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증권가 전망치를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 원)보다도 많은 것이다. 매출은 71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 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 원)
[이코리아] 한국이 공적금융을 통해 화석연료에 투자한 금액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적금융부터 탄소배출을 고려한 투자 기준을 바로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미국 기후환경단체 오일 체인 인터내셔널(Oil Change International·OCI)은 지난 3일 한국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적금융을 통해 연평균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를 화석연료 지원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산업은행·한국정책금융공사·한국국제협력단 등 5개 기
[이코리아] 반도체가 21개월 만에 가장 큰 수출 실적을 보이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해 초 반도체 업계의 ‘상저하고’ 전망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기록을 넘어 역대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116억7000만 달러(15조6879억 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2년 6월(123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또 지난 2022년 6월 이후 2021년 12월(128억 달러)과 201
[이코리아] 총선을 앞두고 양당이 다양한 분야에서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여야의 게임 관련 공약에 게임 이용자들의 시선이 쏠린다.최근 게임 이용자들의 정치와 게임 관련 정책에 관한 관심은 높아졌다. 지난 2022년에 국회 국민 동의 청원에 올라온 게임물 사전심의 의무 폐지 청원은 6일 만에 청원 목표 5만 명을 돌파했다.또 지난 22년에는 국회 앞에서 300명을 목표로 열린 ‘게임물 관리 위원회 비위 의혹 규명을 위한 감사원 국민 감사청구 연대 서명’에 5천 명 넘는 게임 이용자가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게임 이용자들이 게
[이코리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로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1966년 입사해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까지 효성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워냈다. 효성그룹은 이날 “조석래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경영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으로,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현재 조 명예회장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현 CJ 회
[이코리아]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기보는 1989년 4월 1일 설립돼 고객인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정책금융기관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보가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지난 35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에 높인 새로운 과제들을 묵묵히 실천하여 한 단계 도약하자”고 당부했다.또한, 최근 고금리·저성장 기조 속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나
[이코리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은 지난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2024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국내외 의료기업계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살피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350여개 제조사가 참가하여 의료기기와 의료정보시스템 등 총 35,000전시품을 소개했다. 미국, 중국, 태국, 우크라니아 등 40개 국가의 해외바이어 4,274명이 전시회에 참가하여 한국기업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코리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중국의 전기차 및 태양광 산업의 과도한 생산 확대가 세계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직격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옐런 장관은 조지아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업체 서니바 방문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중국의 생산 과잉이 국제 가격과 생산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노동자와 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니바는 중국산 태양광 저가 제품의 영향에 견디지 못해 2017년 문을 닫았다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
[이코리아] 여야가 4월10일 총선 공약으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방안을 앞 다퉈 주요공약으로 삼았다. 여야 모두 바이오 투자와 국가필수의약품,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제약바이오 강국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총선 정책공약집을 통해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공약집을 통해 “현재 신약 개발에서 허가 출시까지 막대한 기간 및 비용이 소요된다. 우리나라는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연구역량을 보유했음에도 국내기업 대다수 연 매출이 저조하
[이코리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ICT 관련 분야 공약을 살펴봤다. 양당 모두 미래 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걸고 반도체, 통신, 블록체인, 게임 등 각종 ICT 분야에서 공약을 다수 내놓았다.국민의힘은 10대 공약 중 하나로 ‘미래산업’을 제시해 미래산업을 육성해 경제 재도약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세부 공약으로 신산업과 미래산업 육성, 투자 활성화로 수출강국 도약,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혁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4대 비전 중 하나로 ‘미래성
[이코리아] 오는 28일 KT&G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국민연금과 기업은행, 행동주의 펀드의 선택이 달라 주목받고 있다. KT&G의 최대 주주인 IBK 기업은행은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선임에 공식적으로 반대 견해를 표하고 있다. 여기에 행동주의펀드 ‘FCP(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기업은행과 뜻을 함께 했다.ISS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지배구조, 이사회 구성, 투표 지침 등을 제공하는 국제 중계 컨설팅 기업이다. 특히
[이코리아]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 김흥석)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창업자)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총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바디프랜드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를 비롯해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에 대한 사내 등기이사 선임 배경에는 바디프랜드가 올해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데 대한 강 전 의장의 기여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코리아] 일본이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지만 엔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당분간 ‘엔저’가 계속되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19일 전날부터 진행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8년간 유지해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해, 은행에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정책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해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18일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컨설팅사, 협회 등 EDCF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2024년 EDCF 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EDCF 위탁수행기관인 수은은 이날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20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6년 EDCF 중기운용방향과 제도개선 내용, 2024년 사업 발주계획 등을 소개했다.이날 발표한 3년 단위의 ‘EDCF 중기운용방향’은 크게 증가한 ODA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질적 고도화방안과 함께 대형 랜드마크
[이코리아] 글로벌 ‘그린철강’ 소비가 급속히 느는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의 뒤처진 준비로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그린철강은 제조 공정에서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철강을 말하는데, 국내 철강 생산 기업 절반 이상이 그린철강 생산 목표를 세우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18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한국 철강산업의 그린철강 전환’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 철강 생산·소비 기업의 그린철강에 대한 준비 상황 및 인식을 조사한 보고서가 나온 건 이번이
[이코리아] 영화 ‘파묘’가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뒀다. 한국 영화가 연초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홀드백(Hold Back) 준수를 지원해 영화관 관람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는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는데, 업계별 반응은 갈리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는 지난 15~17일 주말 동안 78만여 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938만917명을 기록했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말 즈음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
[이코리아] 정부가 청년층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는 정부의 청년 고용 및 산업육성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청년층이 고용률은 오르고 있지만, 질 좋은 일자리를 구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청년 인구 감소 여파 등으로 전년보다 6만1000명 줄어 16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다만 청년 고용률은 전년보다 0.5%포인트(p) 오른 46.0%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고다. 17일 기준
[이코리아]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와 'EV Trend Korea 2024'가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코엑스에 따르면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1,896개의 부스를 꾸렸고 무려 12만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았다고 한다.전기차에 대한 수요의 감소로 2차전지사업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전시장에서는 입장권을 얻기 위하여 실제로 30분 이상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이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Austin)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행사다. 1987년 음악 축제로 시작해 지금은 콘텐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복합장르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로 103개국 20만 명 이상이 참가한다. 오스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음악 페스티벌, 코미디 페스티벌
[이코리아]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투자이며, 2018년 첫 투자 이후 누적 기준 서른 번째 투자이다. 팜조아의 핵심 사업은 냉동 농산물이다. 개별 급속 냉동(IQF : Individual Quick Frozen) 특허 등 냉동 채소와 밀키트 패키지의 핵심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직영 농장 운영과 산지 계약 농가 비중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 2공장 설립으로 대량 생산 체계도 갖추고 있으며, 미국, 홍콩 등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