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2500억원대의 피해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된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자들은 장 대표에게 사기의 고의성이 의심된다며 반박했다.장 대표 측 변호인은 지난 2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해 죄송하지만 피고인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환매가 중단됐다”며 “범죄 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말했다.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구속기소된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금융당국의 제재 및 분쟁조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경찰 수사로 인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하며 사태를 일단락 지었던 IBK기업은행도 디스커버리 이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이어 22일 하나은행, 23일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사흘간 총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제외한 4곳은 모두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로 수천만원을 결제해 교육부가 중징계를 요구한 고려대 교수 13명 가운데, 장하성 주중 대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교육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종합감사로 법인카드 부당 사용이 드러나 교육부가 학교 쪽에 중징계 요구를 한 교직원 12명에 장 대사가 포함돼 있다.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고려대 종합감사에는 고려대 교수 13명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1인당 1~86차례에 걸쳐 교내 연구비, 산학협력단 간접비로 써야 할 법인 카드 총 6천6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100%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재정건전성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지금은 적극적인 적자재정이 필요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 이준구, “재정확장으로 단기 불황 대처해야”국내 재정학의 권위자인 이준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경제가 어떤 상황에 있든 건전재정 유지가 절대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IBK기업은행이 판매한 고위험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으로 윤종원 행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윤 행장은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불완전판매’ 의혹을 제기하며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 피해자들 “기업은행, 불완전판매 책임져야”앞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지난해 약 1800억원 규모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투자금의 운용을 맡은 미국 DLI 대표가 사기 혐의로 고발되면서 자산이 동결됐기 때문. 해당 상품을 판매한 기업은행
[이코리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르면 9일 교체된다. 후임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시기를 더 늦추기 어렵다고 판단해 김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중 우선 김 부총리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교체 시기는 이르면 오늘 혹은 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 전에 단행될 전망이다.청와대는 일각에서 제기된 홍 실장의 병역 면제 문제에 대해선 인사 검증 결과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홍 실장은 행시 29회로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정책조정
[이코리아] 정부가 ‘똘똘한 한 채’에 집중되고 있는 수요를 억제하고 집값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 25개구 등 총 43곳의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실거주 2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면제 조건도 ‘3년 내 종전 주택 처분’에서 ‘2년 내’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이번 조치는 다주택자 규제와 임대사업 세제혜택 축소 등으로
“지금의 경제상황을 위기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정도가 아닌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다“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위기라고 평가하는 일부 보수 언론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장 실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경제 성장률은 2.8~2.9%로 보고 있다”며 “미국이나 OECD 국가들과 비교해도 상위권에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낮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장 실장은 그러면서도 “진짜 문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장이 그보다 훨씬 낮은 것”이라며 “소비 행
[이코리아] 7월 고용동향이 발표된 이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한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 고용지표 개선이 지지부진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5~64세 고용률은 0.2%p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3.7%로 0.3%p 상승했다. 7월 실업자 수 또한 10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1000명(8.4%)
[이코리아] 김동연 부총리가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 제기한 ‘소득주도성장 실패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에 출석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틀은 굳건히 가야 한다"며 현 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부총리는 그런 한편 "당과 협의해 정책을 개선·수정하겠다고 한 것은 경제라는 것은 시장과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장 수용성을 감안해서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자유한국당은 경제정책 실패의 원인으로 소득주도 성장론을 지적하며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 전국 성인 2510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은 전주 대비 5.1%p 하락한 58.1%, 부정적 응답자는 6.0%p 오른 36.4%로 나타났다.임기 1년 3개월차를 맞은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임 대통령들에 비하면 낮은 편은 아니다.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같은 시기(2014년 5월) 지지율은 약 51.2% 수준. 이명박·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이미
[이코리아] 청와대가 일자리수석과 경제수석을 교체하며 경제라인 혁신을 단행한 반면,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유임을 결정했다. 소득주도·혁신성장의 핵심 축인 두 인사의 유임을 두고 청와대 의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靑, 경제지표 악화에 일자리·경제수석 교체 결단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경제수석에는 윤종원 주 OECD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6·13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주요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가 북미정상회담에 합류하기 위한 싱가포르행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대통령께서 오는 8일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하셨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 뿐만 아니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다수의 청와대 직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코리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소감과 환영 만찬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박용만 회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찬장 분위기는 대체로 따뜻하고 좋았다. 북측 사람들도 김정은 위원장이 있는데 경직되거나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진행돼 그 오랜 기간의 냉전이 참 무색하다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정은 위원장의 인상에 대해 "워낙 매스컴으로 많이 봐서 그런지 익숙한 모습 그대로였다. 경직되거나 고압적이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었다"고 전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내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언론사 사장단과 모임을 가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47개 언론사 대표가 참석했고, 청와대 인사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장하성 정책실장·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정부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언론계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많은 부분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경우에는 많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4.19 혁명 58주년을 맞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4.19 민주묘지에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청와대 보좌진과 함께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안내로 헌화 장소로 이동했다.문 대통령은 국기를 바라보며 경례한 뒤, 4.19 기념탑으로 이동해 헌화 분향, 묵념을 올린 후 다시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4.19 혁명의 정신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이코리아]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과도하게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지적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보험업감독규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용진 의원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그룹의 총수일가가 삼성전자 주식을 통해 삼성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것은 ‘기업의 편법적인 지배력 강화’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장하성 실장은 이 같은 지적에 “총수일가가 그런 편법적인 방법으로 지배력 강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자세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장하성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귀국,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지난해 12월19일 홀연히 미국행을 택한 뒤 82일만이다.안 전 후보는 11일 오후 귀국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 위에 군림하고 편을 갈라 대립하는 높은 정치 대신에 국민의 삶과 국민의 마음을 중하게 여기는 낮은 정치를 하고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11일 귀국한다.안 전 후보는 11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지난해 12월19일 홀연히 미국행을 택한 뒤 82일만이다.안 전 후보의 지지여론이 만만치 않아 그의 귀국 메시지와 향후 행보는 정치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서울=이코리아】대선 후보 빅3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모두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에 자신이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민주화 실천 방안 중 가장 민감한 현안인 재벌개혁에 관해 세 후보 모두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나 그 구체적인 정책에 있어서는 다소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