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취약점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4일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 정기검사 착수 배경’이라는 제목의 참고자료를 내고, 금감원이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를 빌미로 소관이 아닌 농협중앙회까지 길들이려 한다는 등의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금감원은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의 경우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 시기가 올해 돌아온 것이라며, 최근 발생한 110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 등으로 드러난 내부통제 취약점
[이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찬반 양론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국회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의 본회의 부의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개정안은 가맹본부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점주 단체와의 협의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법안은 5월에 열릴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의안정보시스템의 정무위원회 의결안에 따르면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을 위한 세부규정이 없어 가맹점사업자들이 단체의 실체를 알기 어려운 점이 있고, 가맹점사업자단체가 협의를 요청하면
[이코리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일각에서는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반면, 적용 대상이 극소수인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각각 90석, 18석으로 총 108석을 차지했다. 반면 범야권은 더불어민주당 161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
[이코리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주요 ICT 법안의 향방에 시선이 쏠린다.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은 세계 각국이 AI 법제화에 분주한 상황에서,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AI 관련 법안이다. 전 세계적으로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고 부작용을 억제할 관련 법안의 제정은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최근 EU에서 AI의 위험 관리, 저작권 준수, 투명성 의무 부여 등 AI에 대한 포괄적인 AI 규제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이 역시 국내
[이코리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금융권의 관심도 표심의 향방에 쏠리고 있다. 여야가 이자부담 완화, 금융사고 제재 강화, 감독체계 개편 등 다양한 금융 공약을 제시한 가운데, 구체성이 부족한 선심성 ‘공수표’가 남발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각 정당이 공개한 총선 정책공약집을 살펴보면, 모두 다수의 금융 관련 공약이 포함돼있다. 눈에 띄는 것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 서민의 이자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약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예금보호한도 5천만원→1억원
[이코리아] 미래에셋생명은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을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상품은 기존 헬스케어 암보험의 주 콘셉트인 올-케어 보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암치료 여정 전반의 보장을 빈틈없이 채워줄 신개념 암치료 보험을 지향한다.또한, 대부분 보험상품이 공급자 중심으로 개발된 것을 탈피해 소비자 패널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보장을 신규 특약으로 반영시켜 소비자 중심의 상품 개발을 했다.소비자 패널 조사에 따라 현재 업계의 암보험 상품 중 보장이 취약했던 최초 인지 시점의 ‘암검사(검진)’와 신규 ‘항
[이코리아] 한국인의 지갑이 가벼워지고 있다. 삼성페이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등과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가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으면서, 이른바 ‘탈 현금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 한편에서는 현금을 받지 않는 것이 금융 소외 계층과 디지털 취약 계층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 인프라의 발달과 함께 카드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다른 나라보다 더 빠르게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로 진입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조사한 2021년 전자 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이코리아] 20일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 기업 ‘뉴럴링크’가 뉴럴링크 칩을 이식받은 환자의 영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2016년 다이빙 사고를 당해 어깨 아래로 전신이 마비된 놀런드 아르보는 지난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칩을 이식받은 뒤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영상에서는 뉴럴링크 칩을 처음으로 이식받은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가 손의 움직임 없이 뉴럴링크 칩만을 통해 눈 앞의 노트북을 조작해 온라인 체스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이어서 23일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럴링크 본사를 방문해 아버지와 마리오 카
[이코리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ICT 관련 분야 공약을 살펴봤다. 양당 모두 미래 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걸고 반도체, 통신, 블록체인, 게임 등 각종 ICT 분야에서 공약을 다수 내놓았다.국민의힘은 10대 공약 중 하나로 ‘미래산업’을 제시해 미래산업을 육성해 경제 재도약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세부 공약으로 신산업과 미래산업 육성, 투자 활성화로 수출강국 도약,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혁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4대 비전 중 하나로 ‘미래성
[이코리아] 방송통신위원회가 각종 방송 규제를 완화하고 AI 등 새로운 디지털서비스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규범을 마련한다. 방통위는 21일 ‘신뢰받고 혁신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을 비전으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미디어의 일상화, 보편화에 따라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 요구가 증대하는 등 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고려하여 ‘신뢰받고 혁신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구현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대 핵심 과제는 각각 ▲혁신 성장 기반 조성 ▲미디어 공공성 재정립 ▲디지털 동행사회
