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미·중 주요국들의 '반도체 전쟁' 속에 한국도 반도체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경기침체로 위축된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로,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 전략 기술에 투자한 대기업에 대해서 최대 25퍼센트까지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감면 비율을 15%로, 2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현재는 대기업이 반도체, 배터리 같은 국가전략기술에 시설투자를 하면 투자액의 8%를 세금에서 감면해
[이코리아]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O-DU와 O-RU는 5G 오픈랜을 구성하는 오픈랜 글로벌 표준 기반 기지국 장비다. 이번 장비 연동 성공으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제조사 및 국내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오픈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앞서 지난 7월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
[이코리아]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새해가 밝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 직접 낭독한 신년사에서“인프라건설, 원전, 방산분야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며, 기업가 정신을 가진 미래세대의 도전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대통령은“IT, 바이오, 방산, 원자력, 탄소중립 및 엔터테인먼트로 '스마트업 코리아'의 시대를 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윤대통령의 신년사에 나타난 미래 핵심전략 기술은 우주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로 크게 요약된다. 한편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는 2023년
[이코리아]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 규정을 내년 3월 이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계는 주요 핵심 소재·부품의 탈중국화를 유지하면서 미국 현지 완성차 업계와의 합작법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배터리 핵심 광물 및 부품 조건'과 관련한 규정을 3월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내년 1월부터 바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약간 늦춰진 것이다. 4300억 달러(약 545조 1540억원) 규모의 IRA는 배터리 구성 요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기준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개정안을 확정하여 28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15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공정위 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통신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책임이 없는 사유로 주 생활지의 이동통신 통화품질 불량이 발생한 경우 가입 6개월 이후에도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이 이번 개정으로 마련되었다.다만 가입 6개월 후의 통화품질 불량은 이사, 중계기 철거 등 특별한
[이코리아]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조합을 적용한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은 스코빌지수가 6000SHU으로 기존 신라면 큰사발의 3배에 달한다. 또한, 고기와 계란 건더기를 풍성하게 넣어 건더기 스프의 중량이 약 2배(2.5g → 4.9g)에 이른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쫄깃하게 즐길 수 있다.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의 맛 조합은 소비자 투표로 결정한 것이다. 농심은 지난 10월 제페토 내에 신라면 분식점(Shin Ramyun Cafe
[이코리아] 정부는 21일 대통령 주재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2023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는 이 중 서민 생계비 부담 경감을 위한 통신비 대책 부분을 살펴봤다.첫 번째 대책은 5G 중간요금제의 추가출시 적극 유도다. 5G 중간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이 20GB에서 100GB 사이인 상품을 뜻한다. 중간요금제라는 이름은 통신사들이 데이터 제공량이 과하거나 적은 상품만 판매하고 있어 나오게 된 이름이다.지난 5월 한국소비자연맹이 5G 요금제를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이코리아]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선도 기업이다.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 'Neubie Go'를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KT
[이코리아] SK텔레콤이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플랜’을 12월 20일 새롭게 선보인다.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하면서 ▲가입 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강화했다.먼저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기존에는 약정에 가입 중인 고객이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며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해야 했
[이코리아] 미국 정부가 LG와 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배터리업계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후속 조치로 수혜를 받는다는 평가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미 에너지부와 총 25억 달러(약 3조25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계약을 완료했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9일 기준) 정도이며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포인트 가
[이코리아] LG전자가 게이밍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 240Hz 주사율을 갖춘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한다.LG전자는 화면 지연∙끊김 없이 고화질로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모델명: 45GR95QE)와 27형 올레드 모니터(모델명: 27GR95QE) 2종을 미국 시장에 동시에 출시한다. LG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지난 6월 출시한 48형 모델을 포함하면 3종이다.신제품은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L
[이코리아] LG유플러스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및 ICT·SW 관련 국제 전시회인 '2022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의 항만 디지털트윈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의 공동주관사인 '울산항만공사'의 초청을 계기로 참여, 자사의 B2B 솔루션과 기술력을 선보이게 됐다. 양측은 지난 7월 국내 최대 액체물류 허브 항만인 울산항을 '에코 스마트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LG유플러스는 5G 전용망과 MEC 플랫폼, 5G RTK·디지털 트
[이코리아] 과기정통부는 올해 초부터 전기통신사업법의 전면 개정을 계획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7월부터는 전문가포럼을 출범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1983년에 제정되어 현재 변화된 네트워크 환경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개정 추진의 주된 이유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통신사업자를 기간통신사업자(통신사)와 부가통신사업자(콘텐츠사업자 등)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부가통신사업자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현행법은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중심으로 짜여 있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8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초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계획대로라면 RE100 이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공청회를 열고 10차 전기본 초안을 발표했다. 전기본은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전력설비와 전원구성을 설계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이번에 발표된 초안에는 올해부터 2036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요전망 및 발전설비계획 등이 담겼다.◇ 제10차 전기본 초안, 재생에
[이코리아] 한국조폐공사가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되는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주화’를 21일부터 예약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기념주화는 은화 Ⅰ, 은화 Ⅱ 등 총 2종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는다. 기념주화는 순도 99.9%의 순은(Ag)으로 지름 33mm, 중량 15.55g이다. 단품은 각 2,000장씩 총 4000장, 은화Ⅰ, 은화Ⅱ를 묶은 세트는 5000세트 판매된다.기념주화 액면가는 5만원이며, 판매가격은 단품은 6만 2,000원, 세트는 13만원
[이코리아] 정부는 18일 KT와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 28GHz 주파수 할당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취소를 면했지만, 이용 기간의 10%인 6개월이 단축되는 처분을 받게 되었다. 2018년 당시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에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을 할당하며 의무 구축 수량이 10% 미만이거나 평가 점수가 30점 미만이면 할당이 취소될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번 평가에서 통신 3사는 모두 3.5GHz 대역에서는 조건을 이행했지만, 28GHz 대역에서는 설비 구축 의무 수량인 1만 5천개에 크게 미치지
[이코리아]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기존 바이든 행정부의 역점사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내 신재생에너지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지금도 진행 중인 곳이 있는데, 초박빙 승부를 보인 네바다 주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이겼다. 이로써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조 바이든
[이코리아]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DIGICO 및 B2B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 1조5,387억원을 돌파했다.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조4,7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조9,44
[이코리아] 서울시민 5명 중 2명은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가정용 태양광을 설치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대부분의 시민들 사이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 기후위기에 대해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으며, 기후위
[이코리아] SK텔레콤의 LED월(Wall)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 ‘팀(TEAM)스튜디오’가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지난 6월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는 ‘볼륨스테이지’와 ‘XR 스테이지’ 등 2개의 대형 LED 월 스테이지를 활용해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이를 통해 배우들의 촬영 몰입도를 높이고 후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