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찬반 양론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국회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의 본회의 부의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개정안은 가맹본부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점주 단체와의 협의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법안은 5월에 열릴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의안정보시스템의 정무위원회 의결안에 따르면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을 위한 세부규정이 없어 가맹점사업자들이 단체의 실체를 알기 어려운 점이 있고, 가맹점사업자단체가 협의를 요청하면
[이코리아] 증권사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앞다퉈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자본 규모를 늘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질적인 성장 없는 몸집 키우기는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60곳의 당기순이익은 5조7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411억원(3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일회성 손익(배당금 수익 2조2000억원)을 제외하면 3조5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80억원(△20.2%)
[이코리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서현 사장은 2018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난 지 5년 3개월 만에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삼성물산은 지난달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서현 사장이 2018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난 지 5년 3개월 만이다. 이서현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도 겸직한다. 이로써 고(故)
[이코리아] 최근 유통 및 호텔 업계에서 아트(art, 미술) 마케팅이 활발하다. 호텔과 백화점은 일상생활에서도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회와 아트캉스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의 유입과 기업의 이미지를 고급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아트 플랫폼 하입앤(HypeN)이 주관하는 '드로잉 가든(Drawing Garden)' 전시를 진행한다. 하앱앤은 국내 미술 경매회사 서울옥션과 카카오 계열사 그립이 '아트의 대중화'를 목적으
[이코리아]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기환) 임직원은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한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명절의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과천, 장수, 제주 등 한국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 600가구에게 농축산물 등을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이코리아]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조합원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재해복구비 22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점포 292개 중 227개가 전소됐다. 신협은 전소된 점포 중 130여 개에 달하는 조합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한다.우선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나선다.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제공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5.0%p 감면한다. 신협은 약 1억 원의 피해복구를 위
[이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위축된 전기차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빅3는 당분간 경쟁력 있는 배터리 신기술 개발 등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가 높은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대체로 좋은 성적으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이코리아]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설날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총 1조6000억원의 ‘BNK 2024년 설날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장기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오늘부터 3월 8일까지 2개월간 각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 4000억원, 기한연기: 4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중점 지원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이코리아] 2024년 미국 증시 전망치가 그 어느 때보다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하락 기대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맞물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일부 투자은행(IB)은 내년에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2일 로이터통신·CNBC·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 투자 은행(IB)들은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3,300~5,100선으로 제시했다. 이처럼 IB 간 지수 전망 차이가 큰 이유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이코리아]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연말 들어 다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9일 기준 SRI(사회책임투자) 펀드 설정액은 3조2878억원으로 집계됐다. SRI 펀드 설정액은 하반기 들어 꾸준히 감소했으나, 연말이 가까워오자 반등하기 시작해 11월 1일 이후 약 2개월 간 929억원(2.9%) 증가했다. 주식·채권형 ESG 펀드 또한 같은 기간 설정액이 각각 27억원, 942억원 증가했다. SRI·ESG펀드 총 설정액은 11월 1일 6조1638
[이코리아] “생명보험산업은 중대한 위기국면에 처해 있다”지난 11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앞으로 3년간 생보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될 김 회장의 첫 마디에는 업계가 처한 상황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이 담겨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로의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라며 “생보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 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새로운 플레이어 출현으로 엄중한 상황”이라고 생보업계가 처한 상황을 진
[이코리아] 최근 비트코인과 금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이 내년 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감에 대체자산으로 돈이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50분 기준 전일보다 4.75% 상승한 43768.34 달러에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47% 하락한 5994만4000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장중 6,009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년 만에 최고치로, 이번 달 들어서만 10% 이상 올랐고, 올해로 치면 150%
[이코리아]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지 두 달이 지났지만, 회복세는 좀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로 분류됐던 면세점 관련주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면세점 관련주로 꼽히는 호텔신라는 4일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300원(△0.46%) 하락한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 문화여유부가 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지난 8월 10일 종가(8만6800원) 대비 25.1% 하락한 수준이다.같은 면세점 관련주
[이코리아]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가성비가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전기차 판매가 65% 급증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선 하이브리드 차량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올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 총 26종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토요타는 올해 9월 기준 약 45만 5천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했다. 1년
[이코리아] 홍콩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 위험이 커지면서 제 2의 DLF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부터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을 판매한 은행 및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판매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에서는 금감원 은행검사1국이 다음 달 1일까지 10영업일 간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정기 검사 중인 하나은행에서도 관련 문제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며, 신한·우
[이코리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도내 경기침체 심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을 위해 진안군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9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전북은행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1저(저성장)의 경제 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군에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고 지역민의 금융애로 해소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충성 진안군수,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전북은행 오현권 부행장, 농협은행 장경민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진안
[이코리아] 역대급 세수 부족 사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부자·대기업 감세가 세수결손의 원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당정은 ‘부자 감세’는 정치적 선동이라며 세제 개편의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현 정부의 조세정책 기조가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며 지속가능한 정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세제개편안’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기존 25%에서 24%로 1%포인트 인하하고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 및 한도를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감세 기조를 반영했다. 하지만 새로 개편된 세제가 주로
[이코리아]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페트병을 재활용한 악기 연주를 통해, 부산지역 아동들의 문화예술 교육과 지역 예술인들을 후원하는 업사이클링 예술 지원사업(사업명 ‘에코사운드’)에 나선다.남부발전은 지난 6일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본부장 안정하),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하여, 본사 인근의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트병으로 만든 타악기로 음악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 및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는 음악회 ‘가을마실’을 시행했다. 본 사업은 부산지역 아동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공
[이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이 우크라이나, 베트남, 르완다 등 총 14개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담당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3박 4일 일정으로 ‘제27차 EDCF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워크숍에 참가한 개도국 공무원들은 EDCF 이해증진 세미나와 한국의 개발협력 관련 특별강의, 산업현장 방문 등을 통해 EDCF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긴급대응을 위해 EDCF 지원을 최초로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정책 담당 고위
[이코리아] 올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현금·현금성자산(이하 현금)이 1년 전보다 62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 취지로 법인세 최소세율을 낮추면서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했지만 현실은 대기업의 현금 자산만 늘려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기업 중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78개 기업(금융사 제외)을 대상으로 현금 및 이익잉여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말 기준 대기업의 현금은 총 294조8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