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21대 초선의원 151명 중 27.8%인 42명이 다주택자였다"고 밝혔다.신고액만으로도 국민 평균 3억원의 4배 수준이다.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이 18.5억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7.8억원이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여당보다 2배 이상 많다. 지난 6월 4일 경실련이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선관위 신고재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고재산은 1인당 평균 21.8억이고, 이중 부동산재산은 13.5억으로 국민 평균(3억)의 4.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을 배신자라고 비난할 자격이 없다. 윤미향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이용수 할머니와 사전 의논을 했고, 이 할머니는 국회에 가지 말라고 했다. 이 를 거부하고 출마한 윤미향을 배신자로 규정했다. 그런데 정작 이 할머니는 윤미향보다 7년 앞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 신청을 했다. 본인은 국회의원을 해도 되고 윤미향은 안된다는 건 자가당착의 논리 아닌가”대구에서 열린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을 지켜본 한 시민단체 관계자의 말이다. 이용수 할머니가 국회의원을 되려고 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2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제21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가 열렸다. 이날 의정연찬회는 초선 당선인 151명을 대상으로 열렸다.당선인들은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국민 의례를 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의 환영사 및 특강으로 시작됐다. 참석 여부로 관심을 모은 윤미향 당선인은 의정연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돼 제명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양정숙 당선인도 불참했다. 오후에는 본회의장 방문과 의정활동 및 지원제도 안내가 이뤄졌다. 국회 사무처는 법안 및 예·결산 심사와 국정감사·국정조사 제도 등 국회 운영 개
정의기억연대의 정기 수요집회가 13일 오후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예정대로 열렸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지지자들과 반대파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불상사없이 치러졌다. 집회 현장에는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각 언론사 취재진과 실황 중계 유튜버, 맞불 집회 집단이 섞여 다소 부산한 모습이었다.12시 정각, 제 1439차 수요집회가 조순덕 할머니의 삶 소개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여는공연 '바위처럼', 한국여성단체연합 김영순 대표의 인사말, 정의기억연대 이나경 이사장의 경과보고, 구호 외침, 연대 발언을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시작된 논란은 전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 비롯한 정의연 관련 인사의 기부금 유용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는 정의연이 다른 공익 법인에 비해 과도한 운영비를 지출하고 피해자 지원사업에는 소홀했는지, 오해에 불과한지 국세청 자료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따져봤다.◇ 정의연, ‘효율적인’ 공익 법인인가지난 2018년 시행된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따르면 공익목적 사업비용은 사업수행비용과 일반관리비용, 모
더불어민주당이 8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전당원 투표를 벌인 결과 합당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지난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실시된 민주당 당원 투표에는 전체 투표인원 중 22.5%인 17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찬성 84.1%(14만9671명), 반대 15.9%(2만8316명)로 합당 찬성으로 결론이 났다. 허윤정 대변인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합당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후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결의하는 수임기관을 지정하게 되고, 수임기관 합동회의는 13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7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윤미향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비난하며 “윤 당선자는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데 대해, 윤 당선인이 즉각 해명했다. 윤미향 당선인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올려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졌다. 수요집회 관련 모금 목적에 맞게 사업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당선인은 “정의연의 활동과 회계 등은 정말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사 받고 보고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1992년부터 할머니들께 드린 지원금 등의 영수증을 할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위해 권리 당원 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7일 오전 6시부터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합당 결과가 나오면 오는 12일 중앙위원회에서 합당 결의를 한다.찬성하는 당원들은 “민주당의 수준답게 정공법으로 정정당당하게 가자”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일부 당원들은 반대 의견을 밝혔다. 한 당원은 “합당하면 미통당 압박되나요”라며 “국민의 소중한 표 너무 쉽게 생각한다. 양정숙 당선인은 부실 검증
더불어시민당이 양정숙 당선인을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제명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더불어시민당은 28일 오후 당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양 당선인의 제명 여부를 결정한다. 양 당선인은 변호사 출신으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양 당선인은 21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선관위에 9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양 당선인은 2016년 총선 출마 당시 49억원을 신고한 바 있다. 4년 전에 비해 43억원이 증가해 재산 형성 과정에 의혹이 일었다. KBS는 27일 양정숙 당선인의 재산 검증 결과 가족 명의를 도용하고 세금을 탈루
21대 총선에서 거대양당을 중심으로 한 ‘표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처음 시도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실험은 사실상 실패로 귀결됐다. 이에 따라 21대 국회가 선거법 재개정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비례성 강화 무색, 소수정당 입지 더 좁아져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시민당(180석)과 미래통합당·한국당(103석)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 및 무소속 후보자가 확보한 의석은 총 17석으로 전체 의석의 5.7%에 불과하다. ‘비례성’ 강화를 목표로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이 21대 총선에서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정당과 제3정당을 노리는 군소정당들은 초라한 성적을 냈다.◇ 與, 수도권 압승, 영·호남 지역주의 뚜렷전국 개표율 99.9%를 기록한 16일 오전 10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각각 지역구 163석, 비례 17석 등 총 18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권심판을 내건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각각 84석, 19석 등 총 101석으로 개헌 저지선을 간신히 확보하는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민정 서울 광진을 후보 유세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야당은 14일 ‘국모 하사금’, ‘룸살롱 골든벨’같은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 광진 건대입구역에서 열린 고 후보 지원 유세에서 “고 후보에게 힘을 주셔서 비상한 시기에 경제적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고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나를 X쓰레기로 취급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일자 13일 정 위원은 하루만에 사과했다.정 위원은 유튜브 채널 ‘BJ TV’에 나와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더불어시민당을 찍어 달라는 것은 이해했다. 당신들이 이번 선거기간 중 저에 대해 모략하고, 음해하고, 저를 시정잡배 X쓰레기로 취급하고 공식적으로 당신들 입으로 뱉어냈다”고 비난했다.정 위원은 “당신들이 이번 선거기간 중 한 것을 보면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하더라. 이씨, 윤씨,
아동안전위원회가 21대 총선을 맞아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아동 10대 공약’을 제안하며, 아동 입법 활동에 동참할 것을 서약해달라고 호소했다. 위원회가 공개한 서약서에는 아동의 교통안전과 아동 성범죄 근절, 아동학대 피해자 보호, 아동 정치참여 확대 등 10대 공약의 입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위원회는 국회의원 후보자 총 730여명에게 페이스북, 이메일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아동 10대 공약을 제안했으며, 현재까지 36명의 후보자가 서약에 참여했다. 첫 번째 서약자는 지난해 통학버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