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앞으로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확인한 뒤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정한 후 배당액을 확정하는 ‘깜깜이’ 배당절차가 개선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또한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12월 결산 상장사 2267개사 중 636개사가 정관 정비를 통한 배당절차 개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월 이 같은 내용의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은 상장기업들이 대부분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한 뒤 이듬해 봄 주주
[이코리아]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한국가스공사가 민수용 가스요금 미수금을 이유로 배당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소액주주들이 집단 소송을 예고하고 나섰다.27일 가스공사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사가 삼천리 등 도시가스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미수금 반환 소송과 채권 추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어 소액주주연대는 "만약 공사가 나서지 않는다면 미수금 방치를 이유로 상법에 따라 30일 후 공사의 이사와 감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 가스를 수입해 도매로 공급하
[이코리아] 올해 들어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4분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14포인트(1.61%) 오른 2472.5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강력한 통화긴축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가 이어졌던 코스피는 지난 9월 2200대가 무너지며 2155.49까지 떨어졌으나, 10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500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증시 반등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다. 4분기 들어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월 3조31
[이코리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이션 정점에 대한 기대가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크아웃보다 피크 확인이 선결 과제로, 국내외 증시는 여전히 불확실성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연준은 9일(현지시간) 소비자들의 4월 예상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 전망치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6.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서서히 하강할 것으로 소비자들이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구독자 168만명의 주식·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과 공매도 제도 보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에 방송된 ‘삼프로tv’에서 “임기 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코스피 지수 5000도 충분히 갈 수 있다”면서 “한국 자본시장이 해외 선진국보다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가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절실하다. 이머징마켓에 있으니 (해외)장기투자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코리아] 국내 증시가 올해 마지막으로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지수 및 개별 주식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는다. 이 외에 오미크론 이슈 및 테이퍼링 부담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다. 최근 급등락을 겪다 지난 주 소폭 반등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대비 1.08% 소폭 상승한 2968.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달 30일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 코스피가 280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3일 연속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