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영그룹 제공.
사진=부영그룹 제공.

 

[이코리아] 부영그룹이 하자보수 기간을 최소화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부영그룹은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처리 가능한 하자는 당일, 외부 인력이 필요한 하자는 일주일 내 처리를 원칙을 두고 있다. 

당일 처리 하자는 조명기구와 현관 잠금장치, 인터폰, 하수구 막힘, 각종 실내 장신구 등에 관한 것이고 일주일 이내 처리 하자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 것들이다.

지난 7월에는 분양·임대세대의 하자 종결을 위해 이희범 회장, 최양환 대표이사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본사 직원들까지 전사적으로 현장에 파견되어 하자보수 처리를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개편된 하자보수 시스템의 골자는 최대한 접수 당일 처리하되 외부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하자에 대해선 일주일 이내 처리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다양한 민원을 받는 고객센터가 하자 신고를 받았지만 이제는 단지 관리소가 직접 접수하고 관리소장이나 영업소장이 즉시 확인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반응 속도를 높였다. 협력 업체 망도 지역 소재 업체를 선정해 하자보수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동반 성장도 모색한다.

이번 하자보수 시스템 변경은 파격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일반 분양 아파트만 해도 하자보수 기간이 일주일은 넘게 걸리고 있고, 공기업인 LH 역시 하자보수 기간을 2주내로 두고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임대, 분양할 것 없이 건설업계에 부실시공 이슈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부영그룹의 하자보수 시스템 개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전 직원이 전사적으로 현장에 투입되어 하자보수와 관련한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보완할 부분은 없는 지 체크하고 있다”면서 “하자보수 처리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게, 나아가 시스템 정착이 제대로 될 수 있게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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