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삼성증권이 지난 6일 발생한 배당사고로 인해 도덕성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서도 주식 매각에 나선 삼성증권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오전 9시30분 착오 입고가 발생하자, 10시8분 임직원 전체에 대한 주문정지 조치를 취하며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30분 만에 삼성증권 직원 16명이 잘못 입고된 주식 약 501만주를 매도했고, 결국 삼성증권 주가는 이날 장중 12%(3만9800원→3만5150원)
[이코리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2015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지원을 받아 미국과 유럽 출장에 동행했던 사람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산하 연구기관을 총괄 담당하는 정책 비서가 아니라 당시 20대의 여성 인턴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며 “여비서 인턴은 수행이후 2015년 6월 9급 비서로, 또 8개월뒤인 2016년 2월에는 7급 비서로 승진 임명됐다”고 주장했다.이어 “통상 정책업무 비서는 보좌관급이나 비서관급이 수행한다. 정책비서로
[이코리아] SK텔레콤이 지난 6일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730만 명에게 이틀 치 요금을 일괄 보상하기로 했다.SK텔레콤 이용자는 지난 6일 약 4시간 동안 LTE 음성통화 및 문자 메시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큰 불편을 겪였다. 이에 SK텔레콤은 피해 고객 약 730만명에게 실납부 월정액 이틀 치를 5월 요금에서 감면하기로 한 것.보상기준은 장애가 발생한 지 ‘3시간’ 뒤에도 통신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시 배상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이는 통신 3사 모두 동일하다.SK텔레콤은 약관과 별개로 보상안을 마련해 알뜰폰, 선불폰,
[이코리아] 지난 6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가 공매도 논란을 재점화시키며 국민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공매도 제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조합에 1주당 현금 1000원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 1000주를 잘못 배당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삼성증권 우리사주가 283만1620주임을 감안하면 총 28억3162만원 대신 28억3162주를 배당한 셈이다. 현재 삼성증권의 총 발행주식은 8930만주이고 발행한도가 1억2000만주인데, 이를
[이코리아] 우리은행은 9일 손태승 은행장과 임원들이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손 은행장, 오정식 상임감사위원, 이동연 부행장, 이원덕 상무, 김종득 상무 등 임원진은 지난 5일 자사주 1만1220주를 장내 매입했다.손 행장은 3월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3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손 은행장은 주가의 조정 국면이 길어짐에도, 실적 개선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 결국 기업가치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된 것”이
[이코리아] 대졸 직장인이 사원에서 시작해 차·부장 직급까지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1.9년 이었다.잡코리아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직장인 826명을 대상으로 ‘승진 소요 기간’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승진 구간별로 살펴보면 △사원급에서 대리급으로 승진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3.6년으로 가장 짧았고, △대리급에서 과장급으로 승진하기까지는 평균 3.9년, △과장급에서 △차·부장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4.4년이 걸려 가장 긴 기간이 소요됐다.직장인들의 성별은 승진 소요 기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
[이코리아] LG전자가 TV와 가전 사업부문의 선전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조1283억원, 영업이익 1조1078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냈다고 6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 전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02.0% 증가했다. 지난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최고치 1조2400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최고치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보
[이코리아] 국내 영화 상영관의 영화관람료가 오를 전망이다.CJ CGV는 임차료 인상, 관리비 증가, 시설 투자비 부담 등을 이유로 오는 11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스탠다드 좌석 기준으로 9천원이었던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1만원으로 오르게 됐다. 주말(금~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1만원에서 1만 1천원으로 조정된다.3D를 포함한 아이맥스. 4DX 등 특별관 가격도 일반 2D 영화와 마찬가지로 관람료가 1천원씩 인상된다. 다만, 어린이나 청소
[이코리아] 깨끗한나라가 지난해 생리대 유해성 논란의 영향으로 매출 하락은 물론 적자 전환했다.깨끗한나라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599억원, 25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액 7060억원과 비교해 5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깨끗한 나라는 또 전년도에 189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한 것과 달리 대규모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7년 18억원 적자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 최병민 회장이 경영을 맡은 지 3년 만에 적
[이코리아] 치킨프랜차이즈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5월1일부터 가맹점에서 치킨 주문시 배달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6일 교촌치킨은 내달 1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주문 시 건당 2천원의 배달서비스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서비스 유료화를 위해선 가맹점 동의가 필요해 본사가 현재 전국 가맹점 동의를 받고 있다.배달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만 배달료가 발생하며, 교촌 오리지날(1만5천원), 허니 오리지날(1만5천원), 허니콤보(1만8천원) 등 기존 메뉴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교촌치킨의 이번 조치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가
