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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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이 19일 이용자들이 올 한해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통계 기능 '2023년 돌아보기'를 출시했다. 

스팀은 공지사항을 통해 “연말이 되면 지난 12개월 동안 게임은 얼마나 플레이 했는지와 같은 여러 질문이 머릿속에 떠오르곤 한다. 스팀 돌아보기에서는 모든 이용자가 자신이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 달성한 도전 과제, 그 밖에 지난 한 해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을 돌아볼 수 있다.”라며 “스팀에서 한 해 동안 플레이한 게임을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상단에는 이용자가 한 해 동안 가장 오래 플레이한 게임 3개가 표시되며 이와 함께 플레이 한 게임의 총 개수, 달성한 도전과제, 최장 연속 플레이 기간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또 해당 기록을 다른 스팀 이용자들의 평균과 비교할 수도 있다. 

= 스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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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전체 플레이 시간 중 올해 발매된 신작을 플레이한 시간, 그래프로 보는 이용자의 선호 장르, 각 게임의 월별 플레이 시간 등 여러 재미있는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유 기능을 통해 이를 스팀 친구와 공유해 비교해보거나 각 소셜 미디어의 포맷에 맞춘 인포그래픽 이미지를 내려받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수도 있다. 

한편 스팀은 21일부터 겨울 할인과 스팀 어워드의 투표를 시작한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는 스팀 겨울 할인을 통해 수천 가지의 다양한 게임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고 무료 스티커를 획득할 수 있다.

스팀을 통해 판매되는 게임들을 대상으로 여러 부문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는 ‘스팀 어워드’의 투표 역시 이용자들의 관심거리다. 겨울 할인이 시작되면 모든 스팀 이용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의 게임’, ‘올해의 VR게임’, ‘뛰어난 비주얼 스타일’ 등 여러 부문에서 투표가 이루어진다.

= 스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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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어워드 후보에 오른 국산 게임도 있다.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P의 거짓’이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상’ 부문에 올랐으며,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상’ 부문에 올랐다. 스팀 어워드의 후보가 스팀 이용자들의 추천으로 선정된다는 점에서,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버 두 게임이 스팀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6월 스팀에서 판매가 시작된 후 19일을 기준으로 7만 5천 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평가와 함께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는 500개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하며 긍정 평가 비율이 95%를 넘어야 하는 만큼, 스팀에서 받기 힘든 높은 점수다. 

P의 거짓은 지난 9월 스팀을 통해 PC로 출시되었으며, 전투 난이도를 조정하는 1.3 패치의 업데이트 이후 스팀 평가가 ‘매우 긍정적’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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