[이코리아] 디지털 금융이 본격화되면서 금융 활용 시작 나이도 낮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에 관한 조기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은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은행 영업시간이 짧아지고,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금융거래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금융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고, 빠른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금융을 선호하고 있다. 계좌 조회, 주식 거래 등은 이미 90% 이상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고, 펀드·적금 가입 등도 디지털로 옮겨 가는 추세다.그러나 디지털 금융거래가 늘어났다고 디지털
[이코리아] 정부가 전세 사기와 갭 투자로 부작용이 큰 전월세 대신 기업형 장기임대로 임대 사업의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걸림돌로 작용했던 임대료 규제를 완화하고, 합리적 수준의 세제·금융 지원도 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열린 ‘기업형 장기임대 도입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의 성숙을 위해 기존 규제 위주의 임대주택 틀을 규제 완화와 합리적 수준의 지원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부동산개발협회,
[이코리아]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와 'EV Trend Korea 2024'가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코엑스에 따르면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1,896개의 부스를 꾸렸고 무려 12만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았다고 한다.전기차에 대한 수요의 감소로 2차전지사업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전시장에서는 입장권을 얻기 위하여 실제로 30분 이상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이코리아] 운전자보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가운데 손해보험사 간의 경쟁도 점차 심화되고 있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상해, 형사・행정상 책임 등 비용손해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의무가입인 자동차보험과 달리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지만, 최근 들어 가입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실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6~2022년 5년간 운전자보험 초회보험료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8.6%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운전자보험 신계약 건수와 금액이 480만건, 50조원을 기록했으며,
[이코리아] 정부가 그동안 불법이었던 내국인의 도심 공유 숙박 허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부관광부는 최근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열고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 2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20대 추진 과제에는 외국인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연내 내국인 도시민박 제도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현행법상 외국인이 아닌 도심 지역 내국인 공유 숙박은 대부분 불법이다. 다만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받은 ‘위홈’에 등록된 업소에서는 내국인 공유 숙박이 가능하다. 「관
[이코리아] 구글이 현지시간 21일 오픈소스 AI 모델 '젬마 (Gemma)'를 공개했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구글은 오랫동안 오픈 커뮤니티에 트랜스포머, 텐서플로우, 버트, JAX, 알파폴드, 알파코드와 같은 혁신 기술을 공유해왔다.”라며 “책임감 있게 AI를 이용하는 개발자와 연구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세대의 오픈 모델을 공개한다.”라고 밝혔다.구글에 따르면 젬마는 구글의 차세대 LLM인 ‘제미나이’의 개발의 핵심 기술과 연구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첨단 경량 오픈 모델로, ‘보석’을 뜻하는 라틴어 ‘gemma’에서 영감을
[이코리아] 유한건강생활이 마이크로구조체 패치 화장품 전문기업 엔도더마와 미국에서 CBD(칸나비디올)을 함유한 마이크로니들 패치(MNP, Microneedle Patch)의 인체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고 그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내츄럴엔도텍의 자회사인 엔도더마는 경피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으로 마이크로니들 구조체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피부자극 테스트 연구 배경은 유한건강생활이 안동 규제자유특구 과제를 위해 연구 제조한 CBD를 엔도더마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에 접목해 그
[이코리아]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한 데 이어 제4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는 컨소시엄도 늘어나면서, 이들이 기존 시중은행의 독과점 체제를 뒤흔들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12개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각종 소상공인·소기업 관련 35개 단체로 구성된 ‘소소뱅크설립준비위원회’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의 운용사 한국신용데이터의 ‘KCD뱅크’ ▲현대해상과 핀테크기업 렌딧, 세금 환급 플랫폼
[이코리아] 정부가 소비자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통신 3사가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연달아 인상했다. 지난달 26일 최대 25만 원이던 공시지원금은 6일 기준으로 최대 50만 원까지 두배 이상 뛰어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6일 기준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을 20만 원에서 약 49만 원으로 올렸으며 KT는 24만 원에서 48만 원, LG유플러스는 23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이처럼 통신 3사가 이례적으로 조기에 높은 공시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은 정부
[이코리아] 사람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BC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BCI 기술은 지난해부터 AI 기술과 만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성공 사례가 잇따라 추가되고 있어 미래가 촉망받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BCI 시장은 2022년 21억3천만 달러 수준이지만, 오는 2032년에는 매년 16.7%의 성장률을 보이며 94억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시장조사기관 AMR은 세계 BCI 시장이 연평균 13.9%의 성장률을 보이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