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5G폰 글로벌 시장 각축전, 선두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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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5G폰 글로벌 시장 각축전, 선두주자는?
  • 윤수은 기자
  • 승인 2021.09.2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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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X60. 출처=비보 홈페이지 캡처
비보 X60. 사진=비보

비보가 중저가 5G폰 시장을 리드하는 가운데 삼성이 인도·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중저가폰 점유율이 올해 2분기에 37%로 증가했다. 

200~399달러 가격대의 중저가형 5G 스마트폰의 전 세계 출하량은 2분기 동안 193% 증가했다. 이에 전체 5G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올해 1분기 32%에서 37%로 늘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1년 1분기에 200~399달러 선의 5G폰 모델이 146개가 있었다. 2분기에는 그 숫자가 191개 모델로 확대됐고, 지금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더 많은 중저가 대 5G폰 출시 및 중국 OEM 포트폴리오에서 5G의 빠른 채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미·일·영·인니 등 주요 시장에서 공격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이 이러한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 OVX, 중저가시장 과반 이상 점유... 삼성 전분기대비 7%↑

비보는 2분기에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저가대 5G 브랜드 선두로 부상했다. 이 중 90%를 중국시장에 공급했다. S9과 X60 시리즈는 각각 가격 대비 고급 카메라 사양에 중점을 둔 성능으로 성장세를 견인했다. 비보는 5G 포트폴리오를 지난해 2분기 28%에서 올해 2분기 전체 출하량의 80%로 빠르게 성장했다. 

제조사별 중저가 대 5G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2021년 2분기 VS 2021년 2분기. 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조사별 중저가 대 5G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2021년 2분기 VS 2021년 2분기. 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갤럭시 A52.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A52.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2분기에 A52와 M42 모델의 출시와 함께 5G 중급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에 점유율이 1년 전 1%대에서 올해 8%로 급등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신 모델 출시로) 삼성이 인도와 미국에서 중저가 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포는 2분기 중급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23%의 점유율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A55와 A93 모델이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의 빈 자리를 차지하면서 성장세를 주도했다.

샤오미는 2분기 시장 점유율을 9%에서 16%로 끌어올렸다. 유럽 시장에서 K40과 Mi11 라이트 모델로 빠른 시장 확대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리얼미는 유럽에서 리얼미8 5G를 출시, 250달러 장벽을 깨고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2분기 1% 미만에서 올해 6%로 높였다.

◇카메라 기능·배터리 향상 등 중저가 5G폰 사양 업그레이드

한편 제조사들은 중저가 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5G폰의 기능들을 고급화하는 추세다. 그 결과, 배터리는 향상된 기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저가 5G폰의 카메라 기술 향상이 눈에 띈다. 평균 53메가픽셀을 제공하는 후면 카메라, 향상된 영상을 제공하는 듀얼 카메라, 21메가픽셀을 제공하는 셀카 카메라 등이 그 예다. 

5G 스마트폰의 램과 낸드 저장용량은 각각 평균 7.50GB와 152GB로 업그레이드됐다.

카운터리서치포인트는 “저가 기기의 도입 및 더 많은 분야의 5G 연결의 확산을 통해 5G에 대한 접근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코리아 윤수은 기자 wai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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