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우리은행은 17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분쟁조정위원회 결정 수용에 따라, 우리은행은 헤리티지 상품을 가입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면서, 추가로 ‘젠투 DLS’가입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해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정책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분쟁조정 결정을 수용하였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정책을 존중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
[이코리아]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작년 한 해 동안 약 409억원 규모의 농·소형조합 지원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신협은 작년 3월 전국 272명의 농·소형조합 이사장들과 회장 주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영상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내용에 반영됐다. 또한 대도시에 비해 경기침체 여파가 더 큰 소도시 소재 조합과 자산 1,000억원 미만 소형조합의 지속 성장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지난해 신협이 농·소형조합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지원은 크게 ▲사무환경개선 ▲특별지원대출
[이코리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대표 종목인 은행주가 새해 들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주요 은행지주사 주가는 새해 들어 10~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은행지주사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대비 각각 27.7%, 26.1%, 28.9%, 18.2% 상승했다. 이 기간 4대 은행지주사 수익률의 단순 평균은 25.2%로, 코스피 전체 수익률(7.8%)의 세 배가 넘는다.지방 은행지주사도 마찬가지다. JB금융 25.7%, BNK금융 14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주택담보대출 이자유예 프로그램에 이어 금리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대출 상환 부담완화를 위해 18일부터 최대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중도상환해약금 지원 대상은 22년말 기준 가계대출(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하위 30%,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는 고객이다.신한은행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금을 상환할 때 대상 여부를 확인해 자동으로 면제 처리할 계획이다.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시행으로 12.4만명의 고객(약 9.9조원의
[이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에 있는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온 스토어(Hana Power on Store)’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과 SK쉴더스(대표 박진효)가 함께하는 ‘신(新)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80곳을 선정해 키오스크(무인결제기), AI CCTV, 클린 케어 등 SK쉴더스의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시스템 설치를 위한 지원금을 사업장별 최대 150만원씩 지급한다.이를 통해 상품의 주문, 결제
[이코리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이 오히려 대출금리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시장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영향도 있지만, ‘이자 장사’라는 비판 여론과 금융당국의 압박, 정치권의 ‘횡재세’ 논의까지 겹쳤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앞서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연 지난 13일부터 우대금리를 높이고 일종의 가산금리인 본부조정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급여·연금이체 및 신용카드 관련 우대금리는 기존 0
[이코리아]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그리드와 함께 3D기반 메타버스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기술기업과의 협업으로 메타버스 기술 표준화 및 관련 법률, 규제 정비에 선제적 대응으로 고객과 직원에게 유용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초혁신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시범 서비스는 ㈜그리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모임(moim)’에서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와 우리은행 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연수원’을 체험해 볼
[이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수은 데이터센터는 인재개발원내 9,868m2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전산동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업무동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오는 2024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앞서 수은은 여의도 본점에 위치한 기존 전산센터의 노후화와 수용 공간 포화로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해 왔다. 수은 데이터센터는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등 에너지
[이코리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2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이후, 4월부터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현재 금리는지난 2008년 11월(4.0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금통위가 7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상승이다. 금통위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이하 통방문)에서 “
[이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3' 참관에 이어 지난 6일 오후 글로벌 혁신 선도 기업인 구글(Google)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함영주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에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직접 만났다.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여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구글의 미션과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
[이코리아] MG손해보험 매각이 다시 미궁에 빠졌다. 국내 사모펀드운용사 ‘더시드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하기로 하면서, 매각 작업의 주도권이 금융당국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앞서 더시드파트너스는 지난달 초 JC파트너스가 주도하는 매각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더시드파트너스는 JC파트너스가 보유한 MG손보 지분 92% 및 우리은행·신한캐피탈·애큐온캐피탈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의 980억원 규모의 후순위 채권을 인수하는 한편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위해 총 3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더시
[이코리아] NH농협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1월 11일부터 1월 20일까지 임직원간 손 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임직원간 손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NH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윤리공감우체통을 활용해 '임직원간 손 편지 보내기'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윤리공감카드를 3통 이상 보낸 직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윤리공감우체통’은 명절·연말연시 임직원간 감사편지를 비롯하여 평상시에도 임직원간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창구로 윤리경영 실천 관
[이코리아] 우리은행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새해맞이 세뱃돈 봉투’를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세뱃돈 봉투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상징하는 검은토끼, 흰토끼 캐릭터와 더핑크퐁컴퍼니의 인기 캐릭터인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 두 종류로 제작돼 전국의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다.예로부터 토끼는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상징하는 동물로 2023년 새해를 맞아 우리은행 고객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봉투를 제작했다.특히,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한 세뱃돈 봉투는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세뱃
[이코리아]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지난해 역대 2위 수준의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증시침체로 하반기 IPO 시장이 크게 위축된 데다, 새해 들어서도 상장 계획을 재검토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해 IPO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흥행 성공으로 시작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업설명(IR) 전문 컨설팅 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상장 기업(스팩·코넥스·재상장 제외)은 73개사로 전년(94개사) 대비 21개사(2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의 전체 공모액은
[이코리아] 주주행동주의가 은행주를 타깃으로 삼고, 강도 높은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역대급 실적을 올린 은행지주사가 배당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걸림돌로 작용하는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앞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은 지난 9일 여의도 TWO IFC에서 국내 은행주 캠페인 관련 공개 간담회를 열고 KB·신한·하나··우리·JB·BNK·DGB금융지주 등 7개 은행지주사에게 주주환원율을 50% 이상 상향할 것을 요구했다. 얼
[이코리아] 은행권의 영업시간 정상화 논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일부 점포에서 점심시간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해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중식시간 동시 사용’ 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행원들이 점심을 먹는 1시간 동안은 은행 출입문을 닫고 영업은 중단한다. 해당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KB국민은행은 6일 해명자료를 내고 수습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중식시간 동시 사용’은 군부대 등에 입점
[이코리아] 역대급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5만9000원) 대비 1300원(2.20%)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6만원을 넘어섰다. 앞서 삼성전자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70조원,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영업이익은 69%나 감소한 것으로, 비교적 보수적
[이코리아] 은행권이 120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와 함께 계묘년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 은행권에서 대형 금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내부직원 제보 및 자체조사를 통해 120억3846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등의 사고를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규모가 작지 않은 만큼, 금융감독원도 지난 3일부터 국민은행 본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지역 영업점 팀장급 직원이 지난 2021년 5월부터
[이코리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인도에서의 물류 사업은 높은 성장성으로 각광받는 분야로,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이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1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이번 물류센터는 2022년 준공된 약 28,000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인도 뭄바이 내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비완디 지역에 위치해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물류센터를 독일계 글로벌 물류회사인 레이노스(Rhenus)에 임대한다. 레
[이코리아] 증시 침체로 인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코스피·코스닥에 비해 ESG ETF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위기에 잘 견디는 모습을 보였다.는 ‘KODEX 200ESG’,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ESG 관련 ETF 32개를 분석했다. 32개 ETF의 지난해(1월 3일~12월 29일) 수익률의 단순 평균은 –17.53%였으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단 3개에 불과했다. 미국 연방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