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을 위한 예산을 3차 추경안에 반영했지만, 대학과 학생 양측 모두를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들이 수입 감소를 이유로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대학의 투명한 회계자료 공개가 우선이라며 정부와 대학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에 따른 대학등록금 환불 문제 해결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교육부 예산에서 2718억원을 증액하기로 의결했다. 본 예산에서 삭감된 767억원을 살려내고, 별도 유형 사업으로 1951억원을 신규 증액한
코로나19로 인한 수업권 침해를 이유로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 5명 중 3명은 정부 지원을 통한 등록금 반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성인 500명에게 '정부의 등록금 반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과반수인 62.7%가 반대 응답했다. 찬성은 2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였다.연령별로는 20대(27.4%)와 50대(29.3%)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해당 연령대에 대학생 및 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정혜영 의원, 유호정 의원은 18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등록금 반환을 위한 대학생 긴급지원 추경 예산 편성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학생들은 등록금에 월세, 고용난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교육권 침해로 인한 등록금 피해는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이라며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정의당 의원 6명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김수흥·맹성규·민병덕·윤준병·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미래통합당 김형동
대학생들이 코로나 19와 관련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학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등록금 감액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건국대가 검토 중인 등록금 감액 방안은 다음 학기 등록금 고지서에서 장학금 몀목으로 등록금을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재학생 전체가 대상이아서 사실상 환불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건국대는 지난 4월부터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등록금 환불을 논의해왔다. 현재 대학당국과 대학본부와 총학생회가 막판 협의 중이며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몇몇 대학에서 교비
코로나19 여파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재정 여력 부족을 호소하는 대학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 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중재의 역할을 맡은 교육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8일 전국총학생회협의회(이하 전총협)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에 따른 학습권 침해를 보상하라며 등록금 반환 및 대면시험 한시적 금지 등의 조치를 대학 측에 요구했다. 전총협은 코로나19에 따른 대학 내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전국 101개 대학 총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국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온라인 개강 전, 대면 강의에 비해 수업의 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학생들은 학습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등록금 일부가 반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강의가 두 달간 진행된 현재,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갈팡질팡 학사운영에 학생 선택권 제한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해야 하는 학생들의 공통된 반응은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잡코리아·알바몬이 13일 공개한 공동 설문
코로나19 사태로 대다수 대학은 3월 한 달을 휴강하거나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했으니 등록금의 일부를 환불해달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에 지난 19일, 청년 참여연대를 비롯해 반값등록금운동본부,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예술대학생네트워크 공동주최로 ‘대학등록금 반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 시스템 오류 ▲수업권 침해 ▲교육의 질 저하로 ‘등록금 일부 반환’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또한 21대 총선을 앞두고 ▲반값등록금 실
코로나19로 인해 각 대학들이 개강 일정을 연기하면서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학교 개강 연기에 따른 등록금 인하 건의”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단시간 내에 생산될 수밖에 없는 현재 특별 상황에 대한 ‘온라인 강의’는 평소 ‘오프라인 강의’ 수준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 “기존보다 질적으로 강의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은 등록금 인하로 이에 대해 일부 보상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는 현재 진행 중인 등록금 환불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