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미국에서 AI의 발전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인정보보호기업 프라이버시호크(PrivacyHawk)가 현지시각 22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미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AI가 개인정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다수의 응답자가 국가에서 연방법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봤다. 응답자 중 92%는 국가 차원의 개인정보 보호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66%는 지난 1년 동안 개인 정보 보호 위협이 더 심해졌다고
[이코리아] AI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AI는 학습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이 수집되는 데이터 속에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며, 어떻게 활용되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우려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내달 'AI 시대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마련해 내달에 공개할 계획이다. 개보위는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AI 서비스의 개인정보 활용·처리 단계별 보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개보위는 이를 위해
[이코리아] 최근 기업들이 연령에 따른 사생활 보호를 강화하는 법규 시행 등에 맞춰 이용자의 생년월일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14세 이상의 미성년자에게도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현행 「개인정보 보호법」은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법정대리인의 동의와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3월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사항을 이해하기 쉬운 양식과 명확하고 알기 쉬운 언어로 대상 아동에게 설명하여햐 하는 의무를 모든 개인정보처리자에게 적용하였다. 그러나 14세 이상의 미성년자
[이코리아] 미국의 소셜미디어 전문가인 J.D.라시카가 1998년 한 잡지에서 “인터넷은 결코 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과거는 우리 디지털 피부에 문신처럼 아로새겨지고 있다.”라고한 말은 디지털 시대인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와닿고 있다. 검색 한 번이면 그 사람의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과거에 올렸던 글, 그가 가입돼있는 사이트까지도 찾을 수 있다. 잊고 싶은 과거까지 모두 기억하는 인터넷으로 인해 연예인부터 평범한 일반인까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빚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개인의 ‘잊힐권리’ 보장에 앞장섰다.
[이코리아] 미성년자의 정보보호가 미국에서 빅테크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회사의 방대한 정보수집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워싱턴포스트는 12일 디즈니 플러스의 자녀 생년월일 정보수집 정책에 반발하는 부모들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달부터 프로필을 부모가 사용하고 있는지 자녀가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이용자에게 자녀용 프로필을 생성하도록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녀의 정확한 생년월일을 입력하도록 했다. 회사 측은 18세 미만 이용자들에게 적
[이코리아]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각국은 개인정보 보호법을 강화하고 과징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이런 흐름의 시초가 된 법안은 유럽의 GDPR이다. 유럽은 가장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위반했을 때 기업에 부과되는 과징금도 매우 강력하다. 유럽에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개인정보 보호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은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반할 경우 최대 2천만 유로(약 275억 원)
[이코리아] 수년 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후 건보공단)에서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카카오톡이 본인에게 잘못 들어온다는 제보가 에 들어왔다. 제보자는 2년 전쯤 공단에 전화를 걸어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할 카톡이 잘못 오는 것 같다.”라고 문의하였지만, 그 후에도 같은 상황은 계속되었다고 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몇 년씩이나 잘못 보낼 수 있는 것인지 건보공단에 확인해보았다. 5일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며 "건강검진 시나 진료 시 본인 또는 병원 측의 잘못 썼을 때, 민원상담 과정에서
[이코리아] 최근 외신들이 틱톡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틱톡을 서비스하는 바이트댄스가 웹서핑하는 회원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이다.미국 IT전문지 테크크런치는 틱톡의 회원 개인정보 침해 의혹을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자는 틱톡이 앱 내 브라우저에서 회원이 입력하는 글자 등 모든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이다.앱 내 브라우저는 크롬이나 사파리와 같은 브라우저를 실행하지 않고, 해당 앱에서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플랫폼업체들은 회원의 서비스 몰입감을 해치지 않도록 앱 내 브라우저 기능을
[이코리아] 통화녹음을 규제하는 법안에 대해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커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지난 18일 대표발의했다. 골자는 상대방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통화를 녹음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법안에 따르면 누구든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청취하거나, 상대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할 수 없게 된다. 단, 통비법과 형사소송법, 군사법원법상 예외 상황 시에는 허용한다. 기계적 수단이 아닌 채록도 가능하다.법을 위반할 경우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위법
[이코리아]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는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제안’ ‘광화문1번가’ ‘국민생각함’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는 정부와 국민들 사이에서 소통을 돕기 위해, 플랫폼에서 토론하는 주제와 쟁점을 해설해 보도한다.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디지털서비스의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 문제에 관한 청원이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골자는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해 최근 불거진 메타 개인정보처리방침 사태 등을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다.메타는 이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회원들에 적용하
