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2020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남태훈 국제약품 대표가 2017년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을 상대로 한 말이다. 그로부터 1년 8개월 후 남 대표는 철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의약품 리베이트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입건된 때문이다.남 대표를 비롯한 국제약품 임직원들은 2013년 1월∼2017년 7월 사이 4년여간 전국 384개 병·의원 의사에게 42억 8000만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국제약품 남태
[이코리아]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거대 IT기업들의 조세회피 문제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매출 공개 등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한 해외 IT기업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 등에서 검토되고 있는 ‘구글세’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1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과 데미안 여관 야오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출석해 조세회피 및 망사용료 문제와 관련해 국회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기업
[이코리아] 인터넷 은행의 최근 1년간 예대금리차 및 평균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당초 설립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과 인터넷 은행 영업지표 현황’ 자료를 보면, 두 인터넷 은행의 대출 잔액 기준 70% 이상, 건수 기준 60% 이상이 1~3등급 고신용자에게 집중됐다.제윤경 의원실이 인터넷 은행 초기 영업행태를 분석해 본 결과, 인터넷 은행 두 곳에서 대출받은 대출자 약 80%가 기존 은행권 대출을 받은 적 있는 고객이
[이코리아] 우리은행은 11일 "젊은이들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고,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스무살우리’의 대학생 홍보대사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무살우리’는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고, 그들의 성장을 진정으로 지지함으로써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우리은행의 새로운 ‘유스(Youth) 브랜드이다. 대학생 홍보대사는 젊음과 120년의 역사가 함께하는 우리은행을 홍보하고, 특히 20대가 공감하는 홍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또 또래 젊은 고객을 위한 상품과 이벤트를 직접 기획해 개발 과정에
[이코리아] 올해 7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됐지만 IT업계에서는 아직도 불법적인 근무시간이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올해 7월 주52시간등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IT업계와 일부 제조업 사무직에서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면서 주40시간 외 월 52시간, 주 평균 12시간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실근무시간 입력을 못하도록 한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미 의원이 밝힌 사례들을 살펴보면, 게임업체인 ㅅ사는 주 평균 52시간이내는 근무
[이코리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관행적인 외유성 배우자 동반 국외출장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채 의원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진성 전 헌재소장은 재임기간동안 총 3회의 국외출장 중 2회(△2017년 12월 16일(토)~24일(일) 독일·프랑스 △2018년 4월 7일(토)~17일(화) 태국·미국·멕시코)의 국외출장 일정에 배우자를 동반했다. 해당 출장 일정 자체가 임기 말 외유성 국외출장의 성격이 강하고, 이 전 헌재소장의 배우자 일정에 쓰인
[이코리아] 오는 10월 21일 열리는 ‘2018 서울대학교 한류드림기부콘서트’에 참여 열기가 뜨겁다.서울대학교총동창회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기부콘서트에는 워너원과 에일리가 출연한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층과 다문화 가정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해 한류 콘서트를 직접 볼 수 있는 기부 콘서트로, 창업 기업, 소상공인 연합회, 중소기업, 소상공인들도 기부에 참여할 예정이다.기업의 브랜드 제품을 홍보하고, 회원가입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온 수익금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에 기
[이코리아] 휴온스는 11일 “지난 6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 13회 충북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에서 단체 유공 표창(충북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휴온스는 공장이 위치한 제천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결혼 이민자 학습 지원, 산후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을 적극 후원해온 공을 인정받아 이시종 충북 도지사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이날 행사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시종 충북 도지사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1,000여명이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각 교육청 학교급별 스프링클러 배치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특수학교 168개교 중 58개교 단 35%만이 스프링클러가 설치 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특수학교 스프링클러 배치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 0%, 경남 11%, 강원 14%, 전북 18%, 대전 20% 경북 25%, 부산 27% 등으로 세종(100%), 인천(75%)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시도에서 낮은 설치율을 보였다.또한, 학교급별로 ▴유치원 4,744개 중 393개원
[이코리아] 경찰대 졸업과 동시에 경위로 임용된 후 6년의 의무복무 기간을 절반도 채우지 않고 조기퇴직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8월) 경찰대 졸업생 중 의무복무 기간 전 중도 퇴직한 인원(이하 중도퇴직자)은 총 94명으로 밝혀졌다. 중도퇴직자들의 평균 복무기간은 33개월로 의무복무 기간 72개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도퇴직자들이 경찰대 재학 중 지원 받았던 학비, 기
