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검찰이 삼양식품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20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 및 거래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삼양식품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 외에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삼양식품은 전인장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삼양내츄럴스’와 ‘삼양프루웰’ 등으로부터 라면 스프용 야채류와 포장지 등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납품가를 일반 경쟁업체보다 20% 가량 올려주는
[이코리아] 미 상무부가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방안을 백악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국가들이 미국의 지나친 자국 우선주의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한편, 미국 내에서는 이번 관세 부과안이 과연 미국 산업에 ‘득’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미국 내부의 문제 제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저렴한 수입 철강을 사용해온 미국 내 제조업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CNN은 지난 18일(현
[이코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에 대한 후원과 관련한 불매운동 차단에 나섰다.네파는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 논란이 일자 20일 “후원 종료 기간인 28일 이후 후원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네파는 김보름 선수에게 지난해 9월1일부터 후원계약을 맺고 오는 28일까지 기능성 용품을 제공해왔다. 네파가 후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보름은 지난 19일 노선영, 박지우와 함께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이코리아]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베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0일 국회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으로 열렸으며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 민주당 김경수·강훈식·박남춘·박찬대·안호영·유동수 의원, 한국당 임이자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박주현·지상욱 의원, 평화당 정동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갖고 "베리 앵글 부사장은 한국
[이코리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GM에 대해 ‘先 투명 경영’ ‘後 지원 검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백 장관은 19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GM과 대화에는 몇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먼저 그간 불투명했던 경영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 의지가 있는지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GM의 신규 투자가 있어야 하며 무조건적인 정부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백 장관은 "GM은 이윤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영리집단이니까 조금이라도 마이너스가 된다고 하면 당연히 한국 시장을 버릴 것으로
[이코리아] 미 상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한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 방안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유독 한국만 포함된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중의 고래싸움에 한국이 휘말린 꼴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재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 규모가 미국 경제를 약화시키고 국가안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해당 제품군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코리아]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완료됨에 따라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진국 사장은 지난 2016년 3월 사장에 선임돼 지난 2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연임 여부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이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측은 높은 실적을 이유로 꼽는다. 이 사장은 취임 후 해외 투자은행(IB)부문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 그 결과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9.6% 증가한 924억원으로 2016년 전체 당기순이익을 넘어섰다. 특히 리테
[이코리아] 부영이 철근 시공 누락 등 설계상 기준에 미달한 시공이 확인돼 정부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1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되었던 ㈜부영주택에 대한 1차 특별점검 결과로 부실벌점 30점, 영업 정지 3개월 등 제재처분을 내릴 예정이다.국토부는 “2017년 9월 국토부 및 지자체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지난해 10월10일부터 27일까지 ㈜부영주택에서 시행·시공 중인 전국 총 12개 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했다”며 “(시정조치) 총 164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돼 현장에서 시
[이코리아] 신고리원전 5,6호기 일시 공사 중단으로 인한 협력사들의 피해 보상이 아직도 완료되지 못한 채 진행 중이며, 보상은 전체 약 61%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고리5,6호기 일시 공사 중단 관련 피해 보상 진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협력사들이 한국수력원자력의 보완요청을 통해 최종 접수한 청구금액은 135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신고리원전 5,6호기 공사 중단으로 인한 협력사들의 피해 보상은 ▲계약별 보상청구 비용, ▲공사 재개 비용(기자재, 시공)
[이코리아]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 수는 262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이후 4개월만이다.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약 10만6000명(2.4%) 늘어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 조선업 등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관련 고용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 이밖에도 건설업(9
[이코리아]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과거 GM 이 호주 정부로부터 수조원의 지원금을 받고도 결국 철수를 결정하며 ‘먹튀’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유사한 과정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GM의 호주 철수 과정GM의 호주 시장 철수 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북한식 벼랑끝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GM은 호주 자회사 GM홀덴의 내수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정부 지원이 없다면 생산시설을 폐쇄할 수밖에 없다며 공공연하게 철수설을 흘렸다. 자국 노동자들을 볼
[이코리아] 우리은행 설 연휴 금융거래 중단 철회 소식에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고객들의 불만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설 연휴 시행을 불과 이틀 앞두고 철회한데 따른 혼란 때문이다. 한 우리은행 고객은 “은행이 그동안 뭘 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사전에 충분히 공지를 해놓고 별안간 없던 일로 한다고 하니 준비 부족 때문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서울 양천구 주민 나모씨는 “월요일에 설 연휴에 사용하려고 돈을 이미 인출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괜히 돈을 인출했다. 얼마 안 되지만 이자 생각해서 은행에 다시 입금하러
[이코리아] GM(지엠) 본사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지엠 군산공장은 지난 3년간 20% 수준의 가동률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초 '올 뉴 크루즈(All New Cruze)를 생산해왔으나 판매 실적이 저조해 8일 가동이 중단됐다. 지엠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할 방침이다.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3일 “구조조정 차원에서 어렵게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많은 임직원이 영향을 받게 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폐쇄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
[이코리아] 우리은행이 설 연휴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다.우리은행은 13일 “설 연휴에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앞서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위해 15일 00시부터 18일 24시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하고 고객을 상대로 사전에 공지를 해왔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발견됐다. 설 연휴에 현금거래가 많아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정상 운영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말
[이코리아] 대우건설 매각 무산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호반건설 인수 포기의 주요 원인이 된 해외 손실과 관련 대우건설 송문선 대표이사와 산업은행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30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송문선 대표이사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송문선 대표가 산업은행에 손실분을 알렸는지. 알렸다면 산업은행은 왜 호반건설에 해당 손실분을 통보하지 않았는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우건설 안팎에선 해외사업 부
[이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인세 인하 결정 이후, 미국 기업들이 앞다투어 임금 인상과 보너스 지급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 정책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은 예상대로의 낙수효과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언론들은 정책 효과에 대해서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미 상원은 지난해 12월 2일(현지시간) 법인세를 35%에서 20%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 감세 법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법인세 인하를 통해 미국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임금 인상 등의 혜택이 돌아가게 될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SK케미칼, 애경산업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 표시광고 위반 사건을 재조사한 끝에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공정위는 12일 “인체에 유해한 CMIT/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메틸이소티아졸론) 성분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 판매하면서 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 등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억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SK케이칼과 애경산업 법인과 전직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으며 이마트는 공소
[이코리아] 비트코인캐시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가상화폐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캐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은 반등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국내 가상화폐 거래서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는 9일 오후 5시20분 현재 145만1000원으로 전일 대비 28.97% 상승한 가격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캐시는 올해 초만 해도 약 400만원 선에서 거래됐으나, 1월 중순 이후 가상화폐 시장 전체에 불어 닥친 한파로 인해 지난 6일 개당 85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었다.해외 시세도
[이코리아] 앞으로 조합을 설립하지 않더라도 집주인들끼리 합의만 하면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을 하나의 건물처럼 정비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월 국회를 통과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하위법령이 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으로 처음 도입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인 이상의 집주인이 모여 주민합의체를 구성하면 조합 없이 단독·다세대주택을 자율적으로 개량할 수 있는 사업이다. 소유주 간의 합의가 이뤄진 건물들은 개량 시 하나의 건물로 간주해 용적률·건폐율 등을 통합 계산하
[이코리아] 위메프가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도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와 통화한 위메프 홍보실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앞서 헤럴드경제는 9일 ‘뒷말 부담됐나, 위메프, 가상화폐 결제도입 잠정중단’ 제하의 기사에서 “국내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가상화폐(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던 위메프가 이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는 그 근거로 위메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