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은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천명한 것과 달리 2000명에 달하는 아시아나 협력업체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토교통부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9년 12월 31일 기준 아시아나가 항공기 운영 및 운항 업무를 직접 위탁한 협력업체는 12곳, 전체 인원은 2,362명이다. 자회사가 도급을 준 업체까지 합치면 아시아나가 평상시 항공기를 띄울 때 고정적으로 필요한 협력업체 인원은 3,000명대까지 늘어난다. 지난해 코로나19에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 양사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면서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샤오미가 LG 스마트폰 점유율을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샤오미는 23일 레드미노트10과 레드미노트10 프로를 공개했다. 2종 모두 경쟁사 동급 스펙 스마트폰 대비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각각 21만8900원, 31만9000원이다.레드미노트10은 21만 원대 스마트폰에서 보기 드문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678, 램은 4GB
하이트진로가 임직원과 소방공무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하이트진로는 소방청과 함께 비대면 체육대회 ‘2021 더 히어로 레이스(2021 the Hero’s Race)’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전국 소방공무원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2달간 진행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은 ‘2021 더 히어로 레이스’는 참여자들의 일상 속 지속적인 체력 증진을 도모,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구성원간의 단합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치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기록,
LG화학이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LG화학은 23일, 국내 혁신 스타트업인 이너보틀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가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Plastic Eco-Platform)’을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너보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스타트업으로 국내 및 해외에 등록된 지식재산권만 50여건에 달하며, 2019년에는 혁신적인 기능과 제품 디자인을 인정받아 아시아개발은행(ADB) ‘올해의 스타트업’ 선정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한화종합화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적인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를 인수하면서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한화종합화학은 22일 “수소 혼소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PSM사(Power Systems Mfg., LLC)와 네덜란드 ATH사(Ansaldo Thomassen B.V.)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글로벌 가스터빈 기업 ‘안살도 에네르기아(Ansaldo En
KT&G 백복인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KT&G는 19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백복인 현 KT&G 사장의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백 사장은 향후 3년 임기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백복인 사장은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로, 1993년 입사 이후 29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ㆍR&D 등 주요 사업의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 왔다.지난해 해외진출 100개국 돌파, 중동 수입업체와 7년간 2조 2천억 규모의
유한킴벌리가 2021 ‘온택트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함께할 신혼부부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7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결혼한 지 3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1년 이내의 결혼 예정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나무심기를 포함한 모든 비용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직접 나무를 심는 커플은 5쌍만 대표로 선발하고,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참여자 수만큼 회
쿠팡은 일부 직원들의 일부 조기 매각제한 해제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IPO 완료 후 공개시장에 처음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그룹은 회사의 직원들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임원 및 IPO 이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한 것으로, 기존 직원들에게 적용돼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한 것이다. 해당 주식들은 IPO로부터 6번째 거래일인 3월 18일 개장 시부터 해제된다. 회사의 임원(미국 증권거래법 제16조에 따른 임원 및 그 관계인들을 의미함)은 이번 조기 매각제한 해제 대상이 아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연봉 인상 논란에 이어 현대차 정의선 회장도 입길에 올랐다. 정의선 회장은 작년 60억원을 받아 전년보다 연봉이 15% 가량 늘었다. 반면 현대차 직원들의 연봉은 감소해 박탈감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것. 16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공시한 2020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에서 급여 30억6200만원과 상여 9억4600만원 등 40억800만원을,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13억4500만원과 상여 6억2700만원 등 19억7200만원을 받아 계열사에서 총 59억8000만원을 수령했다.이
쿠팡은 경상북도,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경주 힐튼호텔에서 쿠팡 입점을 희망하는 경상북도 소재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북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소재의 중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에는 40여개 경상북도 소재의 영세,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지역 우수 상품을 선보이고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호진 경주 부시장, 전창록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김종일 쿠팡 서비스정
