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승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노재승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이코리아]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백범 김구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노재승 위원장은 광복절인 지난 8월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보수 인터넷 언론사 직원이 쓴 글을 공유했다. 글쓴이는 “오늘 김원웅이 이승만 친일정권이라면서 개소리 날렸더군요 ㅡㅡ;; 그놈의 반일팔이가 언제쯤 사라질수 있을지”라는 글이 올렸다. 

이에 노 위원장은 “김원웅이 그런소리를 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이승만에게 감사해야 할일.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죽인 인간인데요 ㅎㅎ”라는 댓글을 달았다. 

노 위원장은 5.18 등 과거 발언이 논란이 일자 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변명한다고 하시겠지만 짧게 말씀드리면... 얼마든지 저에 대한 논평을 해주셔도 좋지만 일개 사인이 온라인에 단문으로 적은 글이 함의하는바를 최대한 왜곡 유포하려는 행위를 멈춰 달라”며 “직책을 맡기 전과 후의 제 행동은 분명 다를거고 꼬집어서 말씀하신 요소요소는 만나서 모두 설명해 드리겠다. 그 마저도 변명이라고 한다면... 네... 판단은 국민여러분, 보시는 분들께 맡겨 달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칭찬한 인물이다. 이준석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 위원장에 대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이 연설을 기억한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다. 그리고 이 연설자는 8개월만에 제1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다시 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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