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2일 오전 국정원 자금 수수 혐의로 이상득 전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시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이 전 의원은 ‘만사형통’ ‘영일대군’으로 불리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
[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9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가 자신의 명품 구입에 사용됐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홍근 의원의 주장은 형법 제307조 제2항의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김윤옥 여사 명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통령
[이코리아] 정두언 전 의원이 이명박(MB)비리와 관련해 “경천동지할 일이 3가지가 있다”고 주장해 화제다. 정 전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07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고비가 세 번 있었는데 그 후유증이 대통령 (당선) 후까지 간다. 그걸 처리하는 과정에서 돈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경천동지할 일이 뭐냐는 질문에 정 전 의원은 “그것은 제가 죽기 전에나 말할 수 있는 일들이다”며 답변을 피했다.정 전 의원은 ‘MB 성명’ 당일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코리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가 18일 오후 2시 현재 4대강 관련 문건을 대량으로 파기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박범계 의원은 “수자원공사에서 3.8톤(운반전 총량계측), 1톤 트럭 4대 분량의 4대강 관련 자료 파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파기되고 있는 문건은 4대강 문건, 아라뱃길 등에 관한 것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2010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제보자는 ‘해당 문건이 2층 파지실과 그
[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2011년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18일 이날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희중 전 청와대 1부속실장의 검찰 진술 내용에 대해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박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갑작스레 기자회견을 연 결정적인 배경에는 ‘국정원 특활비가 방미를 앞둔 김 여사에게 달러로 환전돼 전달됐고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김희중 전 부속실장의 진술 내용이 크게 작용했다. 김 전 부속실장의 검찰 출석 후 이 전
[이코리아] ‘이명박 성명’을 놓고 각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다스 비자금, 국정원 특활비 등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하다”며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 정계 “적폐청산” vs “정치보복 한풀이”성명서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은 이 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적폐청산과 국정농
[이코리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신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통합신당 대표는 18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당 대표는 기자회견 내내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당 대표는 “오늘의 한국 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가 양극단을 독점하면서 진영 논리에 빠져 있다.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을 선언한다. 패거리·계파·사당화 등 구태정치를 결연히 물리치고 한국정치를 혁신하겠다”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성명’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 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말해서는
[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17일 강남구 삼성동의 사무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진행 중인 검찰 수사가 자신을 목표로 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으로서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수행에 임했다”며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으로 여러 건의 수사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어
[이코리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김백준 구속 후 불어 닥칠 MB 진영의 후폭풍에 대해 전망했다.김어준은 1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단순한 측근이 아니다. 지갑을 지키는 사람이다. 이런 그가 구속이 됐다. 그런데 끝까지 돈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한다”며 이런 방식은 이 전 대통령과 흡사하다고 지적했다.김어준은 “돈을 준 당사자가 줬다고 하고 국정원 수장이 돈 준 걸 인정했다. 나아가 돈을 준 당사자가 대통령을 독대했다는 거 아니냐. 국정원 돈을 갖다 쓰는
[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김 전 기획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구속됐다.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이 구속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응도 기민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김 전 기획관 구속
[이코리아]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를 만나러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16일 오전 서울 마포 케이터틀컨벤션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나타나 홍준표 대표의 자리인 상석에 착석했다.이 모습을 발견한 당 관계자가 다가와 류 전 최고위원에게 퇴장을 요구했다. 류 최고가 거부하자 당 관계자는 “서울시당 행사가 곧 시작된다. 당원들만 참석할 수 있으니 나가라”고 거듭 요구했다.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강력하게 맞섰다. 그는 “한 사람한테 다중이 모여들면 위력을 쓰는 거다. 썩 물러나라. 나는 서울
[이코리아]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처남 김승수씨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김승수씨는 16일 자유한국당 당사에 기자회견을 열고 “매형인 문희상 의원이 대한항공에 취업을 청탁한 것은 사실이다”고 폭로했다.김씨는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청탁을 한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 문 의원은 자신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인데 그런 분이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거듭 비판했다.김승수씨는 취업 청탁 증거로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
[이코리아] 청와대가 권력구조 개혁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경찰 조직의 비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청와대는 경찰 권한 분리를 통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조국 민정수석은 지난 14일 권력구조 개혁방안을 발표하며 검찰의 1차수사권 및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에게 이양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경제 분야에 대한 특별 수사권을 제외한 1차수사권이 경찰로 이양되면서, 경찰이 앞으로 검찰 지휘 없이 자체적인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정원이 담당하던 대공수사권도 경찰청에 신설
[이코리아] 다스 전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이명박 전 대통령(MB) 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다스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중간 간부들이 이 전 대통령에 불리한 진술을 했지만 최근엔 MB 최측근인 다스 김성우 전 사장과 권 모 전무마저 등을 돌렸다.김 전 사장은 현대건설 시절부터 다스 사장까지 40년 넘게 이 전 대통령을 보좌해온 인물이다. 김 전 사장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주장해왔다. 이런 그가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 것은 검찰 조사와 이 전 대통령의 태도 등이 복합
[이코리아] 국민의당 분당이 현실화됐다.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대표 조배숙)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전면적으로 쇄신하기 위해 개혁신당의 길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장은 반안파의 안철수 대표에 대한 ‘이혼 통보’ 및 독자 생존을 분명히 선언한 자리였다.안철수 대표는 내달 4일 임시전당대회를 통해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반안파는 “이제 국민의당은 죽었다. 남은 것은 ‘안철수 사당’밖에 없다. 보수야합 불법 전당대회를 끝까지 저지시키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반안
[이코리아] 청와대가 ‘장부 식사 기자’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앞서 은 12일 ‘장부 달고’ 밥 먹는 청와대 기자들이 있습니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청와대를 출입하는 일부 기자들이 ‘관행’처럼 장부를 달고 밥을 먹고 있다. 장부에 기록된 식사비의 출처도 불명확하고, 청와대가 ‘기자들이 내고 있는 공동취재편의비용으로 쓰고 있다’고 했지만 왜 기자들의 개인 식사 비용을 공동취재편의비용에서 충당하는지에 대한 해명도 군색하다”라고 보도했었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식사를 공짜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이코리아] 검찰이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경민학원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 소속 검사와 수사관은 15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학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산 기록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홍 의원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들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홍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건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민학원은 지난 1968년 홍우준(95) 전 의원이 설
[이코리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전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김백준 전 기획관 등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불법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은 ‘MB 집사’로 통하는 김 전 기획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곳간지기 역할을 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전 기획관은 2007년 서울메트로 상임감사와 삼양파이낸스 대표이사 부회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언론과의 소통 부족으로 비판을 받았던 과거 박근혜 전 정부의 기자회견과 많은 차이점을 보였다.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 주요 언론사뿐만 아니라 군소언론, 외신들도 참여해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진 점이다. 문 대통령은 손을 들어 질문 의사를 표한 기자를 직접 지목해 질문 내용을 듣고 정치·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신년 구상을 전하는데 한 시간 반 가량을 할애했다. 특히 초청된 250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