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저와 제 아내는 오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며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대다수 유럽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며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며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사전준비와 체계적 접종 시스템이 가동되며 다른 나라에 비해 초기 접종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대상의 전체 신청자 중 이미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백신 수급도 원활히 진행돼 2분기에는 접종 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 1천 200만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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