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2021년에는 고등학생 전원으로 무상교육이 확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교 무상교육 시행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고등학교 무상교육 방안을 확정했다.무상교육 지원 항목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등이며, 대상 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 고등기술학교 등이다. 다만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 중 교육청으로부터 재정결함 보조를 받지 않는 일부 고등학교는 제외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문
KEB하나은행은 지난 9일 ㈜대한상인과 슈퍼마켓・개인형마트를 운영하는 유통자영업자들의 물품 구매자금 지원과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대한상인은 전국 슈퍼마켓 가맹점 4만 5000여개를 보유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KVC)의 공산품 공급본부 겸 운영사업자로, KVC가 지난 2014년 2월에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설립한 온-오프라인 실시간 통합상품 발주시스템 ‘생큐마트.com’을 운영 중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손님들에게 특화된 혜택이 적용된 전용 대출상품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20억원 규모의 지원 의사를 밝혔고, 현대자동차그룹은 10억원을 지원한다. 대기업 외에 중견기업들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아성다이소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족들을 위해 주요 생필품이 담긴 행복박스 1,000가족분을 속초시청과 고성군청에 전달했다. 행복박스는 세제, 장갑, 위생밴드, 치약, 칫솔, 물티슈 등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구성돼, 강원도 고성
우리금융그룹은 5일 "강원 속초・고성・동해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 전달 및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강원 속초・고성・동해 지역 및 부산 해운대, 충남 아산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은 개인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도
우리은행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3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27일 전국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중소기업에 우대금리 대출, 보증료 지원 등 총 3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우선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전국 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 해 2만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자금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신용보증재단 및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원스톱 업무협약을 맺고 서류접수 및 현장방문을 대행하며,
삼성카드는 26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청소년에 대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 기회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모바일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콴다)'와 제휴를 통해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삼성카드는 우선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열린나눔'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역아동센터, 복지기관 등 청소년 지원기관이 삼성카드의 고
KT가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아현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금 규모를 확정했다.22일 KT는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청, 한국은행 등 다양한 정부기관의 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한 일소득과 현금계산 비중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제안했다”며 “상생보상협의체에서는 서비스 장애복구 기간의 차이를 고려해 4개 구간으로 나누고 1~2일은 40만원, 3~4일은 80만원, 5~6일은 100만원, 7일 이상은 1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지원금의 지급대상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
21일 KEB하나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 지성규 신임 행장이 “왼쪽에 ‘디지털’, 오른쪽에 ‘글로벌’이라는 날개를 달고 신뢰받는 글로벌 은행으로 나아가겠다”며 첫 포부를 밝혔다.이날 하나금융지주 을지로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 행장은 ‘디지털’과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나 반복해서 강조했다. 디지틀 금융혁신과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이 임기 중 핵심 실천과제라는 뜻. 특히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은행이라는 본질을 버리겠다는 과감한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지 행장은 “전통 은행업에 ‘디지털’을 가미하는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혹평했다.나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담은 선거제 개편은 사실상 의회 무력화 시도이자 의회 민주주의 부정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이 위헌"이라며 소득주도성장정책을 비판했다. 외교정책에 대해서도 “반미, 종북에 심취했던 이들이 이끄는 ‘운동권 외교’”이라고 혹평했다. 다음은 나경원 원내대표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문희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올해 핵심 목표로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MOU) 탈피를 꼽았다.김 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MOU 탈피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경영 자율성이 회복되면 다자녀가구 및 사회적 경제 지원 등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신협중앙회는 지난 1997년 IMF 이후 누적적자가 증대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2007년 금융위원회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신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규채용 및 예산편성, 지역본부 통폐합, 부동산매각 등의 제약을 받고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가 ‘소득공제율 40%’ 기치를 내건 ‘제로페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카드공제 축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4일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비과세, 감면제도 전반을 손보겠다는 입장과 함께 “신용카드 소등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동연 전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과표 양성화 취지로 도입했는데, 일몰도 검토 가능하다. 다만, 국민이 이걸 하나의 시스템으로 생각