[이코리아] 시민단체들이 법무부 ‘AI식별추적시스템’에 다방면으로 문제제기에 나섰다. 그러나 당국이 잇따라 법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손을 들어주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공익법센터 어필, 민변, 진보넷,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21일 법무부·과기정통부 AI식별추적시스템 구축사업에 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법소원은 사건 접수 후 180일 내 선고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켜진 사례가 많지 않아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법무부와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AI식별추적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공항 내 ‘
[이코리아] 메타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회원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고, 시민단체들도 시정조치를 촉구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 방식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착수한 주요 온라인 광고 플랫폼의 정보 수집 및 맞춤형 광고 활용 실태점검의 일환이다.메타는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회원들에 적용하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개정했다. 개인정보 수집 범위와 처리 목적을 명확히하고, 회원들에 거부권을 제공하려는 취지다.개정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이코리아] 국내외에서 ‘셰어런팅’이 논란이다. SNS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아동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셰어런팅(Sharenting)이란 부모가 SNS나 블로그에 자녀의 이름·나이·사진 등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행위를 뜻한다. 영단어 ‘공유(Share)’와 ‘육아(Parenting)’을 합친 신조어다.국내에서는 지난 5월 배우 A씨와 B씨가 각각 신체를 노출한 자녀를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자녀가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이코리아]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한국의 개인정보 정책 동향을 짚어 볼 수 있는 강연이 열렸다. 정보보호의 날은 매년 둘째 수요일이다. 국민의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2년 7월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7월은 정보보호의 달이다.정부가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정한 까닭은 과거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공격 사태를 교훈 삼아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2009년 7월 공공기관 등 22개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전산망이 마비된 바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2’를 13일 개
[이코리아] 개인정보 보호 인식이 비교적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 대상으로 ‘잊힐 권리’가 강화된다. 정부는 해외 국가 대비 더 높은 연령의 청소년의 권리도 보장할 예정이다.◇아동·청소년 권리 강화, 타인 게시글도 삭제 가능정부는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아동·청소년의 잊힐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계획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정부는 계획 추진 배경에 대해 “아동·청소년은 누구보다 능숙하게 디지털 기기를 다루지만, 성인에 비해 개인
[이코리아] 한국과 영국이 개인정보 보호 적정성 결정에 합의했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영국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할 때 비용 절감 등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한국, 영국 개인정보 역외이전 ‘화이트리스트’ 오른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과 영국 당국이 개인정보 보호 적정성 결정에 합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영국이 한국·미국·호주·싱가포르·콜롬비아·두바이국제금융센터 등 6개국을 적정성 결정 우선 추진 대상으로 발표한 지 1년 만이다.한국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으로부터 적정성 결정을 받는 최초의 국가다. 발효는 연내 영국
[이코리아] 기업이 정보보호를 위한 투자를 잘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나왔다. 정보보호부문 투자액과 전담인력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공시를 이행한 기업은 636곳이었다. 공시에는 전년도 말 기준 정보기술(IT)부문과 정보보호부문 투자액,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 수가 포함된다.정보보호 공시제도는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자율참여였지만, 올해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에 의무를 부여했다. 공시기한은 매년 6월 30일까지다. 의무 대상이 아니라도 기존처
[이코리아] 눈속임 설계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웹·앱 서비스 이용 시간이 길어진 만큼 피해 사례도 많아진 것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눈속임 설계’ 제재 사례를 16일 발표했다. 눈속임 설계란 사람을 속이기 위해 설계한 웹·앱 인터페이스를 일컫는다. 사용자가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교묘하게 유도하는 수법이다. 외국어 ‘다크패턴’을 우리말로 순화한 용어다.개인정보위는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개인정보를 침해당하거나, 재화와 서비스 이용에 불이익을 받는 경
[이코리아] 정부의 ‘AI식별추적시스템 구축사업’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시민들은 법무부가 개인정보 열람청구권을 보장하지 않았다며 개인정보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사업 종료 뒤 개인정보를 모두 파기해 열람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AI식별추적시스템 구축사업, 목적은?법무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AI식별추적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공항 내 ‘출입국심사 시간 단축’ ‘위험인물 신원 식별’ 등을 위한 얼굴식별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사업이었다.AI산업을 육성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이코리아]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사진을 찾아 제거하려는 이들 사이에서 ‘핌아이즈’가 주목받는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례도 등장해 논란이다.폴란드 스타트업 핌아이즈는 얼굴사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얼굴사진을 보내면, 핌아이즈는 그 얼굴이 나온 다른 사진이 있는 뉴스·블로그·커뮤니티 등을 몇 초 안에 찾아준다.핌아이즈의 주고객은 범죄 피해자,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흔적을 없애는 ‘잊힐 권리’를 행사하려는 이들이다. 이용자는 자신을 사칭하는 이들 및 사진을 도용한 광고업체를 확인한 뒤 삭제를 요청하고 소송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