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9일 “그룹사 정규직 채용 프로그램 ‘KT그룹 퓨처스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사 게시판에는 “퓨처스타 지원자를 추천하면 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KT 새노조는 “지원자 추천 인센티브 5만원이 아니라, 직원들에게 적정임금과 안전한 일자리를 보장하라”며 반발했다.21일 KT 새노조는 논평을 통해 “KT 본사와 하청계열사의 임금 격차는 3~4배에 달한다. KT 본사의 근속연수는 20년을 넘지만, 하청계열사는 3~4년에 불과하다”며 “KT는 하청계열사에서도 10년, 20년 근속할 수 있도록 좋
[이코리아] 당정이 증권거래세 폐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금융업계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여의도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이날 이 대표와 권 회장은 다양한 금융 현안 외에도 증권거래세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오찬 후 “증권거래세는 단계적 인하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당초 증권거래세 인하 및 폐지 논의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내이사’로 등재된다. 기아자동차는 공시를 통해 3월 15일 열리는 기아차 정기 주총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정 수석 부회장은 2010년부터 기아자동차에 기타 비상무이사로 비상근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기아차 이사회에 참여해 왔다. 이번 사내이사 등재는 기아자동차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말 인사에서 그룹 전반을 관장하는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선
한국가스공사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2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들을 가스공사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5년 세무조사에 대한 재조사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세청은 가스공사를 상대로 법인세 247억원, 개별소비세 987억원 등 총 1234억원을 추징했다. 가스공사는 이에 불복해 국세 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해 지난해 12월말 재조사 결정을 받아냈다. 가스공사는 현재 선장 부재 상황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정승일 전
"좋은 약이 아니면 만들지 마라. 동화는 동화 식구 전체의 것이니 온 식구가 정성을 다해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기업으로 이끌어라"동화약품 5대 사장을 지낸 보당 윤창식의 말이다. 과거에는 이 말이 통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동화 경영을 맡은 전문경영인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면서 이 말의 의미가 퇴색됐다. 동화약품은 전문경영인의 무덤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이 나올 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대표이사로 선임된지 한달만에 그만둔 이설 사장이다. 그전 전문경영인은 유광열 대표로 그 역시 10개월만에
카드수수료 인상을 두고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대형가맹점이 수수료 인상안을 순순히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윤창호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가맹점이 (카드사에)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를 요구하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며 “대형 가맹점이 적격비용을 벗어나 카드사와의 협상력에 의존해 카드 수수료 인하를 논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여전법에 따르면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 부당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 경
반도체 생산시설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20일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차세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첫발을 뗀 셈이다. 신청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m2(135만평) 규모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용인 부지는 기존 반도체 기업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기흥 등과 연계성이 좋고, 젼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해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한다.첨단 기술이 중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5G 모델을 오는 5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20일(미국 현지시간) "폴더블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여기에 5G를 적용하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한국에는 5월 중순에 출시할 것 같다"고 밝혔다.고 사장은 “한국은 (갤럭시 폴드가) 5G로 출시된다”라며 “5월 초나 중순쯤 출시되고 그 전인 4월 초중순 사이엔 소비자들이 만져보고 경험해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이 파산을 선언했다. 대형 해킹사고로 이미 두 번이나 간판을 바꾼 코인빈의 파산에 회원들의 의구심도 높아지고 있다.20일 박찬규 코인빈 대표는 서울 강서구 코인빈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고위 임원의 횡령 및 배임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 박 대표가 지목한 대상은 코인빈 전신인 유빗의 창업자이자 코인빈에서 본부장으로 일해온 이모씨다.박 대표 설명에 따르면 이모씨는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600개가 보관된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80개를 인출하는 과정에서 새로 생성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건설현장에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다. 지난 18일 인천 삼두1차 아파트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건설의 지하터널 발파 공사가 처음 시작된 2015년 12월 이후 아파트와 인근 교회에서 건물 균열이나 지반 침하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비대위에 따르면, 지하터널 발파 공사 후 건물을 점검한 결과 삼두1차 아파트에서 722건, 인근 교회에서 40건의 균열이 발견됐다.주민들이 균열의 원인으로 지목한 지하터널은 지난 2017년 개통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으로, 국토교통부가
