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권자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유권자라고 밝힌 A씨가 어 의원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A씨가 어 의원을 포함한 여러 명에게 보낸 단체 메시지에서 “선거에 이기고도 민주당이 하는 행동을 보니 지지자는 제2의 열린우리당이 될까봐 가슴 졸일 수 밖에 없다. 재난지원금 정부와 발 맞춰 70프로 가시라. 한 번 주고 끝이 아니다. 정부 도와주라고 국민이 뽑은 거다”라고 요청했다. 어 의원은 “당신이 대통령하시죠”라고 답했고
선거 막판 막말 논란을 부른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당 지도부의 '네 탓' 주장에 반발했다. 경기 부천병에서 큰 표 차로 낙선한 차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에 “자기들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패배 원인을 차명진의 세월호 막말 탓으로 돌린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차 후보는 “공천때부터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대 미래통합당이 2:1이었다”며 “여론조사는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입당 후 더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두가 차명진 발언 이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차명진 막말 탓이라고 한다”
통합당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의 현수막 발언이 막바지 총선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당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현수막 배치를 놓고 성희롱 혐의로 차명진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나선 것. 차 후보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SNS)에 '현수막 OOO' 제목으로 김 후보의 현수막이 자신의 현수막 위아래로 배치된 사진을 게시하며 "OOO이 막말이라며? 자기가 먼저 나서서 OOO 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 아! 난 OOO 진짜 싫다니까"라고 적었다. 김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김 후보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
4·15 총선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미래통합당 후보가 “광주는 80년대에 사로잡힌,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주동식 후보는 8일 지역 케이블방송인 KCTV 광주방송을 통해 방영된 후보자 연설에서 “문재인 정권과 좌파세력은 광주의 민주화유산을 이용해 집권에 성공했다”면서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수정권은 독재와 인권침해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가 방송 토론회에서 성행위를 뜻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제명 위기에 처했다. 차 후보는 지난 6일 OBS가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세월호 막말’ 논쟁을 벌이던 중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 ○○○' 사건을 아느냐"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게 물었다.차 후보가 언급한 기사는 한 인터넷신문이 보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차 후보는 "세월호를 이용해서 억지 누명을 씌워 대통령을 쫓아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