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이 ‘유승준 방지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국인 병역기피 방지 공정병역 5법 – ‘스티브 유’ 반박 영상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릴고 “이제는 미국인이 된 스티브 유씨가 ‘병역기피자 활동을 제한하는 법안 발의가 부당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유씨 개인의 입장에서 이 부분 언급은 하실 수 있다”면서도 “병역 의무를 저버린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라, 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와 관련해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며 “치밀하게 준비하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과감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7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서 3단계 격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며 “우선은 현재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말을 드린다”고 했다.정 총리는 “그러나 상황에 따라 3단계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홍 의원과 함께 기소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벌금 80만∼400만원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정일 부장판사)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석준 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직선거법상 허용되지 않는 직접 전화 선거운동을 하고, 여성부장에게 322만원을 교부하는 등 범행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불특정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이뤄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강도를 묻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윤 총장 정직 2개월의 징계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강하다'는 응답은 49.8%로 '약하다'는 응답은 34.0%, '적절하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답은 9.4%였다.이념 성향별로는 보수 응답자 중 75.8%는 징계가 강하다고 답했다. 약하다(18.3%)와 적절하다(1.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도 성향 응답자(강하다 55.5% vs 약하다 30.1% vs 적절하다 7.0%)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와인 모임 논란을 빚은 윤미향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사회의 아픔과 시민의 고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상황을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민주당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미향 의원에 대한 당의 경고 결정은 민주당 당규상 가장 낮은 징계 처분이어서 당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 힘은 "내 편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민주당의 내로남불 민낯"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일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위원장은 "탄핵을 계기로 우리 정치가 성숙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했는데 민주와 법치가 오히려 퇴행한 작금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느끼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전직 대통령들의 과오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김 위원장은 "쌓여온 과거의 잘못과 허물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며 정당을 뿌리부터 다시 만드는 개조와 인적쇄신을 통해 거듭나겠다"며 "지금 두 전직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어있다. 국가적으로도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오
주유업자와 짜고 실제 주유를 하지도 않고 허위 결제해 유가보조금을 타내는 등 수법으로 13억원 상당의 유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화물차주들이 경기도 수사에 대거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주유소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거래내역을 확보해 수사한 결과 유가보조금 13억 원을 부정수급한 화물차주 345명과 이를 공모한 주유업자 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은 지난 2001년 6월 정부의 에너지
통일부가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민주주의 원칙과 인권을 훼손하는 입법이라는 비판에 대해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14일 크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비판한 데 대해 “정부는 인권을 타협할 수 없는 가치로 존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국회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국회 논의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1일 스미스 의원은 성명을 내고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해 “민주주의 원칙과 인권을 훼손하는 어리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공수처가 신속하게 출범할 길이 열려 다행"이라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공수처 설치는 대통령과 특수 관계자를 비롯한 권력형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와 사정·권력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부패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오랜 숙원이며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공수처 설치의 의의와 기능을 생각한다면 원래 야당이 적극적이고 여당이 소극적이어야 하는데 논의가 이상하게 흘러왔고
불법공매도의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동 개정안 통과로 향후 불법공매도 적발 시 형사 처벌을 통해 1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5배 규모의 벌금이 부과될 방침이다. 이는 현재 자본시장법상에 규정된 처벌 조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에 해당한다.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불법공매도로 인한 다수의 개인투자자 피해 양산, 주가하락 등 시장교란 행위로 인한 자본시장 건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현행법은 불법공매도 적발 시 1억원 이하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과 민생에 변화 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하다”며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갈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데 대해 에둘러 사과한 것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은 남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행안부, 복지부, 여가부, 국토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행안부 장관에 전해철 민주당 의원, 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가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LH 공사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서 제외됐다.변호사 출신인 전해철 내정자는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달특급’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배달특급에 벌써 5만 명이 탑승하셨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배달특급을 이용한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지사는 배달특급에 대해 “디지털 경제 시대의 배달앱은 아날로그 경제 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유통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부고속도로를 놓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사
문재인 대통령이 4일로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위원회와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원회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어 “신임 이용구 법무부 차관에게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문 대통령의 언급도 전했다.청와대는 "징계위가 결론을 내린 것처럼 예단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일부는 대북 지원용 백신 물량 확보와 관련 보건당국과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정부가 백신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통일부가 아직 보건 당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체 계약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일 구조구급과 A팀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또 뇌물공여,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달 13일 A팀장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소방재난본부에 중징계 처분과 고발 조치하도록 통보한 바 있다.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구조구급과 A팀장은 올해 2월 27일 이후 해당 팀에서 진행한 68건 107억원 규모의 수의 계약 가운데 16건 42억원 규모의 업체선정과 납품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A팀장은 코로나19 관련 물품구
통일부가 대북 쌀 지원 사업 비용 환수를 추진 중이다.통일부는 지난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지원 계획을 추진했으나 북측은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쌀 5만톤 대북지원 사업이 올해도 진척이 없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 온 해당 지원 사업에 현재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서 “정부는 국제기구와 사업비 1177만달러(약 130억 원)를 환수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연내 환수를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 환수되면 남북교류협력기금 쪽으로 다시 편입
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터 부모와 떨어져 사는 저소득층 20대 청년에게 주거급여를 분리 지급(이하 ‘청년 분리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도는 시·군 주민센터를 통해 1일부터 사전신청을 받는다.청년 분리지급은 취학·구직 등으로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20대 미혼 청년에게 주거급여를 분리해 지급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주거급여 수급가구 내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자로, 부모와 주민등록상 거주 시·군이 달라야 한다. 다만, 동일 시·군이라도 보장기관의 판단으로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지방정부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할 예정”이라며 “일요일(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과 내일 중으로 의
경기도가 ‘도내 점주단체 지원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지난 6일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점주단체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가맹 분야에서는 약 50여 개의 브랜드별 단체만 구성돼 있고 대리점, 하도급 분야에는 단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중소상공인 단체의 협상력을 높여 브랜드 본사, 대형 유통채널, 점주 등과 대등한 위치에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도는 올해 초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본사와의 불공정 피해나 거래조건 협의 과정에서 법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