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가 교섭 1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교섭은 16시간 동안 지속된 끝에 13일 합의점을 찾았다.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연맹 네이버지회에 따르면, 이번 잠정합의는 ‘네이버’ 법인에만 해당되며, 나머지 ‘컴파트너스’, ‘NIT’, ‘NTS’, ‘NBP’, ‘LINE+’ 등 계열사는 아직 교섭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다음은 네이버 노사 단체협약 잠정합의 결과 전문이다. 1.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지회장 오세윤) ‘공동성명’이 리프레시 휴가 확대를 비롯한 단체협약 전문 포함 92개 조항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네이
화웨이가 노트북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화웨이 소비자 부서의 최고경영자인 리처드 위는 CNBC와 인터뷰에서 "노트북 메이트북(MateB즈의 새 제품을 내놓으려던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우리는 현재 PC를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노트북을 나중에 출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거래제한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달렸다. 화웨이가 계속 블랙리스트 목록에 올라 있는 한 노트북을 출시할 수 없다
우리금융지주는 3000억원 규모의 10년물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채권은 바젤3 도입 이후 국내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최초로 발행된 원화 후순위채권이며,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금리인 2.28%로 확정됐다. 채권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지난 1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한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됐고, 수요예측에서 예정금액 대비 2.7배에 달하는 투자자들의 참여가 있었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출범 초기임에도 불
오는 7월부터 유사투자자문업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금융감독원은 13일, 유사투자자문업 감독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령 개정안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유사투자자문업이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SNS, 방송, 인터넷카페, 이메일, 휴대전화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한 뒤 대가를 받고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금융위원회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지난 5월 기준 유사투자자문업자 수는 2312개로 2015년 말 대비 2.4배나 증가했다.이에 따라 계약해지, 환급, 위약금 과다청구, 서비스 불이행 등 주식투자정보서비
강성부 펀드 KCGI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한진그룹 경영복귀에 반대했다. 12일 KCGI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미합중국인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 이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한진그룹 경영에 다시 참여한다는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2018년 4월 발생한 조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는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고, 처음 언론에 보도된 지난해 4월12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1일까지 6개월 동안 한진칼, 대한항공, 진에어, 한진,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공기업 직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직원은 1년 동안 871명이 늘어나면서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의 2018년 경영공시 자료 중 정규직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공기업 36개사의 전체 정규직 직원 수는 총 130,995명으로 2017년 동일기업의 전체 직원 수(126,331명)보다 3.7% 증가했다. 2018년 기준 직원이 가장 많은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 2만 8,387명, △한국전
LH(사장 변창흠)는 12일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발전 기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2019년 사회적 가치 추진계획인 ‘사회적 가치 2.0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LH는 지난해 9월 사회적 가치 비전과 전략과제 등을 반영한 ‘사회적 가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반영해 경영 및 사업체계를 개선하는 등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 주요사업을 통해 국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민간부문에 확산하고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경기도 포천 소재 사과농가에서 남영수 디지털금융부문장(CDO) 주관으로 디지털금융부문 임직원 30여명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날 디지털금융부문 임직원들은 포천 농민들과 함께 과실수 적과작업(열매솎기) 등을 실시하며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를 지원했다.남영수 디지털금융부문장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농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일손을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디지털금
경동나비엔의 모기업인 경동원이 11일 이사회를 통해 김종욱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김종욱 대표는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휴맥스 개발본부 총괄 본부장, 휴맥스 오토모티브 대표이사, 한화 테크윈 CTO를 역임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모두에서 기술 전문성을 갖춘 개발 전문가인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예측해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설계하는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경동원은 김종욱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
