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1.2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대선 이후 추가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통화정책방향문(통방문)에 따르면, 금통위는 세계·국내 경제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통위는 “세계경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지 않으면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며 “국내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이코리아]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는 단연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2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에 채권 섹터 중 인플레 헤지 관점에서 물가연동국채(TIPS)와 시니어론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CPI는 2021년 연간 7% 상승했고, 올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올라 40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회복의 일환으로 인플레이션 급등이 예상되긴 했지만 그 범위와 규모가 시장 평균치보다 더 큰 것으로 입증됐다.
[이코리아]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 환경에도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47포인트(1.47%) 내린 35,241.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3.10포인트(1.81%) 떨어진 4,504.08에, 기
[이코리아] 최근 인플레이션·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속적인 랠리를 이어온 성장주 외에 다시금 가치주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도 나온다. ◇파월 "3월 테이퍼링 종료 직후 금리인상 가능"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이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올해 3월 테이퍼링 종료 직후 첫 금리인상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 인상은 물론 양적긴축(QT)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오면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54포인트(1.07%) 떨어진 36,407.1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96포인트(1.94%) 하락한 4,700.58에, 나스닥 지수는 522.54포인트(3.34%) 폭락한 15,10
[이코리아] 최근 우리나라 최대교역국인 중국의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향후 중국 생산자물가 및 수출물가가 장기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경우 대중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물가에 대해 적지 않은 상방압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구성 생활용품이 가장 물가영향을 많이 받아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자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9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1
[이코리아] 중국이 지급준비율에 이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했다. 최근 테이퍼링 가속화 및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을 시사한 미국과 대조적인 모습이다.중국 당국의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경기 급랭에 대한 우려에 대비한 정책으로 풀이된다. 중국 LPR 금리 하락으로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및 위안화 등 신흥국 통화 약세가 심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년 만기 LPR을 기존의 3.85%에서 3.8
[이코리아] 오는 15~16일로 예정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전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3월말까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CNBC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빌어 연준 관계자들이 다음 주 회의에서 내년 3월까지 테이퍼링을 완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12월 FT-IGM이 조사한 최신 설문을 봐도 내년 3월 테이퍼링 종료에 56%가 예상했고, 그 중 47%가 6
[이코리아]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 새 변이인 오미크론발 충격에서 벗어나더라도 글로벌 병목현상 지속 가능성의 우려로 내년 1분기 하단이 2600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일 코스피는 오미크론 공포 속에 하락 출발 후 소폭 반등해 2900선에 복귀했다. 오전 11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2% 오른 2926.44, 코스닥은 0.08% 하락한 976.31을 기록 중이다. 당분간 오미크론 이슈에 일희일비하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코스피 급등락의 국면은 불가피하다는
[이코리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하면서 가계부채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반면, 금융불균형 해소 및 인플레이션 대비를 위한 선제적 금리인상은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반론도 나온다.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1.00%로 0.25%p 올리기로 결정했다. 금통위가 올해 두 차례 인상을 결정하면서 기준금리는 1년 9개월 만에 1%대로 복귀했고,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제로금리’ 시대도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한은은 단기간 내 기준금
[이코리아]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AMD, 엔비디아, 애플 등 성장주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들어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누린 성장기업 주식에 개인투자자들이 계속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밴다 리서치의 순매수 조사기관인 밴다트랙에 따르면 AMD, 엔비디아, 애플이 이달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AMD 5.26%, 엔비디아 2.92%, 애플 순으로 이달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전기
[이코리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재신임됐다. 경기 회복 국면에서 연준의 지도력에 대한 불확실성과 추측을 종식시켰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난 30년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경기 전망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공식성명을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을 발표했다. 2022년 2월까지인 파월의 임기는 4년이 연장되면서 2026년 2월까지 연준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파월과 더불어 강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이코리아] 지난 10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년 6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서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물가 상승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구조적 요인이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 물가상승률은 일시적 요인으로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전망이 나왔다.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지난 4월 이후 한국은행 목표치(2.0%)를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
[이코리아]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생각보다 나쁘다. 게다가 공급 물가가 폭등하면서 중국 발 ‘스태그플레이션’ 같은 기미마저 감돈다. 에너지 수요가 많은 연말, 중국 생산자물가(PPI)가 향후 세계 경제 향방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 3분기 GDP 예상된 둔화, 4분기도 추가 하락 전망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영국 경제분석회사인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지난 2010년 중국이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두 번째
[이코리아] 4분기 물가상승이 전 세계적으로 핫이슈다. 경기 둔화에도 물가가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확대되는 추세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5.4% 올라 최악의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거서비스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3% 상승했다.2분기 인플레이션 급등의 주요 요인이었던 중고차 가격은 만하임 중고차 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0.7%를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하
[이코리아] 최근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에 이어 후속 위기가 곧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현안과 과제: COVID 쇼크에 갇힌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주원 현경연 경제연구실 이사는 “최근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불안 요인들의 동시발생은, 국내외 경제가 경기 전환 과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각국의 정책 당국이 과도한 유동성을 흡수하는 과정이 유
[이코리아]금융 시장의 인플레 이슈가 생각보다 심화된 상황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발언에 증시가 출렁였다. 이에 성장둔화와 인플레 속에서 삐걱댈수록,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오판 위험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29일(이하 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 속에 국채 금리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2%대로 마감했다. 전일인 28일에는 미 국채 10년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