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가 남측 영공을 침범해 5시간 넘게 비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제 그 사건을 계기로 해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 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응을 드론부대의 조기 설치로 대응하겠다는 것인데, 우리 군에 드론부대가 없는 건지 가 팩트체크했다. 우선, 우리나라는 이미 육군에 ‘드론봇 전투
[이코리아] 북한 무인기 5대가 5년 만에 우리 영공을 다시 침범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공격 헬기 20mm 기관포로 대응 사격까지 했지만 단 한 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민가 피해 등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지만, 영공이 뚫린 5시간 동안 속수무책이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7일 합동참모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전날인 26일 오전 10시25분부터 5시간 동안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남하했다고 밝혔다. 이 중 4대는 강화도 인근 상공을 비행했고, 나머지 1대는 서울 인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이코리아] 일본 정부가 16일 국가안보전략을 개정하며 적 기지에 대한 반격 능력 보유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일본이 방어 차원을 넘어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전쟁이 가능한 일본에 대한 우리나라와 주변국의 반응을 살펴봤다.일본은 적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와 향후 5년 간 방위비를 현 수준의 2배로 늘리는 것을 포함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다.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이 갈수록 심각해져 방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코리아]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가 표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어서다. 는 역대 사회적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앞서 유관부서의 장관이 경질됐는지 여부를 팩트체크했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 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에 다름 아닙니다. 국조의 조사 대상에 행안부 장관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장관을 조사하기도 전에, 장관을 그냥 해임하겠다는 것은 무슨 경우입니까? ”라며 “사건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원한다면 원래
[이코리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상훈 위원이 MBC에 광고를 주면 안 된다고 대기업들을 압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협회와 시민단체 등은 여당이 노골적으로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김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지도부 공개회의에서 “MBC는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악의적인 보도와 의도적인 비난으로 뉴스를 채우지만, 유력 대기업 광고로 도배돼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MBC 광고기업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 서명한 사람들이 33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코리아] 우리나라 국회의원에게 법으로 보장된 본회의 발언 시간은 얼마나 될까.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2020년 12월 총 12시간 47분 동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입법에 반대하는 발언으로 국회의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필리버스터란 본회의 심의 안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국회법에 명시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뜻한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찬성이 있으면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을 할 수 있고, 1인당 1회에 한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중단 결의가 없는 한 회기 종료
[이코리아]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은 ESG 경영실천 및 소외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출시했던 ‘하이 위더스(With us) 정기적금’판매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 1천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ESG특화 상품인 ‘하이 위더스 정기적금’을 1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우리종합금융은 고객이 이 적금에 가입하면 1좌당 5천원(최대 1천만원)을 적립해 왔으며, 이번에 일천만원이 조성돼 공익재단에 기부하게 됐다.이 적금은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며, 기본금리 연
[이코리아] 최근 일본 자위대의 독도 인근 훈련으로 ‘친일 국방’ 논쟁이 뜨겁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다시 욱일기 휘날리는 한반도?’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일본의 목표가 자위대를 군대로 격상시키고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독도를 놓고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이 실전 합동훈련을 한다?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은 일본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는 행위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유사시에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지만
[이코리아] 한국마사회가 과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송 재능 나눔을 통해 실무 인재 육성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해 힘쓴다.한국마사회는 지난 12일 서울경마공원 방송센터에서 과천여자고등학교 방송반 교사 및 학생 14명을 초청해 ‘방송영상 역량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스킬 향상을 위한 KRBC(한국마사회 경마방송) 클래스 2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추진했던 ‘KRBC 클래스’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올해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참여 인원 및 교육일수도 늘렸다.이번 ‘KRBC 클
[이코리아] 정부및 지자체의 공공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공공앱) 운영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구잡이식 앱 출시로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면서, 사전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행정안전부가 2017년부터 공개한 모바일 대민서비스 앱 성과측정 및 정비계획 검토 결과를 전수 분석한 결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이 5년간 개발한 공공앱 중 635개가 폐기 또는 폐기예정·권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공앱 개발에 들어간 예산만 총 188억8579만원에
