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제주도를 여행 중인 30대 여성이 실종된 지 닷새가 지났다. 경찰은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예멘 난민들의 범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인근에서 3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캠핑을 왔다가 편의점에 간다고 자리를 뜬 후 사라졌다.실종 당일 A씨는 편의점을 향하기 직전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은 다음날이 돼도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뒤늦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을 수색하던 도중 A
[이코리아] 조계종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을 벌여온 설조 스님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단식 41일만이다.설조 스님은 30일 오후 3시 30경 주치의로부터 “단식을 더 계속하면 생명이 위태롭다”는 진단을 받고 구급차에 실려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설조 스님은 의료진의 권고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주변 지인들이 만류해 구급차에 몸을 맡겼다.설조 스님은 단식장을 떠나며 메시지를 전했다. 설조스님은 "그동안 큰 스님들이 침묵하고 감당해야 할 역할을 방기했다. 큰 스님들은 사기협잡집단의 수괴가 아니라 청정 승가의
[이코리아]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중소기업에 재직하면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Ⅱ유형)’ 지원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후학습 장학금은 고졸 재직자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학기에 도입된다.장학금 지급 대상은 고교 졸업 후 3년 이상 회사에 다닌 재직자 가운데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대학생(1∼4학년)으로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 가운데 70점 이
[이코리아] 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자신을 향한 악플에 분노했다.김기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 퍼졌대요. 보통은 4000에서 5000. 무좀은 없어요. 왜 걸렸는지 나중에 유튜브 실시간에서 말씀드릴게요. 혼자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 같지만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걱정에 이제 회복기다. 5일 간 항셍제를 투여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 근황을 설명했다.봉와직염은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이코리아] 배우 하연수가 전범기를 연상하게 하는 그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논란에 휩싸였다.하연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를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 중 서커스장 포토존 앞에서 찍은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문제가 됐다.해당 사진에서 하연수는 품 안에 원숭이를 안아 들고 웃고 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하연수 뒤에 설치된 배경이 전범기를 연상케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이에 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
[이코리아] 아이돌 그룹 마스크 멤버 간 폭행 사건이 당사자들의 진실 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폭행 멤버로 지목된 에이스가 팀 탈퇴를 선언했다. 사건의 발단은 26일 멤버 치빈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었다. 치빈은 “죄는 지었지만 도피는 하고 싶다 이건가 보네요. 그날 저에게 입혔던 몸의 상처 마음의 상처 전혀 사과할 생각이 없나 봐요. 형. 형만 제가 팔로우를 끊었잖아요. 이유가 뭐냐구요? 아무렇지않게 게시물을 올릴 걸 생각하면 온몸이 떨리고 소름이 끼쳐서 그랬어요”라고 말했다.이어 “제 글 보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제가
[이코리아] 27일 서울 뉴코아아울렛 지하1층 매장의 천장에서 시멘트 파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발생 후 청와대 청원에는 불안감 호소와 함깨 매장의 안전 점검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청원자는 이날 ‘nc백화점 /뉴코아 (이랜드 그룹) 의 제대로된 안전점검을 바랍니다’는 제목과 함께 청원 글을 올렸다.청원자는 청원개요를 통해 “몇일 전에 자주 이용하는 NC백화점에서 천장의 시멘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연히 바로 안전점검과 백화점을 잠시 휴업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무너진 부분을 천막으로 덥고 이익
[이코리아] 생후 11개월된 영아를 숨지게 한 보육교사가 지속적으로 아동 학대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사망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27일 “아동학대치사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동료 보육교사들에 대한 진술을 종합한 결과, 구속된 보육교사 김모씨가 원생 5명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숨진 A군을 포함해 원생 5명에게 이불을 머리까지 씌우고 팔 다리를 누르는 등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또 김 씨와 자매 사이
[이코리아] 경기 분당경찰서는 27일 분당보건소를 압수수색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친형의 의료기록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바른미래당 특위는 지난달 10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혐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혐의로 이재명 지사를 고발했다. 분당보건소 압수수색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분당경찰서는 지난 11일에도 분
[이코리아] 북한이 정전협정 65주년인 27일 6·25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했다. 북한이 지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내용을 이행함에 따라, 북미 양국 간의 평화협정과 종전선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북한이 반환한 미군 유해 55구를 실은 미 공군 C-17 수송기는 이날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 오전 11시경 경기도 평택시 오산 비행장에 도착했다. 오산에 도착한 미군 유해는 미 국방부의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달 1일 미국으로 공식 송환될 예정이다.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