삼성전자가 갤럭시A50번대 이후 모델의 소구점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급기술을 A52·A72에도 탑재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17일 ‘갤럭시 어썸 언팩’을 통해 갤럭시A52·A52 5G·A72 3종을 발표했다. 갤럭시 언팩은 삼성전자가 최신 모바일기기를 소개하는 행사로, 갤럭시A 시리즈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행사 전부터 새로운 기능이 대거 포함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눈에 띄었던 추가 기능은 ▲OIS ▲IP67 등급 방수방진 ▲90Hz 이상 주사율 등이다. 이
농심이 백산수의 새로운 광고모델인 전지현과 함께 ‘바른 물습관 캠페인’을 펼친다. 농심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2리터지만 한국인 평균 섭취량은 하루 1리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심은 이번 캠페인에서 전지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일상 생활에서 물을 꼭 마셔야 하는 순간을 알리고, 하루 2리터의 물을 챙겨 마실 수 있도록 권장한다는 계획이다.캠페인은 백산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농심은 ‘전지현의 백산수 하루 물 루
삼성전자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김기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237조원, 영업이익 36조원이라는 견조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보수가 급증해 입길에 올랐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48억9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호텔신라는 영업 손실이 1853억원에 달하는 등 최대 적자를 냈다. 이 여파로 호텔신라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감소했으나 CEO인 이부진 사장의 보수는 큰 폭으로 증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급여 11억8400만원, 상여 37억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 등 총 48억9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2019년 급여 12억8000만원과 비교해 급여는
휴온스는 휴온스USA가 최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의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공급 업체로 선정돼 1차 물량 납품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휴온스가 공급하는 코로나19 백신 주사기는 국내 업체인 신아양행의 최소잔여형(LDS, Low Dead Space) 안전 주사기로, 휴온스그룹의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현지에 납품된다.휴온스USA는 워싱턴주 병원협회(WSHA, Washington State Hospital Association)로부터 요청을 받아 국산 주사기 3개 업체의 샘플을 제출했으며, 그 중 신아양행 주사기가 최종
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가 1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온라인 컨퍼런스 영상을 통해 지난해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사회적 책임 가치 실천 및 지속적인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동력을 위한 ‘Our New Way’ 전략을 공개했다.마티네즈 대표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맥도날드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가맹점 포함 전체 매출 9,800 억원으로 전년 대비 7 % 성장했고, 가맹점을 제외한 한국맥도날드만의 매출은 7,900 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 성장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 3월말 도입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는 식
삼양식품 김정수 총괄 사장의 등기이사직 복귀를 두고 일부 소액 주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일부 소액주주는 법원에 주주열람을 청구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서울북부지법 제1민사부는 지난 11일 삼양식품 소액주주 A씨가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승인했다.주주명부 열람 등사는 주주가 회사 측에 주주명부의 열람과 등사를 요청하는 행위다. 주주는 이를 통해 회사 지분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통상 경영권 분쟁이나 주주 집단행동을 앞두고 행사된다. 삼양식품 측은 앞서 해당 주주가 요청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거절했으
롯데제과가 이베이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덕분에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했다.‘덕분에 스마일’은 G마켓,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후원 브랜드사와 함께 고객들의 가치 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롯데제가 참여한 이번 ‘덕분에 스마일’ 캠페인은 언택트 트랜드로 업무가 갑자기 늘어난 택배기사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롯데제과와 이베이코리아는 자일리톨껌, 초코파이, 가나초콜릿 등이 담긴 과자 선물세트와 함께 온라인으로 받은 고객의 응원메시지를 동봉한 ‘에너지 택배’ 1천개를 택배 기사님께 직접 전달한다. 또한 롯데제과 브랜드딜 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이 가져온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결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약 7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 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금호석유화학은 2010년대 초 독자경영 이후 찾아 온 석유화학 불황기에도 지속적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며 재무구조를 개선해 왔다. 2009년 66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2019년 말 73%까지 낮추었고,
배달앱 요기요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는 배달앱 시장을 함께 이끌 IT 핵심 인재를 확보하여 연구개발(R&D) 조직을 최대 1000명까지 확대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배달앱 플랫폼 시장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R&D 조직을 대폭 키우고, 우수 개발자 채용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먼저 R&D조직은 핵심 우수 IT인재 확보를 통해 3년 내 최대 1000명까지 몸집을 키운다. 소비자에게 밀접한 생활필수앱으로 자리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