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리테일을 중심으로 무인점포의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무인화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만, 일자리 감소 및 디지털 소외 등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리테일 무인화, 임계점이 다가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무인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310개로 전년 대비 55.8%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19년(208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내세워 은행권에 구체적인 이자 경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은행권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지면서, 은행주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은행연합회에서 8개 은행지주사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금리상승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의 이자 부담을 낮춰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이자부담 등으로 우리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
[이코리아]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전의 재무 위기가 한계에 다다랐단 판단 때문인데, 다만 일반 가정과 자영업자 전기는 동결하고,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한다. 8일 한국전력은 9일부터 '산업용(을)' 요금을 평균 10.6원/kWh(킬로와트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산업용(을) 요금제는 광업·제조업 및 기타 사업에 전력을 사용하는 대용량 고객으로, 전체 전력 사용가구의 0.2%(약 4만2천호)에 해당한다. 지난해 기준 전력사용량은 총 사용량(54만7933GWh)의 48.9%를 차지한다. 한전 측은 "시
[이코리아] 은행권의 초과이익 환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금융 당국은 금융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일각에선 초과이익에 대한 횡제세도 거론되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1일 발표한 국내 18개 시중은행들의 경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하나·우리·KB·신한·NH농협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36조2071억 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유래 없는 성과로 5대 은행은 임직원들에게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5대 은행의 지난해 상여금(경영성과급, 성과보수 등) 총액은 2조2988억 원으로 2년 전(1조9142억
[이코리아] 하이트진로가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하이트진로는 주정 및 공병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11월 09일(0시)부터 소주 대표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밝혔다.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농어촌 중심의 소비가 많은 담금주를 포함한 1.8L 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한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나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
[이코리아] 배달 대행 애플리케이션 시장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상생' 문제로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배민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국감에 출석하고 있다. 올해 국감에선 독과점 지위를 악용해 후발 스타트업 진출을 가로막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함윤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부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배민이 배달앱 시장의 우위를 활용해서 신생 스타트업들이 또 다른 혁신을 하는 것을 막고 있
[이코리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 1일부로 우유 및 유제품 가격을 인상함에 있어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꾀했으나, 낙농진흥회가 10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하였고 그동안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다”라고 어려움을 전했다.이어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하였으며 이로
[이코리아]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1인 1메뉴’ 주문 원칙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1인 1음료에 대해 의견이 궁금하다’는 사연이 올라와 수백 건의 댓글이 달렸다.3명이 카페를 방문했는데 음료 1개에 케이크 2개를 시켰다면 케이크를 1인 1음료로 대신할 수 있는 기준으로 볼 수 있느냐는 것. 사연을 올린 A씨는 “(카페에서) 결제할 때 디저트 개수와 상관없이 음료는 무조건 1인 1음료를 시켜야 한다고 했다”며 “1인당 1메뉴면 모를까 진짜 이해가 안된다”며 누리꾼들에게
[이코리아] 일본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언론에서는 우리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과도한 우려가 오히려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앞서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 1시경 해수 이송 펌프를 가동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 22일 각료회의를 열고 24일 방류를 개시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
[이코리아]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지난 9일 발표한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은 1068조143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9553억원 늘어났다. 이는 전월 증가 폭(5조8296억원)보다 1257억원 많은 것으로 지난 2021년 9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컸다.급격한 금리상승과 규제로 줄어들었던 가계대출 규모는 올해 들어 점차 반등하는 추세다.
[이코리아]신한카드는 토스와 ‘데이터 공동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승건 토스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8일 오후 진행됐다.이를 통해 양사는 신한카드가 보유한 소비행동패턴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 빅데이터 역량과 ‘Toss(이하 토스)’가 보유한 데이터·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사회초년생 및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밀한 대안평가지
[이코리아] 코로나19와 함께 감소했던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법이 고도화되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는 만큼,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22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 2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환전책을 포함한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현금을 탈취한 뒤 이를 환전소를 통해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4월 피해자 49명에게 69차례에 걸쳐 약 10
[이코리아]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이 최종 결정됐지만,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2024년 최저임금을 올해(9620원)보다 240원(2.5%) 오른 시간당 9860원으로 의결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해 206만740원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14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시작했으나 자정을 넘기며 차수가 변경됐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투표 끝에 결론이 내려졌다. 근로자위
[이코리아] 금융권이 일제히 집중호우 피해자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이자장사’, ‘성과급 잔치’ 등 금융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이번 조치로 여론을 바꿀수 있을지 주목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대책을 일제히 발표했다. 우선 KB금융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농업인 지원 등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피해지역에는 모포 및 의약품 등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제공하
[이코리아]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동결’을 주장하는 경영계와 ‘26.9%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계 간의 논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경제지를 중심으로 노동계의 인상 요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반면, 한국 최저임금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최저임금’ 보도 핵심 키워드는?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최저임금’을 검색하자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총 329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가 열린 27일
[이코리아]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속도조절에 나섰지만, 금리인상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금융권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늘어난 이자부담으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은행 건전성 악화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시중은행의 연체율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월 신규 연체율(잠정) 평균은 0.09%로 전년 동월(0.04%) 대비 0.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연체율은 매달 새로 발생한 연체 금액을 전월 말
[이코리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일 소진공 대전 본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권대수 부이사장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권남주 사장, 김귀수 가계지원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협약은 소진공이 보유한 연체채권 채무자를 포함한 취약 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양 기관은 ▲소진공 보유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한 방안 모색 ▲취약·연체 소상공
[이코리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신한금융그룹과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소상공인 재기지원(경영혁신 및 친환경ㆍ저탄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캠코는 지난 5월 새출발기금 참여 금융회사들에게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제안을 요청한 바 있으며, 가장 먼저 제안한 신한금융그룹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 매월 50만원의 재기지원금(임대료, 공과금 등 총 300만원) △친환경·저탄소 물품 구매, 키오스크, 로봇 도입 등을 위한 친환경·경영 혁신 지원금 200만원
[이코리아] 부처님오신날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면서 사흘간의 연휴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 부처님오신날과 기독탄신일에도 대체공휴일을 확대·적용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체공휴일을 확대해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한편, 관광 및 소비여건을 개선해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한 조치다.실제 국내 연구기관들은 대체공휴일 확대
[이코리아]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22일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에서 ‘제3기 신협 소상공인지원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신협은 이번 수여식에서 ▲경영진단 및 마케팅 ▲세무·회계 ▲인사·노무 ▲금융 컨설팅 ▲푸드스타일・메뉴 개발 등 5개 분야별 전문가 10명을 선정해 소상공인지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위촉된 전문가들은 ‘소상공인어부바플랜’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2023년 소상공인 경영 자문서비스’ 전문가로 활동하며, 1:1 현장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조합원들이 자생력을 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