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다소 삭막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봄꽃 축제들이 연이어 취소되거나 개최가 불분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달 21일 개최될 예정이던 대구 달서구 '이월드 벚꽃축제'는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대구· 경북 지역의 봄꽃 축제들은 잇따라 취소를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중심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구로· 신도림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에 영등포구를 대표하던 '여의도 벚꽃축제'도 지난 10일,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축제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축제 취소와는 별개로 벚꽃이 만개하면 윤중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 R&D 사업으로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1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자에 관해 발병위치·전파경로 등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TK) 지역의 대규모 확진자 발생으로 역학조사관의 업무가 급증하면서 확진 경위를 조사하는 데에 차질을 빚는 등 비상불이 켜졌다. 이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한 전산 지원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시티 서비스
오늘부터 공적마스크 판매처와 수량 등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굿닥·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 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의 어플리케이션이 11일 오전 8시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기자는 오후 5시,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설치해 사용해봤다. 위 공지는 휴대폰에 어플을 설치하자마자 등장한 안내문이다. 서비스가 시작되고 서버의 오류로 인해 실제 재고 수량과 어플에 표기된 재고 수량이 맞지 않아 어플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공지사항에는 14일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11일, 국회에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의 주최로 '개성공단 마스크 생산을 위한 긴급간담회'가 개최됐다. 국내 마스크 부족 문제와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에 대비 방안으로 개성공단을 재개하자는 이유에서다.간담회에는 개성공단 기업협회 임원, 개성공단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김종대 수석대변인, 배진교 평화본부 공동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성공단 마스크 생산의 현실성 여부를 가리고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고민과 추진 방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개성공단기업협회 유창근 부회장은 "많은 제작 의뢰와 주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구성된 3자 연합이 지난 6일 공개한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 요지'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항공기 구매를 계약한 대한항공. 계약을 댓가로 '에어버스'가 대한항공에 1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형태의 이른바, 리베이트 계약이다. 이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차례에 걸쳐 약 175억 원을 대한항공 고위 임원에게 건냈다.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마스크의 공평한 배급을 위해 ▲1주 1인 2매 마스크 구매 제한 ▲요일별 마스크 5부제 시행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도입 등 '마스크 3대 원칙'이 적용된다.전국 약국에 직접 방문해 공인신분증을 제시하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단,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약국이 없는 서울·경기 외 지역만 해당한다.마스크 5부제 시행 사흘 전인 6일 기자는 서울 영등포역 일대 약국을 찾아 약사들의 애로점은 없는지 직접 들어봤다. "한 명이 마스크 2개를 구매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절차도 복잡해져서
지난 3일, 대한의사협회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의사장터에 제조업체들로부터 마스크 공급이 중단돼 판매가 어렵다는 공지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정부 시책을 공지 받아 마스크 공급이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취재 결과는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마스크 유통 주무부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조달청이고, 마스크 공적판매처 수급을 주관하는 부처는 식약처다. 의사장터 공지와 관련 보건복지부 여준성 장관정책보좌관은 “마스크 공급이 중단된 원인이 공급 물량을 맞추지 못한 생산업체가 조달청 핑계를 댄 것”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지난달 29일 "코로나의 여파로 해외 취업 과정에서 격리 조치된 청년의 사례’를 제보받았다"며 SNS에 공유했다. 제보 내용은 베트남 현지 기업에 취업한 한국계 청년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베트남 검역소 직원들이 퇴근을 이유로 자신을 격리했고 격리조치 이후에도 베트남 공안의 감시를 받는 것은 물론, 검역 설문을 제출했음에도 1차 검역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용차로 어린이, 노약자를 이송하는 베트남 당국의 조치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의원실 관계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에 제약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KOTRA 해외 무역관이 현지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KOTRA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사업’을 통해 기업들에 5월 말까지 ▲샘플 시연 상담 ▲거래처 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 점검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해당 사업은 지난 2일부터 수시로 이메일 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를 마치고 나면 한국 방문객 입국이 금지된 국가 소재 무역관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KOTRA 관계자
“카톡을 받고 나서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경기 확진자 더 많아지면 대구처럼 병원도 못 가겠다...”- 60대 경기도 시민 A씨“의사 처방이 필요 없고 약값이 비싼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자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30대 서울시 시민 B씨 이는 최근 카톡에 회자된 코로나19 대비책을 본 누리꾼의 반응이다. 실제로 서울의대 졸업생 단톡방에 올라온 내용이라며 국내 유명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 카톡 내용은 사실일까. 기자는 서울 시내 약국 몇 곳을 취재해 사실관계를 알아봤다.다음은 약국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3월에도 석탄발전소 가동중지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제3차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겨울철 미세먼지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석탄발전소 21~28기 가동정지 ▲최대 37기 상한제약 등 미세먼지 배출 최소화 계획을 밝혔다. 덧붙여 봄철 석탄발전 감축방안 추진 시 석탄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을 전년 동월 대비 약 35.8%(405t)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12월부터 2월 셋째 주까지 산업부는 전력수급 대책기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