[이코리아]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878억 영빈관 신축을 위한 사업계획안이 3일만에 기재부 내부 심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져 부실 심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27일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영빈관 신축 관련 공문 수발신 대장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19일 대통령 관리비서관실이 영빈관 신축을 위한 국유재산관리기금 사업계획안을 기획재정부에 송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국유재산관리기금은 행정 목적상 필요하지 않게 된 토지, 건물 등 국유재산을 매각해 재원을 마련하여 청사나 관사 등
[이코리아] 통신비밀보호법(이하 통비법) 개정안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상대방 동의없는 녹음과 관련, 미국의 사례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주마다 다르다. 37개주는 합법이고, 13개주에서는 불법이다. 반면 이탈리아에선 합법이다. 이렇게 나라마다 다른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의 현행 통비법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제3자가 녹음 또는 청취하는 행위를 금지하여 제3자가 녹음하는 것만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화 당사자가 녹음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제가 없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언론은 임기 초반 지지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윤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을 두고 반성과 쇄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비판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 ‘尹’ 기자회견, 언론 초점은 ‘이준석’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관련 기사를 검색한 결과,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총 821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기자회견이 열린 1
[이코리아]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모바일 환경에 걸맞은 전자정부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한국에서도 전자정부 관련 특별법 마련에 나섰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독일 바이에른, 전자정부 ‘모바일’ 서비스 최우선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해외 법제 분석 보고서 ‘D.gov 해외동향’ 2022년 4호를 16일 발간했다. 여기에는 독일 바이에른주 ‘디지털법’에 관한 견해가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주민과 사회 경제적 이익을 위해 디지털법 제정을 추진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20일 본회의를 통과해 시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자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역사문제 해결 의지보다 외교관계 개선을 강조한 발언에 대해 광복절에 어울리지 않는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며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
[이코리아] 8·15광복절 특별사면에 정치인들은 배제되고 다수 경제인들이 사면됐다. 12일 발표된 특별사면 명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포함됐다.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내고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주요 기업인의 사면·복권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면된 경제인들이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국가의 미래 번영을 이어가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으로 본다. 경제계는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9일 수도권 폭우 상황 때 자택 전화 지시로 논란이 이는 가운데 국가지도통신차량의 사용 유무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 대통령 서초동 자택이 '지하벙커 수준'으로 원격 위기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국가 비상상황에서 해당 차량의 운용이 안된 점에 대해선 논란의 소지는 남아 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3월 29일 미니버스 크기의 국가지도통신차량이 화상시스템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이 가능하며,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갖추고 있다고 홍보했다. 당시 윤 대통령이 청와대
[이코리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34일만인 8일 사퇴하면서 역대 교육부 장관 중 다섯번째 단명한 장관이 됐다.박 장관이 사퇴함에 따라 장관으로서 연금을 수령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정무직 공무원인 장관은 공무원 연금법의 적용을 받는다. 공무원연금법 제43조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10년 이상 재직하고 퇴직한 후 5년이 경과하거나, 65세가 되면 사망할 때까지 퇴직연금이 지급된다.재직기간은 공무원연금법 제25조에 따라 기본재직기간과 가산기간으로 구성이 되고 기본 재직기간과 가산기간(과거의 재직기간을 합산한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강하 하고 있다. 가 역대 대통령의 취임 후 2개월간 평균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노태우 대통령 23%, 김영삼 71%, 김대중 71%, 노무현 60%, 문재인 81%, 윤석열 50%로 확인됐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주목할 점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지지자들이 이탈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이다.◇ 尹, 지지율 24%까지 하락한국갤럽이 지난 4일 발표한 대통령 직무 평가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의 응답
[이코리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을 두고 의전 홀대 논란이 일어나 여야가 공방을 펼치고 있다. 언론 또한 이번 논란을 계기로 한미·한중 관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이고 있다.앞서 펠로시 의장은 지난 3일 오후 9시 26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하지만 입국 당시 대통령실은 물론 국회에서도 의전 관계자가 나타나지 않아, 펠로시 의장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특히 TV조선이 4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펠로시 의장은 한국 측 의전 관계자가 아무도 안 나온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