검찰이 현대·기아차가 세타2 엔진 등 차량 제작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형진휘)는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 및 법무실, 경기 화성시 기아차 화성공장 품질관리부서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내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현대·기아차가 차량 결함을 알고
[이코리아]하나금융그룹이 SKT, 키움증권과 손잡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뛰어들었다. 이미 신한금융그룹 또한 참전을 공식 발표한 터라, 거대 금융그룹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하나금융은 지난 19일 “SKT, 키움증권과 손잡고 미래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신 ICT기술 위주로 사업을 강화 중인 SKT와 증권업계에서 핀테크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키움증권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하나금융과 SKT, 키움증권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이코리아] ‘보유세’와 관련해 강남아파트 등 고가의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과가 주목되고 있지만, 실제 종부세의 대부분은 소수의 법인에게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일 국세청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종부세 과세대상은 총인원 41만명, 총결정세액 1조6,86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과세대상 중 5.5%(2만2,716개)에 해당하는 법인이 총결정세액의 70.4%(1조1,882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산종류별로는 주택의 경우, 개인이 절대
[이코리아] 난항을 겪던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논의가 결국 19일 합의점을 도출했다.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9차 전체회의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경영계는 주 52시간으로 근로시간이 단축된 이후 기업 입장을 고려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최대 1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노동계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시 만성 과로와 임금 감소의 위험이 있다며 강경한 반대
[이코리아] 제주항공이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당초 부산으로 공고했던 근무지를 최종 면접에 즈음해 돌연 대구로 바꿔 ‘채용 갑질’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지원자들 중에는 회사가 근무지를 변경하면서 입사를 포기했고, 최종면접에서 '대구 근무가 어렵다'고 답한 지원자는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 익명 게시판에는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 경력직 채용’이라는 제목과 함께 “면접 당일 면접관이 사실은 부산 베이스가 이나라 대구 베이스로 바꿨는데 그래도 갈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라”며 “(지원자가) 못간다 했더니 떨어졌다.
[이코리아]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이후 국내 주요 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이전에 비해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499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배당금은 총 26조2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배당금(20조8593억원) 대비 약 26% 증가한 규모다. 아직 배당금 규모를 발표하지 않은 상장사들까지 고려하면 올해 국내 상장사 총 배당금은 3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 지급되니 배당금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이달 말 방한 예정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가 방한기간 중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재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왕세제는 오는 26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있는 화성과 가전 및 스마트폰 기지인 수원사업장 등을 찾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에서 무함마드 왕세제 일행을 직접 안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왕세제 일행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가동을 시작한 수원의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과 화성의 반도체 파운드
[이코리아]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에 대한 노사합의가 또다시 불발에 그쳤다. 노사는 19일 하루 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지만 최종 결론은 국회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8차 전체회의를 열고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를 논의했으나,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동시간 개선위 이철수 위원장은 19일 새벽 브리핑을 열고 “탄력근로제 관련 쟁점 의제에 관해 조율을 지속하고 있으나 당초
[이코리아] 현대오토에버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분을 다량 보유한 그룹 내 대표적인 비상장사다. 지난 2000년 설립돼 자동차, 건설,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시스템운영(SM) 사업과 관련한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28.96%, 정의선 19.47% 기아차 19.37%, 현대모비스 19.37%, 현대건설 2.21%, 현대엔지니어링이 0.63% 주식
[이코리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선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 공시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 사내이사 임기는 올해 3월 17일까지이다. 업계에서는 박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하는 등 석유화학업계의 불황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실적만으로는 재선임은 ‘따놓은 당상’이지만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정적 의견의 가장 큰 변수는 박 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