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피죤의 스프레이형 탈취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PHMG가 검출됐다. 문제의 제품은 피죤이 생산한 탈취제 ‘스프레이 피죤 우아한 미모사향’과 ‘스프레이 피죤 로맨틱 로즈향’이다.

PHMG는 폐와 눈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으로 오래 사용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실제로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비롯해 PHMG 성분이 든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후 건강이 악화된 피해자는 3000여명에 달하며 그중 약 700명은 사망했다.

정부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이미 팔린 제품은 회수 조치 명령을 내렸다.

피죤은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스프레이 피죤’ 제품 환불 조치한다고 밝혔다. 

피죤은 “당사는 환경부에 정식으로 AK켐텍㈜의 위해물질 조사를 요청하여 현재 FITI시험 연구원에서 검사 중에 있다.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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