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급락했던 카카오 계열사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한 4분기 실적 악화 및 브랜드 가치 훼손이 불가피한 만큼, 반등을 이어가려면 신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낮 12시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200원(0.41%) 오른 4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또한 각각 1만6950원(+350원, 2.11%), 3만6150원(+1550원, 4.48%), 3만8450원(+1050원, 2.81%)으로 전날의
[이코리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두 차례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속내를 밝혔다.이 총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에서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 강화와 한국의 통화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최근 통화정책의 자세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0.25%포인트씩 인상하겠다는 것이 기조”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22일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는 “지난 수 개월간 드린 0.25%포인트 인상 포
[이코리아]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침체된 가운데,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 여론이 다시 확산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최근 국내 증시의 공매도 거래 규모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코스닥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총 6256억원으로 전월(4735억원) 대비 32.1%(1522억원)나 증가했다. 공매도 규모는 국내 증시가 반등했던 지난 6·7월 4000억원대
[이코리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계속된 금리상승에도 부진했던 은행주가 올해 두 차례의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발판 삼아 반등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지난 12일 4대 금융지주 주가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300원(0.87%) 오른 3만495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하나금융지주는 500원(1.36%) 오른 3만7350원, 우리금융지주는 250원(2.25%
[이코리아] 잇따른 각종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10월 들어 외국인이 전자·전기업종을 중심으로 국내주식의 순매수를 확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대만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흐름 지속과는 상반된 모습인데,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규제 여파가 한국보다 대만 IT업황에 더 큰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심리에서 나온 추세라는 의견도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에만 2조원 이상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10월 들어 12일까지 거래소 기준으로 약 1조700억 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부진과 미국의 대중국 반
[이코리아] 한국은행이 또다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가 10년 만에 3%대로 올라섰다. 경기둔화와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고물가·고환율이 계속되는 만큼 금리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결정으로 보인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2.5%에서 3.0%로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 이래 지난해 11월, 올해 1·4·5·7·8·10월 등 14개월간 8차례나 기준
[이코리아] 카카오뱅크 주가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는 반대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한때 금융대장주로 꼽혔던 카카오뱅크의 부진이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의 상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지난해 8월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이날 ‘따상’으로 출발해 같은 달 20일 9만4400원까지 상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강력한 통화긴축의 영향으로 증시가 침체되면서, 카카오뱅크 또한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11일 낮 1시 현재 전일 대비 450원(△2.4
[이코리아] 국정감사에서 금융사의 부실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당국의 기존 대응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인센티브 방식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금융위가 추진하는 ‘금융권 내부통제 제도개선 TF’의 내용은 모두 2014년, 2018년에 나왔던 것이다. 최근 사례만 추가됐을 뿐, 올림픽처럼 4년마다 동일 업무를 반복하고 있다”며 “금융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그때마다 금융당국
[이코리아]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 사이클의 변곡점이 오기 전 한국 증시가 선행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과 미국 통화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한국 기업들의 수익이 즐 것이라는 우려가 혼재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4일(현지시간) 한국과 대만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대만의 주식을 살 것을 추천했다.모건스탠리는 “신흥국과 아시아태평양 주식시장에서 1995년 이후 가장 긴 베어마켓(약세장)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사이
[이코리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2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상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통위는 올해 들어 6차례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중 지난 2월을 제외하고 5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다만 지난 7월 0.50%포인트 인상을 제외하면 나머지 4차례의 회의에서는 모두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이 총재 또한, 가장 최근인 지난 8월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0.25%포인트씩 인상하겠다는 것이 기조”라고 밝히기도 했다.문제는 이후 미 연준이 세 차례 연속 ‘자이
[이코리아]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오랜 하락을 멈췄다. 증시가 바닥을 찾았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반면, 경기침체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50포인트(3.06%) 오른 3790.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25.43포인트(2.80%) 오른 3만316.32, 나스닥지수는 360.97포인트(3.34%) 상승한 1만1176.41로 장을 마감했다
[이코리아] 해외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 지난해 세금을 신고한 서학개미가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외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 지난해 세금을 신고한 서학개미가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2020년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서학개미는 13만9909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분(3만3779명)보다 4.1배 늘었다. 이들이 벌어들인 양도차익은 2조9264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8022억원)보다
[이코리아] 올해 상반기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전사고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아직 법규 개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로드맵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 및 중소서민(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 권역에서 발생한 금전사고는 총 40건, 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건 줄어들었지만, 피해 규모는 701억원(310.2%) 증가한 셈이다. 올해 금융사고가 급증한 이유는 대규모 횡령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코리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증가했다. 카드사 ‘빅4’ 내부 격차는 좁혀지는 가운데,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의 격차는 오히려 벌어지는 모양새다. 30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올해 상반기 신용판매 이용실적(기업구매전용 제외)은 348조533억원으로 전년 동기(303조8943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풀려 카드 사용도 늘어난 것. 회사별로 보면, ‘빅4’(신한·삼성·KB국민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 상환을 또다시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은행권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질적인 연체 리스크를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차주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재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시행 이후 5번째 연장으로, 대출 만기는 최대 3년, 상환유예는 최대 1년 연장된다. 당초 코로나19 금융지원은 이달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코리아] 한국수출입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부도채권) 잔액이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1조 8,525억원에 달했다. 고정이하여신이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을 합한 것이다. 여신총액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이 많은 은행으로 평가된다.한국수출입은행 부도 채권 발생을 살펴보면 2012년 5,550억 원이던 것이 2013년 1조3,766억 원,
[이코리아] 블룸버그통신이 아시아에 ‘제2의 외환위기’를 경고하면서 직격타를 맞을 통화로 원화를 지목해 주목을 끈다. 포함시킨 사유가 뭔지 살펴봤다.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아시아 경제의 양대 축인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가치 하락이 지속되면 아시아 자본 이탈을 가속화해 1997년 발생한 위환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6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78위안 올린 7.0298위안으로 고시했다.고시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달러=7위안’가 깨지는 이른바 ‘포치(破七
[이코리아] 금리인상 여파로 악화되고 있던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이 2분기 들어 회복 추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덕분에 급한 불은 껐지만, 일부 보험사의 경우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보험사 RBC(지급여력)비율은 218.8%로 전분기말(209.4%) 대비 9.4%p 상승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RBC비율은 1분기말 208.8%에서 2분기말 216.8%로 7.4%p 상승했으며, 손해보험사 또한 같은 기간 210.5%에서 223.2%로 12.7% 개선됐다.
[이코리아] JB금융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에코백을 제작, 그룹 웹진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증정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환경 캠페인은 비닐 및 종이봉투 등 일회용 포장물 사용을 줄이고 에코백 사용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앞서 JB금융지주는 그룹 웹진을 통해 ‘토이 비누 만들기’, ‘중고 도서 기부’ 등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사회패러다임에 맞추어 언택트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해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줍깅D
[이코리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여파로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증시가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3일 전 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1.81%) 내린 2290.00으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코스피가 2300대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6일(2292.01)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시가총액은 1804조5000억원으로 연초(2212조879억원) 대비 40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