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종이로 만든 신개념 유흡착재를 출시했다.
‘와이프올 에코 종이 유흡착재’로 명명된 신제품은 종이 소재임에도 물은 흡수하지 않고 기름을 선별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산학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종이 100%로 만들어져 환경 친화적이며, 제품 중량의 약 8배까지 기름을 흡수할 수 있다.
유흡착재는 해상방재용으로 통상 바다에 기름이 유출된 해상 상황에서 물은 흡수하지 않고 기름을 선별하여 흡착하거나, 산업체에서 ▲바닥 청결 유지를 위한 바닥 깔개, ▲설비 유지 및 보수용 세정 ▲유출 기름의 제거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며, 폴리프로필렌 소재가 적용된 유흡착재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 종이 유흡착재의 출시로 고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지속가능한 소재 적용 제품을 선호하는 기업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 담당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R&D 기술개발 지원과 강원대학교의 특허 기술을 토대로 혁신제품 개발이 가능했다”며, “종이 유흡착재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상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ESG 경영을 추구하는 수요 기업들의 기대를 충족시킴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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