[이코리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서울 종로구 서촌 ‘본가궁중족발’ 사장 김모(54)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김씨 측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기에 살인미수 혐의는 무죄를 주장한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길에서 건물주 A씨를 망치로 수차례 폭행해 어깨와 손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에 앞서 골목길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A씨를 들이받으려다 행인 B씨를 친 혐의도 있다.검찰은 두
[이코리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조속한 시일 내에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진중히 모색해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설정 스님은 27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주요 구성원 분들께서 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뜻을 모아 주신다면 그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설정스님은 그러나 종헌종법 질서를 강조하며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숨겨진 딸 논란으로 촉발된 현 사태에 대해서는 사죄했다. 설정스님은 “이 자리를 빌려 저와 관련된
[이코리아] 이재명-김부선-주진우로 이어지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의 실타래가 공개됐다.법률방송뉴스는 26일 “김부선 씨가 2016년 12월 주진우 기자가 소속된 주간지 ‘시사인’ 고모 편집국장과 대화한 내용”이라며 7분19초 분량의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에서 김부선씨는 “주진우 기자하고 통화해야 하는데 주 기자가 계속 전화를 피해서 별수 없이 국장님을 찾아뵈러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 씨하고는 관리비도 못 내고 가장 어려웠을 때 우리 집에서 9개월 동안 만났다. 이분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고 성남에서 일을 잘하
[이코리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법정에서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김씨는 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 전 지사 사건 결심공판에 출석해 증언했다. 김씨는 "저는 단 한 번도 (안 전 지사에게) 이성적 감정을 느낀 적이 없다. 도망치면 되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위력이 있는 관계에서 그럴 수가 없었다. 평판 조회가 중요한 정치권에서 지사 말 한마디면 직장을 못 구할 수 있는데. 그 두려움 때문에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김지은씨는 재판과정에서 겪
진주 장터 생어물전에는/ 바닷밑이 깔리는 해 다 진 어스름을// 울 엄매의 장사 끝에 남은 고기 몇 마리의/ 빛 발하는 눈깔들이 속절없이/ 동전만큼 손 안 닿는 한이던가/ 울 엄매야 울 엄매// 별밭은 또 그리 멀어/ 우리 오누이의 머리 맞댄 골방 안 되어/ 손 시리게 떨던가 손 시리게 떨던가// 진주 남강 맑다 해도/ 오명 가명/ 신새벽이나 달빛에 보는 것을/ 울 엄매의 마음은 어떠했을꼬/ 달빛 받은 옹기전의 옹기들 같이/ 말없이 글썽이고 반짝이던 것인가 -박재삼 ‘추억에서 67’ 전문 대전-통영 간 고
21살이 되는 해 처음 말러를 만났다. 그의 교향곡 1번은 나의 심장을 쥐고 흔들어 댔다. 지휘봉에서 출발한 음표들이 화살처럼 날아와 척수에 박혔다. 쉼 없이 흐르는 곡조는 나에게 물었다. 어디까지 흔들릴 수 있냐고. 그 흔들림에서 새로운 길, 너만의 길을 찾을 수 있냐고. 그 길을 걸어갈 수 있겠냐고….한밤중에 브루노 발터가 쓴 『구스타프 말러』를 펼쳤다.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중 하나인 발터는 말러의 오랜 친구이자 제자였다. 발터의 눈으로 본 말러가 궁금해졌다. 가까이서 만난 그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는 자기
[이코리아] 방송인 이경규의 딸로 유명세를 탄 이예림이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출연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이예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9kg”이라는 글과 함께 “제발 살쪘다고 하지 마, 나도 알고 있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이예림은 27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운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이예림이 맡은 ‘김태희’ 역은 ‘살만 빼면 예쁘겠다’는 말을 지겹게 듣는 주인공의 친구다.이경규의 딸로 먼저 얼굴을 알린 이예림은 최근 박보
[이코리아]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고 노회찬 의원을 가리켜 “우리 시대의 예수”라고 평가했다.김 교수는 2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노회찬은 우리 시대의 예수라고 생각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 하면, 예수라는 사람은 비유의 달인이다. 입 뻥긋 하면 다 비유였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라든가 겨자씨의 비유라든가 수없는 비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말을 이해 못하고 그게 무슨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있다. 중요한 건 예수가 '민중의 언어'를 쓸 줄 알았다는 거다
[이코리아]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이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다.27일 박서준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작품을 함께한 동료일 뿐.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본인 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박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역시 “박서준 씨와 박민영 씨는 그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스포츠동아는 27일 "박서준과 박민영이 3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동아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오래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평소 비밀을 유지한 채 007 작전 같은 데이트를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코리아] 배우 김희애의 남편이자 한글과컴퓨터 창업자인 이찬진 포티스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정의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26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안한 마음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정의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고, 제 인생 처음으로 정당 당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너무나도 안타깝게 돌아가신 노회찬 의원님과는 아마 스쳐 지나며 만난 인연은 있겠지만 제대로 뵙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 “그제 제주로 오는 비행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