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넷마블은 1일 ‘넷마블 1st 신작 쇼케이스’를 열어 출시 예정 신작 3종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게임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3개로 각각 7월, 8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환영사에서 "오늘 소개하는 신작 3종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의 IP(지식재산권)를 잘 살린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공통점"이라며 "낮은 진입 장벽,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 뛰어난 전략성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요소가 많아 국내외에서 가치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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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충실한 구현과 재창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첫 번째 순서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소개되었다. 이 게임은 네이버의 인기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신의 탑’은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소녀를 쫓아 탑에 들어온 소년과, 그런 소년을 시험하는 탑에서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웹툰이다. 2010년 7월 연재를 시작해, 10년 넘게 연재를 이어나가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60억뷰를 돌파했다. 넷마블은 '신의 탑'을 수집형 RPG로 제작,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새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는 원작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 보듯 감상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원작을 모르더라도 이용자가 탑에 초대돼 거대한 여정을 떠나는 구성을 넣어, 자연스럽게 '신의 탑'의 세계가 펼쳐지도록 설계됐다. 이에 대해 고퀄리티의 세련된 아트워크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더 나아가 게임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를 추가하며 원작을 확장해, 원작 팬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새롭게 제작한 스토리는 '신의 탑' 작가 SIU와 협업해 원작 세계와 결을 같이 한다.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는 “'신의 탑'을 게임으로 재창조하는 데 중요하게 생각한 건, 원작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신의 탑'을본 팬분들이라도 IP 적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SIU 작가와 협업하며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수집형 RPG의 특성을 살려,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전투는 캐릭터들의 5개 속성, 역할 및 포지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캐릭터 성장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를 장착하는 슬롯을 성장시키는 ‘신수 링크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획득하면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게 된다.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오는 7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구글GPG와 협업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넷마블은 SSR 등급 '스물다섯번 째 밤' 캐릭터를 증정하는 사전등록을 오늘(1일)부터 진행한다.

=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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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오리지널 IP의 시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두 번째 순서로 넷마블의 새로운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의 시작을 알리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이 소개되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그랜드크로스 오리지널 IP로 만들어진 첫번째 게임으로, 매력적인 아니메 그래픽의 월드와 웹툰 형식으로 펼쳐지는 방대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는 "그랜드크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오랫동안 준비한 오리지널 IP로, 웹툰, 웹소설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그 중 첫 게임이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이라며 "이 게임은 전략 게임의 본질에 충실하되, 넷마블에프앤씨의 강점인 애니메이션 스타일 게임의 DNA를 계승한다"고 말했다.

=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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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한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내 병종은 ▲보병 ▲궁병 ▲기마병 ▲공병(짐마차) 등 총 5개로 나뉜다. 이용자들은 각 병종으로 군사를 구성해 훈련시키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영웅마다 특화된 병종과 스킬을 고려해 다양한 조합으로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전략적인 설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실시간 컨트롤’과 ‘사거리 시스템’을 통해 전략 게임의 깊이를 더한다. 실시간으로 월드에서 부대를 컨트롤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플레이 자율성을 강화하고 궁병, 공중 폭격기, 투석기 등을 활용해 지형지물이 있어도 공격을 할 수 있어 강, 산등 지형에서도 유리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특수 병종 ‘타이탄’은 다른 병종들보다 더욱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후반부 전쟁 상황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타이탄’ 소환 시 지형에 상관없이 진형 파괴 등의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일반 병종과 마찬가지로 타이탄도 근거리, 원거리 등 다양한 타입이 있으며 개인이 사용할 수있는 타이탄과 연맹 가입 후 연맹 단위로 사용 가능한 타이탄이 있어 플레이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전략 전투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PvE, PvP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인의 전략과 전투력을 시험하는 PvE 콘텐츠 ‘싱글 스테이지’와 이용자 간 경쟁을할 수 있는 PvP 전투 ‘월드’, ‘아레나’, ‘왕성전’ 등의 콘텐츠가 있다. 이 중 여러 연맹(길드)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왕성전’은 작품의 핵심 콘텐츠로, 왕국 최고의 자리인 ‘왕좌’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연맹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이다.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오는 8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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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 RPG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IP, ‘세븐나이츠 키우기’

2014년 첫 출시 후 장시간 사랑받고 있는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가 방치형 모바일 RPG로 재탄생했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한 손가락으로 편하게,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세븐나이츠 성장, 수집, 전략의 재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세븐나이츠는 장기간 사랑 받은 넷마블 대표 IP”라며 “그동안 쌓아온 세븐나이츠의 재미를 가볍고, 쉬운 플레이로 전달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고, 그결과물이 ‘세븐나이츠 키우기’”라고 말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의 동시대의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븐나이츠’가 세상의 운명을 결정하는 강자들의 싸움을 나타낸다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영웅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룬다. 영웅 하나하나의 개성을 살리는 부분에 주력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었던 다양한 ‘세븐나이츠’ 캐릭터들의 실체를 만나볼 수 있다.

기본 플레이는 획득한 영웅으로 덱을 구성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획득한 영웅을 활용해 덱을 구성하고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캐릭터는 귀여운 디자인을 강조한 SD로 제작됐으며, 정식 서비스에는 150여 명 영웅을 선보인다. 

필드는 3D 공간에 2D 리소스를 입혀 공간감을 제공, 최대 10명의 영웅을 배치해 독창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 번의 터치로 자동 사냥을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조작이나 개입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쌓이는 재화를 활용해 영웅들을 성장시키는 재미가 강점으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나만의 덱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결투장이 핵심 콘텐츠로, 영웅 배치, 고유 스킬 등 전략 전투의 궁극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다양한 영웅이 게임에 등장하는 만큼, 덱 구성 여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결투장에서는 최대 10명의 영웅을 덱에 배치할 수 있다. 각 영웅들은 탱커,딜러,힐러의 역할을 지니고 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골드 던전, 영웅 경험치 던전, 기사단 증표 던전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골드 던전의 경우 모든 디버프에 면역 상태인 ‘나무상자 미믹’을 처치하면 금화를 대량으로 획득 가능하다. 영웅 경험치 던전은 원거리 영웅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거대 가고일’이, 기사단 증표 던전은 회피 스킬을 활용하는 ‘듀라한’이 등장하며 처치 시 대량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3종의 던전은 각각 원거리, 근거리, 기능형 영웅에게 추가 피해를 입는 만큼, 이용자는 던전에 맞는 덱을 구성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넷마블은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세븐나이츠 키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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