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국세청이 기아자동차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아차 세무조사는 2012년 정기 세무조사 후 6년만이다. 이번 세무조사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5년마다 한 차례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짙어 보인다.국세청 주변에서는 이번 세무조사를 현대 기아차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과 연결 짓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기아차는 “다스와 거래가 없어 이번 세무조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국감에서 하도급업체 갑질 혐의가 제기된 대림산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대림산업이 건설 위탁을 하면서 ▲수급사업자에게 추가공사에 대한 하도급 서면을 제대로 발급하지 않았고 ▲발주자로부터 설계변경을 받고도 이를 수급사업자에게 통지하지 아니하였으며, ▲현장설명서에 부당한 특약을 설정한 혐의로 이같이 부과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대림산업은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공사’ 등 3개 현장을 수급사업자에게 건설 위탁하고, 총 34건의 추가 공사에 대해 법정 요건을
[이코리아] 피죤의 스프레이형 탈취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PHMG가 검출됐다. 문제의 제품은 피죤이 생산한 탈취제 ‘스프레이 피죤 우아한 미모사향’과 ‘스프레이 피죤 로맨틱 로즈향’이다.PHMG는 폐와 눈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으로 오래 사용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실제로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비롯해 PHMG 성분이 든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후 건강이 악화된 피해자는 3000여명에 달하며 그중 약 700명은 사망했다.정부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이미 팔린 제품은 회수 조치 명령을 내렸다
[이코리아] 하이트진로는 공장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맥주공장 매각을 중단하고 마산공장에 기존 맥주 설비 이외에 소주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하이트진로가 지역 대표기업으로 남길 원하는 지역여론을 수렴해 공장매각 대신 소주라인 확대로 공장효율화 계획을 대체한 것이다.소주라인으로 대체되는 기존 맥주 생산설비는 전주공장으로 이전한다.마산공장 소주설비 추가는 공장효율화와 함께 최근 소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남지역에서의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하이트진로의 소주공장은
[이코리아] 치킨프랜차이즈 비비큐가 가맹점주들에게 인테리어 개선을 요구하고도 법에 규정된 비율대로 본사측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회는 6일 제너시스비비큐에 해당 가맹점주들에게 5억320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비큐는 2015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 75명의 가맹점주가 실시한 인테리어 공사비 총 18억1200만 원 중 가맹거래법상 자신이 분담해야 할 5억32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가맹거래법
[이코리아] 하이트진로가 회사채 1800억을 발행한다. 하이트진로는 6일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만기로 금리는 개별 민평금리 –5bp이다”고 밝혔다.하이트진로는 공모채 1300억원어치 발행을 앞두고 지난 5일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발행 목표 1300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총 2540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흥행을 기록했다.하이트진로는 공모채 수요예측 시 민평금리에서 -15bp~15bp로 금리밴드를 설정했다.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한 하이트진로는 내부논의를 거쳐 총 18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이코리아] 지난해 대한민국 1인 가구가 500만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통계를 살펴보면 1990년부터 2005년까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은 4인 가구였으나, 2010년에는 2인 가구(24.6%), 2015년에는 1인 가구(27.2%)가 가장 비율이 높은 가구 유형으로 등극했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소비 시장 규모는 2030년에 약 200조 원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를 비롯해 건설, 금융, 유통 등 각종 업체들이 1인 가구의 소비를 잡기 위한 맞춤형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이러한 사
[이코리아]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산업은행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향후 처리방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산은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중국법인 정상화, 채권단 손실 최소화의 관점에서 더블스타와의 협상을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봤다”며 “더블스타가 제시한 비전과 운영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여 투자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매각 과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이코리아] LG전자 LED TV에서 발생하는 ‘블랙아웃 현상’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블랙아웃은 백라이트 이상으로 인해 화면이 까맣게 나오는 현상을 뜻한다.LG LED TV는 삼성전자 등 경쟁사 제품에 비해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실제로 모 쇼핑몰에서 지난 한 달 동안 LG LED 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구매후기를 살펴보니 “저렴해서 구매했다”,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 등 가격과 관련한 호평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LG LED TV를 1년 이상 사용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시
[이코리아]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종근당은 장학생 341명에게 약 13억원의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127명(국내 73명·해외 54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학생 70명은 생활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생활장학금 제도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뜻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종
