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한국남동발전이 환경부와 에너지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기업, 금융기업 등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산업 및 기술 기반의 녹색소비를 촉진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확산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산업기술법에 의거한 온실가스 감축·순환경제 등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하고 판별하는 기준이다.

이날 협약은 시범사업 참여기관들이 한국형녹색분류 체계의 보완 및 개선점을 도출하고 녹색 채권 모범사례를 확산 및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남동발전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본격 도입에 앞서 올해 4월부터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 기관으로 참여 중이며, 향후 국내 최초 해상풍력발전 단지인 탐라해상풍력(30MW)과 함께 탄소배출 없는 섬 제주를 실현시킬 ‘제주어음풍력(21MW)’, 대규모 수상태양광단지인 ‘고흥만 수상태양광(63MW)’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녹색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 해양 탄소흡수원을 활용한 ‘블루카본 사업’에 대한 적용가능성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전력산업에 신속히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룰팔로워(rule-follower·규칙을 따르는 자)가 아닌 룰세터(rule-setter·규칙을 만드는 자)로서 위상을 강화하여 녹색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