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을 위시한 한국 조선업체가 카타르에서 100척의 LNG선을 수주하여 23조원의 매출액과 경영정상화에 도움 될 것이라는 신문기사를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이런 기사를 보고 불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조선업 주식을 미친듯이 매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지난 한 주간에 삼성중공업을 개인투자자는 1,230만주를 매수한 반면에 기관투자자는 702만주와 외국인투자자는 528만주를 매도하였다. 이러한 투자 형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누가 올바른 투자를 하였고 아니 하였음을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조선업의
라임사태 주범격인 김봉현이 구속 수감 되었다. 이제부터 라임사태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업무용 수첩 두 권도 확보했다고 하니 로비대상자가 나올 것도 같다. 하여튼 은행들이 판매한 펀드들이 한결같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또 다른 펀드 하나도 문제가 되고 있다. 디스커버리펀드라는 것도 환매중단 소동이 일어 났다. 그런데 이 펀드 판매에도 시중은행이 개입을 하였다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LTE펀드 환매 중단과 라임펀드 환매 중단에서 이들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의 불완
21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를 두고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필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더구나 필자는 정치평론가도 아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고 정치적으로 평가하고 싶지도 않다.그런데 지난 주말에 흥미 있는 기사제목을 하나 보았다. 그 내용을 읽어보니 제법 재미있기도 하지만 통계학에 대한 박정아 교수와 이병태 교수의 서로 다른 주장이 제법 일리가 있어 보였다. 읽어보니 조건부 확률과 독립 확률이라는 단어도 나오고 동전 1,000개를 던져서 전부 앞면이 나올 확률이라는 표현도 있어 누구 말이
라임사태는 라임 자산운영사가 자산운영을 부실하게 하여 수익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게 되자 다른 펀드의 돈을 함부로 가져다가 다른 펀드 환매에 사용하였다. 이러한 수법은 폰지사기(불법다단계판매) 수법과 거의 유사하다. 이러한 것을 감시하고 감독해야 할 수탁은행이나 금융감독원의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폰지사기라는 것은 독자들도 익히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이고 투자금액을 유치한 뒤에 초기에는 고수익에 따른 이자지급을 하지만 그것은 후순위 투자자의 돈으로 선 순위 투자자의 이자를 지급하는 사기 수법을 말하
79세 치매환자에게 DLS를 판매한 은행이 손실 금액의 80%를 변상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결정은 제법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본시장법에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금융기관은 반드시 다섯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도록 요구하고 있다.만약 이를 지키지 않고 판매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원금 손실을 입게 되었을 때 이를 불완전판매라 한다. 쉽게 예를 하나 들어 보자. 과거 러시아펀드라는 것이 있었다. 러시아가 재정난에 허덕일 때 일이다. 러시아 기업 채권은 높은 이자를 지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업은 언제라도 파산할 위험이 도사리
한국전력은 2011년에 시작된 전기요금을 다섯 번째로 2013년에 5.4% 또 인상하였다. 다섯 번에 걸친 가격인상의 효과로 한국전력은 2013년말 겨우 적자기업을 벗어나서 흑자 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흑자 행진이 진행되었다.흑자 기업이 된 한국전력은 2014년에는 영업이익율이 10%가 되었고, 2015년에는 19.2%의 영업이익율과 1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더구나 2016년에는 12조원의 영업이익과 19.9%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였다. 이것은 한국전력 역사상 최대 성과였다. 2012년 이전에는 적자 또는 1조원 수
한국전력의 2018년 영업이익이 -2,080억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한전기술이라는 자그마한 회사가 214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였다. 두 회사의 매출액을 비교해보면 한전기술은 한국전력의 10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한국전력은 왜 영업손실 2,080억원인데 반하여 한전기술의 영업이익은 214억원일까?먼저 한국전력부터 살펴보자. 한국전력은 2012년까지 적자였던 기업이었으나 2013년에 겨우 영업이익을 남기는 회사가 되었다. 그후 전력 단가 인상으로 정상적으로 이익을 내는 회사가 되었다. 그후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매각하면서
2018년 매출액 기준으로 4조원 이상 되는 화학업체 중에서 그룹별 대표기업 다섯 기업을 선정하여 비교를 해보았다. 매출액은 LG화학 28조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롯데케미칼로 16조원이었다. 세번째 기업은 한화케미칼로 9조원이었으며 네번째와 다섯 번째 기업은 5조원대의 금호석유와 코오롱인더였다.이 중에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을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보인다. 매출액 규모만 보면 LG화학이 롯데케미칼의 거의 두 배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롯데케미칼이 LG화학보다 항상 조금 적었다. 그런데 2019년 3분기에 마침내 롯데케미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