어제와 오늘 신문기사 중 ‘현대차 여성임원’으로 검색이 되는 기사가 하나 있었다. 그러나 네이버와 다음 어느 곳에도 검색 순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더구나 모바일이나 인터넷 메인 화면을 보면 저런 기사가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이것이 ‘자본권력’의 힘이다. Me Too운동의 본질이 권력을 가진 남성이 그 권력을 이용하여 조직내의 여성을 성추행 하거나 성폭행하여 발생한 것이다. 이런 일을 당하고도 권력이 무서워 또는 수치심 때문에 말하거나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었던 사안들이다. 그것이 검찰 내부에서의 고발을 계기로 사회
[이코리아] 국내 30대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0여 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인크루트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7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시총 상위30대 기업들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30개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10.7년으로 나타났다. 그 중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직원 1인당 20.5년,▲포스코(19.8년) ▲현대자동차(18.8년) 순으로 모두 제조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어 ▲KT&G(17.9년) ▲한
[이코리아]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청년일자리 및 지역대책 추진을 위한 추경 편성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총 3.9조원 규모로 청년 고용여건 개선과 군산·통영·거제 등 구조조정 위기 지역의 대량실업 대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대책 2.9조원 편성이번 추경에서 청년 일자리 대책에 편성될 예산은 2.9조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청년일자리 대책에 ▲소득·주거 자산형성 지원 1.7조원 ▲창업활성화 8천억원 ▲취업기회 창출 2천억원 ▲선취업·후진학 지원 1천억원 ▲
[이코리아]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하락하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주(0.09%)보다 둔화됐다. 강남지역 집값은 전주(0.1%)보다 둔화된 0.06%를 기록했다.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견인해온 서초구와 송파구의 둔화 폭이 컸다. 서초구는 -0.04%를 기록하며 약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송파구는 7개월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도 전주 0.05%에서 0.04%로
[이코리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가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울 남부지검은 5일 “가상화폐거래소 5위업체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와 실장급 임원을 횡령· 사기 혐의로 지난 4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가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측은 이들이 고객의 자금을 거래소 대표자나 임원 명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잡고 김 대표 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2부는 지난달 12일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코인네스트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
[이코리아] 스타벅스가 신세계 오너인 이명희 회장에게 매달 수천만원의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안겨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스타벅스는 2016년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1000번째 매장 ‘청담스타점’을 열었다. 1000번째 매장이 입점한 건물은 청담동 89-*번지 건물로 지상 6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이명희 회장이 2010년 11월 매입했다.스타벅스는 청담스타점을 오픈하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총 852㎡(258평)규모로 201개 좌석을 배치했으며, 국내 7번째 커피 포워드 매장이기도 하다. 커피 포워드 매장은 올해 고
[이코리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금융노조)가 DB손해보험 김남호 부사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김남호 부사장은 차병원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텍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전, 해당 정보를 입수하고 보유 주식 8만2385주를 전부 처분해 부당 이익을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연구개발비를 비용 처리하는 과정에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으며, 감사를 담당한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이유로 지난달 22일 차바이오텍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문제는 김
[이코리아] IBK기업은행은 4일 인천 남동공단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인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 설립은 금융권에서는 최초다.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만을 위한 어린이집으로 기업은행은 남동공단지점 3층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근로복지공단과 인천광역시와 함께 설치비와 운영비를 지원했다. 남동공단 소재 29개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해당 기업의 근로자 자녀라면 누구나 입원 가능하다. 현재 13개 중소기업의 근로자 자녀 24명이 등
[이코리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를 선언한 가운데, 미국이 관세 부과 대상 품목 1300개의 목록을 공개했다.미 무역대표부(USTR)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목록에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우주항공, 통신, 산업로봇, 전기차, 반도체, 해양 엔지니어링 등 중국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첨단산업분야의 물품이 대거 포함됐다. 무역대표부는 “미국 정부 당국의 무역 전문가들이 어떤 제품들이 ‘중국제조 2025’를 포함한 중국 산업 정책의 수혜를 받고 있는지 확인했다”며 부과 기준을 밝혔다.
[이코리아] 현대중공업이 연이은 불황에 2년 만에 또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과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회사는 희망퇴직자를 위해 통상임금 기준 최대 20개월 임금과 자녀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만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조기정년 선택제도 실시한다. 조기정년 선택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희망자를 받는다. 조기정년 희망자는 희망퇴직자와 동일한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60세까지의 근속 포상금 지급 등 정년퇴직에 준하는 처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