동진료실을 설치해 쪽방촌 거주자와 노숙인에게 무료진료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의료원이 주최하는 이번 이동진료실에는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5개 진료과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 의료인력 50여 명으로 구성돼 진료와 검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