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언론은 역대 최소 득표차를 기록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던 이번 대선에서 당락을 가른 핵심 요인이 무엇인지,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역대 최소 득표차? 양극화된 한국 정치의 자화상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얻은 표는 1639만4815표(48.56%)로 2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1614만7738표)와는 불과 24만7077표차(0.8%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
더불어민주당이 8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전당원 투표를 벌인 결과 합당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지난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실시된 민주당 당원 투표에는 전체 투표인원 중 22.5%인 17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찬성 84.1%(14만9671명), 반대 15.9%(2만8316명)로 합당 찬성으로 결론이 났다. 허윤정 대변인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합당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후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결의하는 수임기관을 지정하게 되고, 수임기관 합동회의는 13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권자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유권자라고 밝힌 A씨가 어 의원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A씨가 어 의원을 포함한 여러 명에게 보낸 단체 메시지에서 “선거에 이기고도 민주당이 하는 행동을 보니 지지자는 제2의 열린우리당이 될까봐 가슴 졸일 수 밖에 없다. 재난지원금 정부와 발 맞춰 70프로 가시라. 한 번 주고 끝이 아니다. 정부 도와주라고 국민이 뽑은 거다”라고 요청했다. 어 의원은 “당신이 대통령하시죠”라고 답했고
제21대 총선이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당초 예상보다 여야 간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외에는 다 할 수 있다는 180석을 차지하게 된 반면, 미래통합당은 수도권에서 참패하며 103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16일 국내 주요 언론은 전날 치러진 총선 결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매체에 따라 초점은 서로 달랐다. 는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주요 일간지 보도 내용을 비교해봤다.◇ 조간 헤드라인, ‘안정’ 원한 민심 덕에 여당 ‘압승’ 이날 주요 조간신문 1면은 매체의 성향을 막론하고 여당의 압승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이 21대 총선에서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정당과 제3정당을 노리는 군소정당들은 초라한 성적을 냈다.◇ 與, 수도권 압승, 영·호남 지역주의 뚜렷전국 개표율 99.9%를 기록한 16일 오전 10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각각 지역구 163석, 비례 17석 등 총 18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권심판을 내건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각각 84석, 19석 등 총 101석으로 개헌 저지선을 간신히 확보하는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민정 서울 광진을 후보 유세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야당은 14일 ‘국모 하사금’, ‘룸살롱 골든벨’같은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 광진 건대입구역에서 열린 고 후보 지원 유세에서 “고 후보에게 힘을 주셔서 비상한 시기에 경제적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고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나를 X쓰레기로 취급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일자 13일 정 위원은 하루만에 사과했다.정 위원은 유튜브 채널 ‘BJ TV’에 나와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더불어시민당을 찍어 달라는 것은 이해했다. 당신들이 이번 선거기간 중 저에 대해 모략하고, 음해하고, 저를 시정잡배 X쓰레기로 취급하고 공식적으로 당신들 입으로 뱉어냈다”고 비난했다.정 위원은 “당신들이 이번 선거기간 중 한 것을 보면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하더라. 이씨, 윤씨,
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가 끝나면 교도소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통합당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의 프로그램 ‘희망으로 여는 뉴스쇼 미래’ 진행자 박창훈 씨는 31일 방송에서 “(문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박씨는 또 “문 대통령은 무상급식을 몇 십 년 드시고 싶은 건지, 지금이라도 ‘잘못했다’, ‘죗값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당장 권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가오는 선거도 ‘코로나19 총선’이 되는 모양새다. 불과 20일을 남겨둔 총선에서 코로나19에 지친 표심을 붙잡기 위해 각 정당들은 보건의료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는 각 정당이 제시하는 다양한 감염병 대책 관련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정당별 코로나19 정책공약을 비교해봤다.◇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질병관리본부 강화”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정부 조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