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의 브랜드 향기 ‘슬로우 그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의 브랜드 향기 ‘슬로우 그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코리아] 카카오택시(카카오T)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슬로우 그린’을 카카오T 벤티 차량에 시범 적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슬로우 그린은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카카오T만의 서비스 가치를 담은 시그니처 향기 브랜드다.  싱그러운 숲을 모티브로 시트러스 민트와 플로럴, 우디로 이어지는 향조를 기반으로 실내 방향 탈취를 넘어 안락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가 이동 수단을 넘어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기를 활용한 무드 테라피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향기 마케팅전문 기업인 센트온과 1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슬로우 그린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과정에서 사측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카카오T 벤티 기사들의 향기 선호도와 설치 방식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종이 방향제와 룸스프레이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슬로우 그린은 대형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의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벤티에 먼저 시범 도입된다. 운영 중인 1000여대의 벤티에서 경험할 수 있다. 향후 시범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이동 서비스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물리적 이동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자사의 서비스 비전을 바탕으로 브랜드 시그니처 향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카카오T 플랫폼의 서비스들을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