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오는 28일 KT&G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국민연금과 기업은행, 행동주의 펀드의 선택이 달라 주목받고 있다. KT&G의 최대 주주인 IBK 기업은행은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선임에 공식적으로 반대 견해를 표하고 있다. 여기에 행동주의펀드 ‘FCP(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기업은행과 뜻을 함께 했다.ISS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지배구조, 이사회 구성, 투표 지침 등을 제공하는 국제 중계 컨설팅 기업이다. 특히
[이코리아] 지난 1월 연금개혁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출범한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연금개혁에 대한 2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21대 국회가 임기 만료 전까지 구체적인 법 개정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인구가 감소하면서 국민연금이 빠르게 고갈될 것이란 경고가 나오면서 국민연금 제도 개편은 불가피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금은 1035조8000억 원에 달하지만,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2055년이면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젊은 층에선 ‘국민연금을 내도 한 푼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이코리아] 포스코그룹 회장 후임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포스코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캐나다 현지 이사회 호화 비용 논란이 경찰수사로 이어지고 있다. 차기 회장 선출에 변수로 작용할 소지도 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포스코 사내·사외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중에는 CEO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인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비롯한 사외이사 7명이 모두 포함됐다. 지난해 8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 이사회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하는 과정에서 5박7일 일정에 총 6억8천만원을 집행해
[이코리아] 경기가 좋지 않아 국민연금을 내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노인 빈곤율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프리랜서나 소상공인을 위한 연금보험료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3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대략적인 연금 2023(Pensions at a glance 2023)’이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0.4%로 OECD 38개 국가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노인 빈곤을 줄일 대안이 국민연금이라는 주장이 최근 나왔다. 김연명(교수)·주수정(박사과정) 중앙대 연구팀
[이코리아]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안이 논의되고 있다. 국민연금을 내도 받을 수 없을 것이란 인식을 가진 젋은 층들을 어떻게 설득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특위에 제출한 최종 활동보고서에 따르면 자문위는 보험료율 13%와 소득대체율 50%를 올리는 ‘소득보장 강화안’과 보험료율 15%와 소득대체율 40%를 올리는 재정안정화 안을 최종 제안했다. 현재는 보험료율(내는돈)9%, 소득대체율(받는돈) 42.5%로, 어느 쪽으로 확정되든 보험료율이 최소 4%p 이상 오
[이코리아] 지난해 ‘탈석탄’ 선언 이후 소극적인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던 국민연금이 최근 들어 탈석탄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25일 석탄채굴·발전산업 투자제한전략 시행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관련 중간보고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보고받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7일 이해관계 당사자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5월 열린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석탄채굴·발전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도입하고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이코리아] 국민연금은 타이머가 장착된 시한폭탄이다. 이대로 방치하면 미래세대에 보험료 폭탄이 투하된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국민연금 고갈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연금개혁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3일 OECD와 통계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40.4%로 집계돼 조사대상 OECD 37개국 중 1위였다고 밝혔다.이는 G5국가 평균 노인빈곤율(14.4%)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미국(23.0%),
[이코리아]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대표소송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로부터 ‘기업 벌주기’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는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스튜어드십 코드 실천을 환영하며 재계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지난 11일 서울경제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삼성·LG그룹 계열사, 현대자동차, GS건설, 롯데쇼핑·하이마트, SK네트웍스 등 20여개 기업에 주주대표소송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이 발송된 기업은 과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거나 형사 기소된
[이코리아] 최근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테마펀드를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이미 ESG 펀드 순자산이 5조원에 이르며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 중이다. 이에 대해 ESG 펀드 재무개선의 시차가 1,2년 차이가 나는 만큼 투자자들은 최소 2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수익률을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올해만 27개 ESG 펀드, 순자산 5조원 돌파국내에서는 ESG가 올 초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발표 등과 함께 새로운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 중심으로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