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사진=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일부는 대북 지원용 백신 물량 확보와 관련 보건당국과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정부가 백신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통일부가 아직 보건 당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체 계약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 코로나 상황의 안정성을 만드는 것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코로나19 백신 대북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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