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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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4일 종가 기준 1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1호 상장지수펀드(ETF)인 이 상품은 지난 1월16일 상장 이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국내에 신규 상장된 주식형 ETF 16종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인공지능(AI) 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강한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지난해 미국 경제를 주도한 이들 빅테크 기업은 신성장동력인 AI를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이 전망된다. 올해는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 기술주·대형주 투자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

빅테크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인컴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ETF는 1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나스닥100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40%로 제한한다. 부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시장의 성장을 따라가면서도 연간 10% 가량의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달 상장 이후 첫 분배금 92원을 지급하며 분배율 0.86%를 기록했다. 연 10% 분배율을 위한 목표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국내 처음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를 통한 격주 배당 포트폴리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TIGER+%시리즈를 활용한다면 격주로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확보하면서 미국의 우량 배당주와 성장주의 밸런스를 갖춘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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