현대·기아자동차가 5개 카드사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나서면서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 인상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4일 현대·기아차는 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카드 등 5개사와의 계약을 각각 10일, 11일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카드수수료율 인상을 놓고 카드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행 1.8%의 수수료율을 0.1%p 인상하겠다는 카드사들의 통보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며,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계약해지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
[이코리아] 서울시가 추진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에 카카오페이가 합류한다. 제로페이는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QR코드 결제시스템이다. 소비자가 매장에 비치된 제로페이 QR코드를 앱으로 읽으면 지불할 금액이 계좌이체되는 방식이다.21일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제로페이 4대 원칙’에 합의하고 제로페이 본사업에 참여한다. 제로페이 4대 원칙은 ▲수수료 0%대, ▲간편결제 사업자와 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현, ▲금융권
[이코리아] QR(Quick Response, 신속 대응)은 1994년 일본 덴소웨이브에서 개발한 시스템이다. QR코드는 흔히 계좌이체나 상품의 정보를 읽는 용도로 활용된다. 최근 한국과 일본은 QR코드 결제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추진 배경은 다르다. 한국은 높은 카드결제비율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본은 현금 없는 사회를 위해서다. 현재 한국은 카드결제비율이 90%, 일본은 현금결제비율이 80%에 가깝다.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QR코드 사회를 만들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현재 중국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간담회에서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고용지표 하락과 자영업 및 제조업 부진 등으로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야말로 ‘사람중심 경
[이코리아] 1988년 최저임금법이 시행된 후 31년 만에 최저임금 결정체계가 개편된다. 구간설정위원회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의 개편안에 재계, 노동계뿐만 아니라 주요 언론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논의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다음해 최저임금의 상하한을 결정하는 구간설정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다. 현재는 노사정 각 9인씩 27명으로 이루어진 최저임금위원회가 심의와 의결을 도맡고 있다. 이와 달리 개편안에서는 노사 추천으로
[이코리아] 서울시가 추진하는 제로페이 시범 서비스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됐다. 제로페이는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QR코드 결제 시스템이다. 매장에 비치된 제로페이 QR코드를 소비자가 앱으로 인식하면 지불할 금액이 계좌이체되는 방식이다.기자는 지난달 28일 제로페이로만 일주일 동안 생활해보기로 결심했다. 평소 지갑을 들고 다니는 것도 번거로웠지만,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감소, 소비자는 소득공제로 모두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해 도전했다. 그 결과, 제로페이로만 생활하는 것은 크게
[이코리아] KT가 통신장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위로금을 1월에 지급한다. 소상공인들은 지난달 24일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로, 카드 결제 오류 등 영업에 불편을 겪은 바 있다.28일 KT 이승용 전무는 국회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화재 관련 중소 상인 피해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온·오프라인 접수 센터를 지난 26일까지 운영한 결과, 총 6천875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마포구와 서대문구에서 접수돼 해당 지역 피해가 많은 것이 확인됐다”며 “평균 카드 결제액을 추정하는
[이코리아]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통신장애를 겪은 유선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하는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29일 KT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동케이블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보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이용 가입자는 총 3개월의 이용요금을, 일반전화(PSTN) 가입자는 총 6개월 이용 요금을 감면받는다. 지난 25일 1차 보상안에서 발표한 '유선 가입자 1개월 이용요금 감면'보다 2~5개월 확대된 것이다.통신망 장애로 2차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
[이코리아] IBK기업은행은 29일 "국내 거래 기업고객이 15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중 99.8%가 중소기업으로, 지난 9월 국내 은행 최초로 중소기업대출 150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다시 한 번 중소기업 리딩뱅크로서의 지위를 입증했다.이는 1961년 창립 이후 57년만으로, 2005년에 50만, 2013년에 100만 기업고객을 달성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최근 좋지 않은 경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달성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