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4.7 서울·부산시장 야권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MB 아바타'라며 맹비난했다.김 원내대표는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후보에 대해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위장일 뿐이고 실제 오 후보 정체는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출에 혈안이 된 태극기 부대와 손잡은 극우정치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전광훈이 주도하는 태극기 부대 집회에 참석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이라며 차마 입에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체온 측정과 신분 확인, 예진을 마친 뒤 백신 접종을 받았다. 주사를 맞은 문 대통령은 솜으로 주사를 맞은 부위를 문지르며 “전혀 문제가 없는데…”라고 말했다. 이날 접종은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됐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선출됐다.양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23일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오세훈-안철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했다.여론 조사 결과 오 후보가 안 후보에 앞선 것으로 최종 발표됐다. 오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문재인 대통령이 “저와 제 아내는 오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며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대다수 유럽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며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1호 결재로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지급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소멸하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KS서울디지털 지역화폐로 발행해 지역의 소상공인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투자와 관심을 늘려 서울을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로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전망과 관련 “정치 군인처럼 정치 검찰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추 전 장관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굳이 나온다면 야당과 언론이 키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추 전 장관이 윤 전 총장 대항마로 대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면서도 “다만 역사를 퇴보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좌시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촛
청와대가 “부동산 적폐는 사람에 대한 게 아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잘못된 관행이나 문화를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17일 언급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폐’라는 표현에 혼선이 있는 것 같아 설명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환부가 있다면 도려내고 혁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도 그런 취지로, 부동산 부패 사슬을 끊어낸다는 의미의 적폐 청산을 언급한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LH 사태에 사과하면서 “불공정의 가장 중요한 뿌리인 부동산 적폐를 청산한다면 투명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으로 가야 할 길이 여전히 멀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일 시민단체에 의해 LH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2주만에 첫 사과 입장을 내놓은 것.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 부패구조를 엄중히 인식하며 더욱 자세를 가다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고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해명을 반박했다. 천준호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노무현 정부는 내곡동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한 바 없다”며 “ 2005년 6월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SH공사에서 ’남부권역 국민임대 주택단지 조사설계용역‘을 발주했고, 이에 따라 이명박 서울시가 2006년 3월 당시 건설교통부에 내곡동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제안(신청)한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천 의원은 “과거 오세훈 서울시·SH 공사가 내곡동 주택지구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15일 국회의원 이해충돌발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국회의원이 특정 지역의 부동산을 대량으로 사전 매입하여 사익을 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나 국회 안에서 징계 심사조차 이뤄지지 않아 국민의 불신이 매우 크다.최근 일어난 3기 신도시 LH투기를 둘러싸고 거대 양당간 입씨름만 벌어지고 있는 이면에는 국회의원의 이해충돌을 방조하는 허술한 국회법이 자리하고 있다고 강은미 의원은 지적했다. 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윤리감독관을 기구로 신설하여 의원의 ‘겸직 및 영리업무 종사에 관한 신고와 검토’ 업무, ‘이해충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지난 2월 임시국회 상임위원회 개회 및 출결 현황 자료를12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원 상임위원회와 소위원회 출석 현황에서 국회의원 300명 중 100%의 출석률을 보인 의원은 245명이었다. 반면 국무장관 겸직의원 6인을 포함한 8명은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참여연대는 "현재 공직선거법 등 위반으로 구속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청가서를 제출하고 있어 결석률이 낮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할 경우 수당 지급이 중단되도록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에 특별검사 도입을 건의했다.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반드시 끊어내고 혁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어제 합동조사단 발표 결과 투기 의심 사례가 추가 확인됐다”며 “참담하지만, 그래도 시민들은 (정부 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과거부터 관행처럼 이어온 투기의 고리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며 “불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LH직원들의 3기 신도기 투기 의혹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토부와 LH 임직원 등 총 1만4000여명의 거래내역과 소유정보를 각각 조사하고 상호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의심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토지거래는 주로 광명시흥 지구에 집중되었으며,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도 투기 의심사례가 발견됐다. 정부는 모든 의심과 의혹에 대해서 이 잡듯 샅샅이 뒤져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했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천준호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는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천 의원은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8월,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에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해양부는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2009년 10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4,443제곱미터(약 1,344평)의 땅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신속한 규명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법무부·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국가가 가진 모든 행정력,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가수사본부(국수본)가 발 빠르게 수사를 병행하고, 합조단 조사 결과는 그때그때 국수본에 넘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도 수사 노하우, 기법, 방향을 잡기 위한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검찰과 경찰은 보다 긴밀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선출됐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확정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보궐선거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 결과는 지난 2일~3일 이틀간 조사기관 2곳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집계했다. 신인(부산 박성훈)과 여성(서울 나경원·조은희, 부산 이언주)에게는 각각 본인 득표율의 10%가 가산점으로 부여됐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오신환 후보 10.39%, 오세훈 후보 41.64%, 나경원 후보 36.31%, 조
코로나19 백신 수송 첫 날을 맞아 서욱 국방장관은 "백신 수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24일 첫 번째 '백신 군 유통지원 추진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주관하고, 백신의 일일 유통 상황과 지원 태세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수송지원본부, 국방부, 합참, 각 군 본부, 해병대사, 특전사 관계자가 참석했다.국방부는 24일 오전 7시50분, 오후 5시 두 차례 추진점검회의를 열고 백신 수송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방역당국에
배구에 이어 야구, 양궁, 볼링 등 스포츠계 '학교 폭력' 폭로가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학교폭력 이력을 대표선수 선발 및 대회출전 자격 기준에 반영하는 등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유명 운동선수들의 학교폭력 전력이 잇달아 알려지면서 국민들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성적 지상주의와 경직된 위계질서, 폐쇄적인 훈련 환경 등 폭력이 조장되거나 감춰지기 쉬운 구조적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현재 시행중인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예외없이 적용하고 곧 지급할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선 사회적 약속이 무시되는 사례들이 빈발하고 있다. 방역위반 행위에 더욱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와 경찰청이 강남의 클럽을 점검한 결과 입장 인원 제한, 춤추기 금지는 물론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 방역 수칙조차 전혀 지켜지지 않은 곳이 많았다고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의욕이 앞서 다른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다.조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국회 2년 차를 맞아 새로운 출발선에서 '1년 차'를 돌이켜본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저의 수양이 부족한 탓"이라며 "새롭고 비상한 마음으로 의정활동 2년 차에 전념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1년 차를 반면교사 삼아 부족한 점은 메꾸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