[이코리아] 하이트진로가 올해 총 1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다음달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채용부문은 영업, 생산/연구, 관리, 해외사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한다. 하이트진로의 이번 채용은 2011년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규모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청년채용 확대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모멘텀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다”며 “영업부문에 젊은 인력을 보강해 조직 내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
[이코리아] 종합외식기업 bhc의 순댓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큰맘할매순대국'이 전국 400개 매장을 돌파했다. bhc 관계자는 23일 “‘큰맘할매순대국’은 지난 1월 기준 420개 매장을 보유하게 돼 국내 순댓국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국 매장 하루 평균 40만 명이 이용하는 국민식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얼큰버섯순대국, 육개장 순대국, 순대 해장라면 등 순대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특징인 큰맘할매순대국은 최근 ‘얼큰 짬뽕순대국’과 ‘돼지고기 김치찜’ 등 따뜻하고 얼큰한
[이코리아] 민주평화당은 23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국회 특위 설치를 제안하고,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조배숙 민평당 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에게 군산공장 회생과 전북 일자리 회복을 위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국회 차원에서 구성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어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로 군산 등 전북 지역은 최악의 일자리 감소 사태를 겪고 있는 만큼 정부의 산업정책에 전북이 최우선적 고려지역이 돼야 한다. 군산공
[이코리아] 한국콜마가 씨제이제일제당의 자회사인 씨제이헬스케어를 인수한다.20일 씨제이제일제당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차원에서 한국콜마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1조3100억원이다. 한국콜마는 전자공시를 통해 보유자금과 차입금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콜마의 이번 인수에는 윤동한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윤동한 회장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씨제이헬스케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전에
[이코리아] 검찰이 삼양식품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20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 및 거래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삼양식품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 외에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삼양식품은 전인장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삼양내츄럴스’와 ‘삼양프루웰’ 등으로부터 라면 스프용 야채류와 포장지 등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납품가를 일반 경쟁업체보다 20% 가량 올려주는
[이코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에 대한 후원과 관련한 불매운동 차단에 나섰다.네파는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 논란이 일자 20일 “후원 종료 기간인 28일 이후 후원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네파는 김보름 선수에게 지난해 9월1일부터 후원계약을 맺고 오는 28일까지 기능성 용품을 제공해왔다. 네파가 후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보름은 지난 19일 노선영, 박지우와 함께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이코리아]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베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0일 국회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으로 열렸으며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 민주당 김경수·강훈식·박남춘·박찬대·안호영·유동수 의원, 한국당 임이자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박주현·지상욱 의원, 평화당 정동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갖고 "베리 앵글 부사장은 한국
[이코리아] 미 상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한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 방안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유독 한국만 포함된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중의 고래싸움에 한국이 휘말린 꼴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재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 규모가 미국 경제를 약화시키고 국가안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해당 제품군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코리아]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과거 GM 이 호주 정부로부터 수조원의 지원금을 받고도 결국 철수를 결정하며 ‘먹튀’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유사한 과정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GM의 호주 철수 과정GM의 호주 시장 철수 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북한식 벼랑끝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GM은 호주 자회사 GM홀덴의 내수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정부 지원이 없다면 생산시설을 폐쇄할 수밖에 없다며 공공연하게 철수설을 흘렸다. 자국 노동자들을 볼
[이코리아] GM(지엠) 본사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지엠 군산공장은 지난 3년간 20% 수준의 가동률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초 '올 뉴 크루즈(All New Cruze)를 생산해왔으나 판매 실적이 저조해 8일 가동이 중단됐다. 지엠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할 방침이다.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3일 “구조조정 차원에서 어렵게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많은 임직원이 영향을 받게 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폐쇄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