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심재철 원내대표가 24일 밝혔다. 이를 두고 통합당 내부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심 원내대표는 24일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이후 당의 진로와 관련해 최고위와 당내 의견 수렴 결과, 김종인에게 당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공식 요청이 있었고, 김 전 위원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이에 기자들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언제 수락했느냐” “수락 조건이 뭐냐”고 묻자 심 원내대표는 “직접 만났다. 수락 의사를 밝혔다”고
선거 막판 막말 논란을 부른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당 지도부의 '네 탓' 주장에 반발했다. 경기 부천병에서 큰 표 차로 낙선한 차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에 “자기들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패배 원인을 차명진의 세월호 막말 탓으로 돌린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차 후보는 “공천때부터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대 미래통합당이 2:1이었다”며 “여론조사는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입당 후 더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두가 차명진 발언 이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차명진 막말 탓이라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이 21대 총선에서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정당과 제3정당을 노리는 군소정당들은 초라한 성적을 냈다.◇ 與, 수도권 압승, 영·호남 지역주의 뚜렷전국 개표율 99.9%를 기록한 16일 오전 10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각각 지역구 163석, 비례 17석 등 총 18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권심판을 내건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각각 84석, 19석 등 총 101석으로 개헌 저지선을 간신히 확보하는데
미래통합당이 1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차명진 후보를 제명했다. 차 후보는 세월호 텐트 발언으로 당 윤리위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았으나 현수막 발언으로 다시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래통합당은 여론 악화를 우려해 차 후보를 최고위원회에 긴급 회부했다. 최고위에는 황교안 대표와 이준석·신보라 최고위원만 참석했다. 선거운동 등을 이유로 참석치 못한 다른 최고위원들은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로 차 후보에 대한 제명에 동의를 표했다.황 대표는 최고위 의결 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 자제하도록 기회를 줬는데도,
4·15 총선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미래통합당 후보가 “광주는 80년대에 사로잡힌,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주동식 후보는 8일 지역 케이블방송인 KCTV 광주방송을 통해 방영된 후보자 연설에서 “문재인 정권과 좌파세력은 광주의 민주화유산을 이용해 집권에 성공했다”면서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수정권은 독재와 인권침해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가 방송 토론회에서 성행위를 뜻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제명 위기에 처했다. 차 후보는 지난 6일 OBS가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세월호 막말’ 논쟁을 벌이던 중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 ○○○' 사건을 아느냐"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게 물었다.차 후보가 언급한 기사는 한 인터넷신문이 보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차 후보는 "세월호를 이용해서 억지 누명을 씌워 대통령을 쫓아내고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가 6일 “30대 중반부터 40대는 논리가 없다. 그냥 막연한 정서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통합당 서울 현장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60대, 70대는 엄청난 위기감이 있다. 30대 중반부터 40대가 차갑다. 경멸과 혐오를 보내기도 한다. 20대, 50대는 중간쯤 되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발언했다.이어 “60대, 70대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열악한 조건에서 이렇게 발전을 이룩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30대 중반부터 40대는 그런
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가 끝나면 교도소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통합당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의 프로그램 ‘희망으로 여는 뉴스쇼 미래’ 진행자 박창훈 씨는 31일 방송에서 “(문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박씨는 또 “문 대통령은 무상급식을 몇 십 년 드시고 싶은 건지, 지금이라도 ‘잘못했다’, ‘죗값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당장 권력을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선거대책을 총괄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영입했다.통합당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김 전 대표께서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선거 대책 관련 총괄 역할을 하기로 하셨으며 오는 일요일(29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표는 오늘 아침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약속이 이뤄져 오전 10시30분께 황 대표와 저희 두 공동위원장이 김 전 대표 자택을 방문했다”며 “저희가 어려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가오는 선거도 ‘코로나19 총선’이 되는 모양새다. 불과 20일을 남겨둔 총선에서 코로나19에 지친 표심을 붙잡기 위해 각 정당들은 보건의료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는 각 정당이 제시하는 다양한 감염병 대책 관련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정당별 코로나19 정책공약을 비교해봤다.◇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질병관리본부 강화”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정부 조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