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결국 통합당행 '구원등판 먹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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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결국 통합당행 '구원등판 먹힐까'
  • 송광호 기자
  • 승인 2020.03.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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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찾아 김종인 전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찾아 김종인 전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선거대책을 총괄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영입했다.

통합당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김 전 대표께서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선거 대책 관련 총괄 역할을 하기로 하셨으며 오는 일요일(29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표는 오늘 아침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약속이 이뤄져 오전 10시30분께 황 대표와 저희 두 공동위원장이 김 전 대표 자택을 방문했다”며 “저희가 어려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총선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데 거기에 동참해주시길 호소 드렸고 대표께서 흔쾌히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셨다”고 말했다.

당내 동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해 “정치는 시점과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라며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가장 날카롭게 지적하는 2가지 과제가 있는데 이에 김 전 대표가 가장 큰 상징성과 영향력을 가진 분이라고 판단한다. 그런 정치적 판단에 당내에 상당히 넓은 컨센서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의 직책은 총괄선대위원장이다. 이는 황교안 대표가 맡고 있던 것으로, 황 대표는 김 전 대표에게 선거 대책 총괄을 넘기고, 자신의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통합당의 선대위원장직 제의를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통합당은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며 계속해서 공을 들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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