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12일 열린 ‘2021년도 1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시행의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이번 심의에서는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계획, 연계교통, 산지관리, 경관 등 7개 분야의 통합심의를 통해 산업단지 계획수립의 적정성을 중점 검증했다.이번 산단 계획 심의 통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적정성 검토를 위한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초 용
경기도가 13일부터 19일까지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검사대상은 도 및 공공기관 일반직․공무직 등 모든 직종 근무자 전원으로, 총 1만2천여 명(소방본부는 자체 추진)이다. 대민접촉이 잦은 직원부터 실시하며 검사기간과 검사시간을 분산해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정확도가 가장 높은 검사방식인 비인두도말 PCR검사로 민간 전문기관에서 진행한다. 본청과 북부청, 인재개발원 등 3곳에 검사소를 설치해 현
경기도가 소득․자산․나이 제한 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기존 주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경기도는 지난 8일 ‘기본주택 분양형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건의(안)’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도는 지난 달 17일 ‘경기도 기본주택 분양형’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주택 분양형’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하는 기존 토지임대부 분양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1심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8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원석)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수사관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의 행위로 인해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인사권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하는 등 국가 기능의 지장을 초래하는 위험을 야기했다”며 “일부의 폭로가 정당하다고 해서 나머지가 정당해지는 것은 아니다. 유출된 첩보보고로 국가 기능에 구체적인 침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선고했다.폭로가 공익신고자 보호법, 부패방지법 등에 따른 정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이용한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에게 연 1% 이자에 5년 만기로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경기도는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1,00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7일 결과를 발표했다.이용자 73%가 경기 극저신용대출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매우 만족 46%, 대체로 만족 27%)’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19%, ‘만족하지 않는다’
의사단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6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임태혁)는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의사 국시 응시는 조씨와 국시원 사이의 법률관계일 뿐, 이로 인해 의사회의 권리나 법익이 침해된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소청과의사회는 국민의 건강권, 환자들의 신뢰, 소청과 전문의가 동료 의사와의 안정적인 관계 속에서 직업을 수행할 권리
16개월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 관련 양부모를 엄벌하라는 진정서가 법원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판부가 유무죄 판단 전에는 진정서를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증거를 다 보고, 유무죄 여부를 판단하기 전에는 진정서를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법원은 또 “정인이 사건 진정서 접수 건수가 직원이 시스템에 일일이 입력하기 어려운 정도에 달했다. 이제부터 전산 입력은 하지 않고 기록에 바로 편철해 별책으로 분류·관리하겠다"고 전했다.현
경기도가 오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를 공개 모집한다.도는 지난해 10월 8일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지원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번 컨설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리모델링 초기에 주민들이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공모로 선정된 시범단지에 대해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대상은 사용승인 후 15년이 지났으면서 아직 리
지난해 12월 출시된 ‘배달특급’이 성공적인 첫 달을 보내며 시장의 긍정적인 질적 성장을 이끄는 ‘메기’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가입 회원 11만 명, 거래액 30억여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첫 발걸음을 내디딘 ‘배달특급’은 하루 만에 약 4만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출시 당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인기차트 3위를 기록했고, 앱스토어의 음식 및 음료 카테고리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2020년 12월 1일 오후 10시 30분 기준).이후 첫 주말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저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되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검사들이 검찰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박 후보자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다. 박 후보자는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박상기·조국·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검찰개혁 관련 제도개선이 많이 진전됐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고 수사권 개혁과 형사공판중심의 조직개편도 있었다. 인권친화적 수사를 위한 환경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응시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의사단체가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민사소송 대상인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임태혁)는 4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진행했다.재판부는 "과연 이 사건으로 인해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침해받는 법익이 어떤 것이고, 이 사건의 소송을 제기할 당사자 자격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공공의 권리를 보전받을 권리로 민사소송을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은 우리 헌법상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수처의 권한은 국민에게 받은 권한이며, 어떻게 돌려드릴지 심사숙고하겠습니다”김진욱 초대 공수처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후보자의 말이다. 김 후보자는 31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 첫 출근했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김 후보자는 공수처와 관련해 여러 질문을 받았다. 염두에 두고 있는 공수처 ‘1호 수사 건’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수사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집행정지 항고를 포기했다. 퇴임을 앞둔 추 장관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제청한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큰 혼란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밝혔다.추 장관은 이어 “법원이 징계 사유에 관한 중요 부분의 실체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실무와 해석에 논란이 있는 절차적 흠결을 근거로 집행정지를 인용했다"며 "법무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상소심을 통해 즉시 시정을 구하는 과정에서의 혼란과 국론분열 우려 등을 고려하여, 향후 본안 소송에
4·15 총선을 앞두고 집회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대통령은 간첩”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30일 전 목사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 판결로 전 목사는 곧바로 석방됐다.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 등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자유 우파 정당들을 지지해 달라”는 취지로 발언해 사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 전 시장 사망 약 5개월 만이다. 경찰은 “박 전 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사건은 피고소인의 사망에 따라 불기소(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서울시 부시장과 전현직 비서실장 등 7명에 대해 강제추행방조 등으로 고발된 사건도 범죄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가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장찬수)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지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원 지사는 지난해 12월 개인 유튜브 채널인 원더풀TV에서 홈쇼핑 형식으로 모 업체의 영양식 5종 세트를 홍보하고 1개 세트당 4만 원씩 총10개를 판매했다. 또 지난 1월 제주더큰내일센터를 방문에 65만원 상당의 피자 25판을 청년 92명과 센터 직원 15명 등 총 107명에게 전달했다. 이 비용은 제주도 일자리과 업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벌금 100만원 이상이면 당선 무효형에 해당돼지만 진 의원은 이를 면하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환승)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진 의원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라면서도 “총선을 11개월 앞둔 시점에 지역 행사에 초청돼 축사 과정에서 발언이 이뤄진 것으로, 피고인의 범행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피선거권을 박탈할 정도로는 볼 수 없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20억 원, 총 주문 건수 7만여 건을 돌파했고, 가입 회원도 9만 명,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약 15만에 이르렀다(12월 23일 기준)"라고 밝혔다. 3개 시범지역의 ‘배달특급’ 가맹점은 5,700여 곳으로 현재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배달특급’은 그간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에서 수수료로 고통받던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1일 출시 당일에는 약 4만여 명의 회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설치 페
박근혜정부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의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특정 문화예술인이나 단체를 정부 지원사업에서 배제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23일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문화예술인들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했다.헌재는 “청구인들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한 것 등 정치적 견해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의 보호 범위 내에 속한다”며 “국가가 개인의 정치적 견해에 관한 정보를 수집·보유·이용하는 등의 행위는 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너무나도 큰 충격”이라며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정경심 교수 1심 판결, 너무나 큰 충격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검찰 수사의 출발이 된 사모펀드 관련 횡령 혐의가 무죄로 나온 것만 다행”이라며 “제가 장관에 지명되면서 이런 시련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나 봅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모양이다.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다”고 했다.한편, 재판 종료 후 정 교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