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사모펀드 제도 개편안이 이달부터 적용된다. 일반투자자와 전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사모펀드를 구분하고, 불완전판매 방지 등 일반투자자에 대한 보호장치를 확충한다. 기관전용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는 대폭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사모펀드는 일반사모펀드와 기관전용사모펀드로 개편된다. 현재는 일반투자자가 모든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지만, 개편 뒤에는 기관전용사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의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권고를 수용할 것인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금감원 권고 이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세 차례에 걸쳐 이사진 간담회와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치열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분조위 권고 수용 여부에 대한 답변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금감원에 요청했다. 금감원이 통상적으로 답변 연기 신청에 대해 한 달가량의 시간을 보장해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NH투자증권이 최종 결론을 내릴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에 ‘다자배상안’을 제안했다. 전례 없는 방식인 만큼 배상 논의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히려 배상에 걸리는 시간은 단축될 수 있다는 반박도 제기된다.NH투자증권이 주장하는 다자배상안은 옵티머스 펀드의 수탁사인 하나은행,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이 공동으로 배상 책임을 지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이고, 실제로는 부실 비상장 사모사채에 투자한 점을 고려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할
금융감독원이 디스커버리 사태에 이어 옵티머스 사태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예고하면서 금융권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 옵티머스 관련 제재심을 앞두고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특히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에 대해서는 3개월 직무정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가운데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되며, 3~5년간 금융권 취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피해자들이 금융당국의 사태 해결 의지를 신뢰할 수 없다며, 청와대가 직접 계약취소에 따른 전액배상 가능성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는 지난 21일 청와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정부가 직접 사모펀드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판매사들의 사기 행위가 명백하게 밝혀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결정을 내리지 않는 금감원 탓에 피해자들은 하염없이 금감원의 결정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