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채홍사’가 있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홍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自盡)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고, 사용자인 서울시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는 이상 사자(死者)에 대해서만 공소권이 없을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가 한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검경은 더욱더 수사를 철저히 하고 야당은 TF라도
미래통합당이 고 백선엽 장군의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문제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백선엽 장군은 6ㆍ25 전쟁의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분”이라며 “그의 장지를 놓고 정치권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을 보고 ‘과연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인가’ 생각했다”며 유감을 표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의 경우 동작동 현충원에 모신 전례도 있고, 이 문제는 대통령이 결단해서 동작동 국립묘지(서울현충원)로 모실
여당에서 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첫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고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 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 서울이 예상치 못하게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며 “당의 일원으로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박원순 시장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시민운동가이자 행정가로서 헌신해온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지만 피해 고소인에 대한 비난이나 2차 가해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민주당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에 언급을 피했다. 그 대신 내년 4월 치러질 보궐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종인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강정책개정특위 세미나에 참석해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씀드립니다만 내년 4월이 되면 큰 선거를 두 군데에서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경우에 따라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 그때를 위해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 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정강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좋은 결실로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에게 “하루 빨리 매각할 것”을 주문했다,정 총리는 8일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고위공직자 주택 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는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정부가 대책에 부심하고 있지만 고위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백약이 무효일
최근 4년(2015년~2019년) 사이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가 낸 사고는 총 405건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었다. 8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청소년 무면허 렌터카 차량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사고 발생 기준 통계이기 때문에 실제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는 청소년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청소년 무면허 렌터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722명이었고 이 중에 중상자도 145명이나 됐다 연도별 사고
경기도가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노동자를 대상으로 경기도가 선정한 민간 서비스 수행기관이 집 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1회당 일정 이용 요금을 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경기도가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과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한 53개 기업 재직자 중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노동자와 맞벌이 남성 노동자다.올해 사업비는 1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9천만원 대비 3천만원이 증가해 총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견제하는 것과 관련해 “아시아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것”이라고 해석했다.김 실장은 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도전에 대해 “중요한 선거이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최근 유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입후보한 것과 관련해 “유 본부장이 사무총장이 되면 한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본으로서는 당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일 “남자는 엄마가 되는 경험을 하지 못해 나이를 먹어도 철이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의 주최로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명 깊은 순간은, 이것도 이낙연의 학설인데,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같은 발언은 한국의 산후조리 산업이 새로운 한류로 떠오르고 있다는 걸 강조하는 와중에 나왔지만, 이를 두고 딩크족, 난임부부, 비혼족 등을 소외시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이 의원은 1일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과 거대 여당을 국민 앞에서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선 안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여야 원 구성 협상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이유로 당권 도전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다. 하지만 이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8월 있을 전당대회 열기가 달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30일 아들의 영국 유학과 관련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혁파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가족털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나”라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고의 가치도 없는 흠집내기에다, 아들도 몸이 좋지 않은 어머니 걱정한다고 대응하지 마라 했지만, 한마디만 하겠다”며 “제 자식을 가족털기의 명수들에게 먹잇감으로 내 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그는 “아들은 영국에 가서 축구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했고 5년 전 귀국했다. 그런데 그런 일자리가 적은 우리나라에서는 직장 구하기
국가인권위원회가 성별과 종교, 장애 등에 따른 차별 금지를 명문화한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평등법은 21대 국회의 중요한 입법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등법 제정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로 인권위가 제시한 법 시안을 참조해 조속히 입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 의식 조사에서 10명 중 9
통일부는 29일 대북전단·물품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큰샘에 대해 청문을 실시하고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통일부가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한 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이들 단체의 지정기부금단체 지정을 취소하면, 단체 회원들의 회비나 기타 후원금 등을 손비 처리하고 이들 단체에 기부금을 지급한 개인·법인의 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이 사라진다. 지정기부금 단체에서 제외돼도 개인이 후원할 경우에는 증여 소지가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이와 관련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번 청문은 예정된 행정 처분을 앞두
다중이용시설인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신고 인원이 217명에 달하지만, 체계적인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국회 내 코로나19 관련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확진자접촉 1명, 의심환자 77명, 자진신고자 39명, 음성판정 37명 등 총 2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회의원 300명과 정부 부처, 공공기관 관계자 및 기업인 그리고 일반 민원인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국회지만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게 김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 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을과 을이 맞붙는 전쟁, 갑들만 좋아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심각한 고용 절벽에 마주선 청년들의 박탈감을 이해한다”면서도 “취업준비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매우 차별적”이라고 말했다. 보안검색 요원들이
경기도가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입은 저신용자에 연 1% 이자율에 3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신규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2차 신청 접수를 오는 7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에게 연1% 이자 5년 만기로 50만원을 무심사 대출해 주는 사업으로 심사를 거치면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이번 2차 접수에는 기존 무심사 대출과 심사 대출을 포함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로 시작된 남북한의 긴장 국면이 극적으로 전기를 맞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에 제동을 건 데 이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등 유화 자세를 취한 때문이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24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 예비회의가 화상회의로 6월 23일 진행되었다”라고 회의 소식을 전하며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였다. 예비회의에는 당중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당내 대선 주자로 언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초선 비례대표 의원들과 오찬 자리에서 차기 대선후보로 “백종원씨는 어떠냐”고 말했다.이와 관련 조수진 통합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김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1997년 대선 때부터는 대세론이 끝까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했다”며 “참석자들의 관심은 당연히 차기 대선으로 모아졌고, 아직 통합당에는 두드러지는 대선주자가 마땅하지 않아, 김 위원장이 웃으면서 ‘
경기도가 4개 대북전단 살포단체를 사기·자금유용 등의 혐의로 지난 22일 밤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과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4개 단체는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순교자의 소리(대표 폴리현숙), 큰샘(대표 박정오),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대표 이민복) 등이다. 경기도는 이날 수사의뢰서를 통해 “이들 단체가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북한인권 활동으로 위장해 비용을 후원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대를 모욕할 뿐 단체의 돈벌이로 활용한다는 의혹이 언론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는 형법상 사람을 속여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이 미국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사실이 왜곡돼 한미동맹과 양국의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정 실장은 22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그에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으로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이어 "정부간 상호 신뢰에 기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