[이코리아] 시중은행들이 금리인하권요구시 감면금리를 임의로 축소해 금리를 낮춰주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국회 정무위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 KEB하나, 신한,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2017년 금리인하요구권 산정결과 차주의 신용등급이 상승하였는데도 임의로 감면금리를 축소한 건수가 194건이었고, 차주들의 대출금액 총액은 1,348억에 달했다. 구체적 내역을 살펴보면 가계대출 건수가 94건, 대출금 약 35억이었으며, 기업대출은 100건에 대출금액은 1,312억 이
[이코리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들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벌어진 사법농단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서울대 로스쿨 재학생들은 10일 ‘사법부에 고한다-사법농단 사태 앞에서 사법의 길을 고민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사법농단 관련자들의 수사 협조 ▲사법부의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 ▲피해자 권리 구제 등을 촉구했다.지난 8~9일 이틀간 진행된 성명 발표 찬반 투표에는 서울대 로스쿨 재학생 470명 중 334명이 참여해, 이 중 299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법원행정처는 개
[이코리아] 대학교수 자녀 논문 공저자 등재와 관련, 해당 대학들이 자체조사를 통해 전체 93%인 121건에 면죄부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대 등 3개 대학은 관련 논문에 대한 조사결과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어,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국 4년제 대학에서 교수가 직계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논문이 139건으로 밝혀진 가운데 대학 자체조사를 통해 연구부정으로 판정된 논문은 전체의 7%인 9건에 불과했다. 또 연구부정으로
[이코리아]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0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과정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선 감독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선 감독은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는가?”라는 김 의원의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실력이 비슷한 경우 병역 미필 여부가 영향을 주는가”,
[이코리아] 일본 오츠카제약이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우익 성향의 정치인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져 합작사인 동아오츠카에 불똥이 튀었다.9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총무성 '정치자금수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일본 오츠카제약은 '제약산업정치연맹'을 통해 아이사와 이치로, 누카가 후쿠시로 등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 14명을 후원한 사실이 밝혀졌다. 언론에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일본 오츠카와 동아오츠카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다.동아오츠카는 1987년 동아제약과 일본 오츠
[이코리아] 고양 저유소(휘발유 저장탱크) 화재 사건을 둘러싸고 안전관리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풍등’에 대한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철제 뼈대를 한지로 둘러싼 뒤 내부에 고체연료를 부착해 만들어지는 풍등은 일종의 소형 열기구로 고정된 연등과 달리 공중에서 바람에 따라 무작위로 이동한다. 이 때문에 이전부터 풍등의 화재 위험성이 여러 차례 지적돼왔으나, 수많은 풍등이 하늘로 떠오르면서 연출되는 장관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각종 지역행사에서 소원을 비는
[이코리아] 대학 내 성추행, 성폭행 사건이 급증하지만, 이와 관련된 예산과 인력은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2017년 대학 성희롱·성폭력 상담 및 신고센터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학들의 ‘성희롱·성폭력 상담 및 신고센터(이하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예산은 평균 293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의 상주 인원은 평균 2명이며, 이마저도 대부분이 비정규직
[이코리아] 고양 저유소 화재와 관련, 대한송유관공사의 허술한 안전 관리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7일 대한송유관공사 고양시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스리랑카 출신 외국인 근로자가 날린 풍등이 원인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피의자로 지목된 스리랑카 근로자 A씨는 중과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검찰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를 반려했다. 이를 두고 여론은 A씨를 옹호하는 반면 대한송유관공사에 대해서는 비판의
[이코리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기간 황제 면회를 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70억원의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으나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고 구속 234일만에 풀려났다. 신 회장이 구속 기간 동안 변호인을 접견한 횟수는 282일에 달했다. 주말과 휴일을 제하고 하루 평균 변호인 접견 횟수는 1.41에 이른다. 또한, 13번의 특별 면회도 이뤄졌다. 특별면회는 일반 면회 장소가 아닌 열린 공간에서 편하게 면회했다.같은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이코리아]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답변 방식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1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했지만 한 시간만에 중단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답변을 요구한 때문이다.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김 대법원장은 2017년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있으면서 공보관실 운영비를 현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사법부 수장이 공금을 쌈짓돈처럼 사용한데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