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로 비트코인이 2주 만에 4만 달러 아래로 잠시 내려갔다. 급락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낙관적으로 보이지만, 약세장의 위협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21일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글로벌 24시간 전보다 2.17% 오른 3만92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0일까지 40% 반등하며 4만5550달러에서 5만1860달러로 확대됐다. 하지만
[이코리아] 주요 금융그룹이 지난해 높은 실적을 거둔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은행 부문 강화’라는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올해 NH농협금융과의 4위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9일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587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1조307억원)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5대 금융 중 성장률이 가장 높다. 실제 지난해 5대 금융지주의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KB금융 27.6%
[이코리아] 상장 폐지 기로에 섰던 신라젠이 상장폐지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한국거래소는 18일 코스닥 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의 건을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뒤 상장폐지됐다. 거래소는 지난달 18일 상장실질심사 1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거래소는 신라젠에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는데 이 시한은 지난해 11월 종료됐다.
[이코리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또다시 고조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내증시도 18일 오전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 이벤트로 예상이 어려운 만큼 단기 베팅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18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6포인트(0.21%) 내린 2738.2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홀로 1633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86억원, 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이코리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등에게 실시한 대출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가 다음 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가 추가 연장을 결정해 당장 위기를 넘길 수도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은행들이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적’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원책의 일환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한 소상공인·중소기읍 대출 원리금은 약 139.4조원(1월 말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책
[이코리아] ‘디스커버리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된 금융당국의 징계가 확정됐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라임·옵티머스 등 다른 사모펀드 관련 징계보다 약하다며 ‘봐주기 제재’라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제3차 정례회의를 열고 환매중단된 디스커버리펀드의 운용사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판매사 IBK기업은행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 과징금 1500만원이 의결됐다. 정지대상 업무는 증권집합투자기구 신규설정 업무,
[이코리아] 올해 들어 통화 긴축 예고와 물가상승 영향으로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6%대에 근접했다. 이에 정책금융상품인 고정금리형 '적격대출'에 관심이 높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KB국민, 신한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4.06~5.77%로 지난해 말보다 최고 금리가 0.792%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같은 기간 연 3.71~5.07%에서 연 3.58~5.23%로 상단은 0.1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 대출 상품의 오름폭이 큰 건 최근 채
[이코리아] 수요예측부터 일반 공모주 청약, 상장까지 연이어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LG에너지솔루션의 기세가 설 연휴 이후 한풀 꺾였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특례편입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확산되는 모양새다.지난달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직후 이틀간 하락세를 탔으나, 곧 반등을 시작해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7일 54만800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8일부터 다시 하락 전환하며 15일 종가 기준 45만150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6거래
[이코리아]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코스피가 4500포인트까지 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을 전제로 제시됐다. 이러한 장밋빛 전망이 실현되려면 MSCI 선진국지수 성사의 핵심인 외환시장 개방 타협이 우선해야 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4일 '아시아-퍼시픽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440억달러(약 53조원) 이상의 해외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MSCI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
[이코리아] 부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피해보상 문제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투자자와 금융사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자 단체를 중심으로 대선 후보들이 나서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처음 환매중단된 이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젠투, 독일 헤리티지, 이탈리아 헬스케어, 팝펀딩, 피델리스 등 수많은 사모펀드가 부실 문제로 환매가 중단됐다. 이후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으로 인해 일부 피
[이코리아]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 올해에만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노후 준비를 위한 핵심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상품이다. 이에 자산운용사들은 TDF 운용 성과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국내 TDF 설정액은 총 5조 8712억원이다. 홍원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2020년 펴낸 ‘TDF의 성장 배경과 시사점’을 보면 2019년 연말 기준 국내에서 운용 중인 641개 TDF의
[이코리아] 4대 금융그룹(KB, 신한, 하나, 우리)이 지난해 14.5조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출자산 증가 및 금리인상 효과로 인해 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난 만큼, 예대금리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모펀드’ 여파에 KB·신한 격차 확대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가 1년간 거둔 순이익은 14조5429억원으로 전년(10조8143억원) 대비 35.5% 증가했다. 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이 전년 대비 27.6% 증가한 4조4096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리
[이코리아]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공장 화재와 임직원 내부자 거래 이슈 등으로 곤혹을 치르면서 주가가 하향세다. 지난해 실적마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대다수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다만 공통적으로 회사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펀더멘털을 더 좋아지고 심리만 악화된 상황이라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낮 12시 5분 기준 1.47% 하락한 3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잠시 상승세였으나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 하락
[이코리아] 교보생명이 고발한 재무적 투자자(FI) 및 회계사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풋옵션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 교보생명은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판결이 상장 절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피너티 컨소시엄 관계자 및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회계사들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교보생명은 이들이 교보생명 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공모하여 어피너티 측에
[이코리아]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 환경에도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47포인트(1.47%) 내린 35,241.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3.10포인트(1.81%) 떨어진 4,504.08에, 기
[이코리아]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적정가격을 제시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투자전략팀이 최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적정가를 현재 가격보다 약 12% 낮은 3만8000달러(약 4550만원)로 제시했다. 투자전력팀은 또한 디지털 자산에는 비트코인 가격 이상의 것이 있다고 말했다.비트코인은 지난달 4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이번 주 초 4만4000달러를 넘어섰고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이코리아]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의 첫 항소심에서 법원이 가입자의 손을 들어줬다. 생명보험사들이 즉시연금 소송에서 줄지어 패소한 가운데 항소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내려지자 보험업계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9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항소)(나)재판부, 박남천 재판장·박준민·이근수)는 미래에셋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김모씨 등 2명이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연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하고, 미래에셋생명의 항소를 전부 기각했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보험사에 목돈을 맡긴 뒤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이
[이코리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지난 10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김정태 회장의 뒤를 잇게 됐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내부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를 선정한 데 이어, 이날 후보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함 부회장을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함 부회장은 이전부터 가장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혀온 인물이다. 1956년생인 함 부회장은 1975년 강경상고를 졸
[이코리아]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반 토막 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 때문에 위기다. 우드의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지난해 2월 최고점을 기록한 후 1년여 만에 주가가 52% 하락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 2020년 2월 최고점 찍고 반토막9일 미국 CNBC방송·시킹알파 등에 따르면 8일(이하 현지시간)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0.12% 하락한 72.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2월 12일 연중 최고점(156.58달러)과 비교하면 57%
[이코리아]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시행으로 인해 금융 민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험 민원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소세가 뚜렷한 생명보험업계와는 달리 손해보험업계의 민원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7일 생명·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23개 생명보험사 및 17개 손해보험사에 제기된 민원건수는 총 6만4905건으로 전년(6만6280건) 대비 1315건(2.1%) 감소했다. 지난해 3월부터 계도기간을 시작해 6개월 뒤인 9월부터 본격 시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