취업, 승진, 재산 증가 시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12일 법제화됐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시행해온 ‘금리인하요구권’이 이날부터 법제화돼 시행된다고 밝혔다.금리인하요구권은 취업이나 승진, 재산증가 등으로 인해 신용상태가 개선된 소비자가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다. 기존에는 은행 등의 자율에 맡겨져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적 근거없이 여신거래기본약관에 의해 규정된 권한이어서 강제성도 떨어졌다.하지만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금융연구원, 아시아금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미·중 무역협상과 외환시장 안정대책’ 세미나에서 이 같은 분석이 나왔다.김정식 아시아금융학회장은 “최근 우리 수출의 38%를 차지하는 미·중 무역분쟁이 기술전쟁, 환율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수출감소, 경상수지 악화로 경기침체 심화와 외환시장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두 국가의 무역 분쟁이 관세 전쟁에서 화웨이 문제 등의 기술 전쟁으로 발전했고 이
한국수출입은행은 필리핀, 이집트, 캄보디아 등 총 19개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담당 고위공무원 24명을 초청해 ‘제23차 EDCF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EDCF(대외경제협력기금,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은 1987년 설립된 우리정부의 개도국 대상 장기‧저리의 차관자금으로서 교통, 에너지, 보건 등 주요 인프라 건설을 통해 개도국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55개 국가에 총 17조8532억원을 지원했다.11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그룹 공동의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DxP) 과정'을 신설했다.'융합형 데이터 전문가(DxP) 과정'은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외 동 대학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등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학과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만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데이터 기반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을 중심으로 그룹 관계사의 우수직원을 선발, 심층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융합기술원 기술전문가
내년부터 주요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일부 계열사의 부실이 금융부문 전체로 확산되는 ‘전이위험’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위험관리 실태평가가 시행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그룹 CEOㆍ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년간의 금융그룹감독제도 시범운영 성과 및 보완점을 공유하고, 향후 모범규준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비롯해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롯데 등 통합감독 대상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이 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7월 부산 서면의 쥬디스태화 9층에 개소하는 스타트업 지원센터 ‘SUM Incubator’와 함께 성장해갈 혁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SUM Incubator’는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무료 사무공간,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비즈니스 멘토링 시스템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부산은행의 ‘SUM Incubator’는 지난 4월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
앞으로 재개발 재건축 조합임원들에 대한 보수를 변경할 경우 조합원 총회를 거쳐야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정비사업 조합운영의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조합임원의 권리변경 요건을 강화한 것이다. 기존에는 조합임원의 권리·의무·보수·선임방법·변경 및 해임에 관한 사항을 조합 정관에 포함시키되, 해당 내용 변경을 경미한 사안으로 간주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조합임원과 관련된 사항을 경미한 변경 사항에서 제외해, 앞으로는
Sh수협은행은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모바일 간편 해외송금서비스는 수협은행 계좌가 없거나,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Hey! 뱅크」나 「웹뱅킹」을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신분증, 기존 발급된 통장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거래가능 통화는 USD, JPY, EUR 등 주요 10개 통화이며 송금한도는 건당 최대 5천달러(USD 기준)다.거래방식은 고객이 해외송금서비스 신청 후 30분 이내에 고객의 계좌에서 발급된 가상계좌로 이
KB국민카드는 11일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주거·음식 △뷰티·쇼핑 △모빌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교육 △디지털금융 △여행 △반려동물·커뮤니티 등 총 9개 생활 혁신 분야에서 기술, 제품, 서비스와 관련해 혁신적인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 선발 기업에는 △KB국민카드와의 공동 사업 추진 △KB국민카드가 보유한 플랫폼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프로그램 공동 주관사인 ‘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규제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분양보증 시장을 독점한 HUG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강한 비판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여전히 거품낀 분양가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깐깐한 분양가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HUG는 지난 6일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 변경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주변 분양가 대비 110%를 넘지 못하도록 했던 기존 규제를 100~105%로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평균 분양가 산정방식 또한 ‘산술평균+가중평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10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중소벤처기업 청년취업 및 장기재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에는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신명혁 우리은행 부행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내일채움공제 홍보 및 가입유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홍보 및 가입유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2014년 8월부터 시작한 내일채움공제는 중진공 31개 지역조직을 중심으로 가입했으나, 2018년 5월 기업은행 600개 지점, 2019년 4월 신한은행 750개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